







닭대가리 뇌를 100만개 모아서 병렬연결해봐야 닭대가리는 닭대가리지
그런다고 아고라의 집단벽성이나 트위터의 다중벽성이 지성으로 바뀌겠냐?
그건 이성을 가진 뇌가 있는 생각하는 사고를 가진 사람일 때나 가능한거고
온몸으로 감성충만 오르가즘 느끼는 나꼼수 신도들 같은 닭대가리들에겐 해당사항 없어ㅋ
심빠!
황빠!
광우뻥빠!!!
지금 10년이 지났냐 20년이 지났냐
줄기세포 기술을 새튼 교수를 내세워 미국과 유태인들이 빼앗으려고 한다는 괴담과 음모론 퍼트린 게 누구였지?
전직심빠, 전직황빠 나꼼수 김어준이었지?
그리고 니들이 뇌송송 구멍탁! MB OUT! 이짓거리 하면서 광우뽕 맞아 헤롱헤롱거렸던 광우병 괴담 지나간지 아직 3년도 안지났다 이것들아!!!
하긴 기억력 3초 붕어대가리에 돌아서면 바로 까먹는 닭대가리들에게 뭘 더 기대하겠냐?
나꼼수나 쳐듣고 혼자 정치적 오르가즘이나 즐기면서 MB OUT! 꼬끼오 거리면서 부흥회 열심히 해봐라 나꼼수 닭대가리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들이 그러면서 진보 이름 팔아먹고 다니는 거에도 이제 신물이 난다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그짓꺼리 할꺼면 진보 이름 팔아먹지 말고 보수 이름 팔아먹으라고!!!!! 이 입으로만 진보하는 나꼼수 귀진보들아!!!!!!!!!!!
이러니 챙피해서 어디가서 내가 입진보라는 소리도 못한다ㅠㅠㅠㅠㅠ
걍 수꼴소리 듣고 말지 아오 빡쳐!!!!!!!!!!!!!!!!!!!!!!!!!!!!!
정신차려 이것들아!!!!!!!
이 정신 내놓은 무뇌아들아!!!!!!
니들이 머리가 있고 생각이라는 게 있으면 지금 그러고 다니는 거 안챙피하냐?
니들은 아고라의 흔한 현직 멕시코 주부의 말은 성경처럼 믿고 다니던데 그거보고 큭큭거리는 수꼴들 보고 있으니깐 열불이 나서 못살겠다
그거 니들 뇌 없다고 트위터나 인터넷에서 인증하는 거야
나는 뇌를 갈아만들어서 생각이라는 걸 못한다고 스스로 광고하는 거라고!!!!
니들이 뇌없는 바바리맨이라도 되냐?
한 1년 지나서 니들이 그때 싸질러놓은 트위터, 사이트 괴담글보면 아마 챙피해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을거다 이것들아!!!!!
야 이!!!ㅇㄴ하ㅗㅇㄶ;ㅣㄱㄴㅇㅎ;ㄱ혹ㅇ;홍괴;ㅏㅅ어ㅗㄱ디ㅗ;ㅓㄷ오
잘 모르면 직접 한미FTA 협정문 읽어보고 찾아볼 생각을 해야지
지금 트위터에서는 1500페이지짜리 전문을 이명박 정권이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새빨간 거짓말까지 떠돌고 있음요ㅋ
한미FTA 1500페이지 전문을 민노당의 이정희만 보고 정동영도 500페이지밖에 못봤다는 구라루머가 트위터를 지금도 떠돌고 있음ㅋㅋ
니들 혼자 코카콜라 제조법 비밀 스토리 찍냐?
아오 빡쳐!!!
그거 이미 책자로 다 만들어져서 보고 싶은 사람은 얼마든지 볼 수 있고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금방 한글판이고 영문판이고 한미FTA 전문 다 볼 수 있는데
그걸 알면서도 이용해먹는 야당이나
노무현 재단은 뽕맞은 것도 아니고 노무현껀 명품FTA, 착한FTA고 이명박껀 짝퉁FTA, 나쁜FTA라는 허위사실 루머를 대놓고 퍼트리지 않나
노무현 관장사 할꺼면 진짜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한미FTA 괴담에 한미FTA 음모론에 이게 지금 뭐하는 짓임?
이짓꺼리 지금 하면서 그러고도 내년에 니들이나 야당이 책임지고 정권 잡겠다고 나설 자격이나 있음?
허위사실유포하고 괴담유포하고 음모론 유포하면서 국민들 선동하는 니가?
놀고있네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기고 자빠졌쓰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안희정이 그런면에선 일관성도 있고 신뢰성은 있쓰요ㅋㅋ
한미FTA에 관해서는 초지일관 우직하게 더럽고 비열한 꼼수 안부리고 정직함으로 승부하는 거 보면요ㅋㅋ
야당처럼 꼼수 안부리는 거 보면 진짜 노무현 친노 후계자는 유시민이나 문재인이 아니라 안희정 같음요ㅋㅋㅋㅋ
솔까말 내가 보기엔 유시민 문재인이야말로 가짜 친노, 짝퉁 친노고 안희정이 노무현의 진짜 친노, 명품 친노로 보임ㅋ
그리고 안철수는 맨날 상식, 비상식 지껄이더니 정작 한미FTA 찬성 반대에 대해 물어보니깐 갑자기 언론사 인터뷰도 거부하고 도망가질 않나
그게 안철수가 지 입으로 맨날 나불거리는 상식임?
정말 웃기지도 않음요
안철수 이 비열하고 비겁한 개자식!
이러다 나중에 또 밥상에 숟가락만 올리기만 해봐라!
박살을 내주겠어!!!
지금은 2008년 광우뻥 괴담과 똑같은 흐름으로 가고 있쓰요!!
감성, 선동, 거짓, 음모론, 루머, 괴담 이거 언제까지 반복해야 함?
http://harang.egloos.com/4642253
나꼼수뽕 맞은 환자가 요기 있네?ㅋㅋㅋ
이쯤해서 다시보는 2008년 추억의 광우뻥 짤방












이쯤해서 다시보는 2008년 추억의 광우뻥 짤방
이거 다시봐도 지금도 얼굴이 화끈화끈거리네 ㅅㅂㄻ!!!!!!!
내가 이거 믿고 촛불 들고나가서 MB OUT 외치다 물대포 쳐맞았다 이것들아!!!
아오 빡쳐!!!
아직도 감성좀비들은 이걸 철썩같이 믿고 MB OUT! 주문을 외우고 있겠지? 씨발!!! ㅋㅋㅋㅋㅋㅋㅋ
광우뻥 괴담처럼 없는 사실을 만들어 이성이 아닌 감성여론을 형성하고
순진한 다수의 국민들을 온갖 괴담과 음모론으로 현혹해서 선동하고
온갖 근거없는 거짓루머와 음모론으로(광우병 ㅅㅂ 사라진지가 언젠데;)
미국소 들어오면 우리나라 국민들 금방이라도 미국산 쇠고기 먹고 다 뒈질 것처럼 시끄러웠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양념통에 있는 양념만 넣어도 광우병 걸려 뒈진다고 공포분위기 조성하지 않나
선동질의 여파가 어디까지 보여줬나 대표적인 사례가 광우뻥 괴담이었음ㅋㅋ
암튼 대통령이 대국민사과까지 하는 해프닝을 보고
외국언론에선 이해할수 없는 나라 한국이라 보도하는 등
미국에도 질나쁜 고기는 온갖 햄버거나 소세지로 엄청나게 팔아치움에도
광우병 걸려 뒈진쉑키가 2000년 이후로 미국에서도 단한차례 보고가 되지도 않았는데
광우뻥 짤방만 보면 우리 한국은 1000만명이 광우병 걸려 뒈진다고 호들갑ㅋㅋㅋㅋㅋ
근데도 내가 저거 믿고 촛불 들고 나가서 물대포 쳐맞은 생각만 하면 지금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빡쳐!!!!!!!!!!!!!!!!!!!!!!!!!!!!!!!!
한미FTA 괴담과 음모론이 인터넷에서 사라지지 않는 진짜이유
































2008년 광우뻥 촛불시위때 아줌마들이 유모차에 아기태워서 나왔던거 기억남?
일베든 디씨 정사갤이든 아무리 짤방을 만들어내고 FTA반박 짤방을 만들어내도
왜 인터넷상에 괴담론자, 음모론자들이 많은지 알아?
각 커뮤니티 사이트로 퍼가는 사람들이 대부분 입진보라 그래
수꼴들은 그냥 이글루스, 디씨, 일베나 하면서 낄낄대지만 입진보들은 항상 분노와 증오에 차있지
정치성향 확실한 사람들 중에서 또 아주 일부만 이글루스질 하는거야
대부분은 그냥 자기가 가입한 네이버, 다음 까페같은 동호회 사이트만 들어간다
위에 올린 짤은 네이버까페 중에서 회원수가 25만명인 까페에 지금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글들과 댓글들 중 아주 일부다
이 까페를 포함해 대부분의 네이버와 다음 까페에는 이런 글과 댓글들만 올라오고
한미FTA 괴담을 박살내는 만화나 광우뻥 반박글은 바로 민주화 당하거나 글쓴이 강퇴당한다
디씨나 일베에서 허구헌날 합성짤 만들고 시시덕거리고 수꼴끼리만 웃지만
그리고 가끔 산업화니 뭐니 우쭐해있는데
감성과 선동에 능숙한 입진보들은 이성적인 수꼴들보다 훨씬 고차원적으로
각 동호회 커뮤니티, 까페에서 이렇게 선동하고 있다
왜 네이트나 아고라가 아니라 네이버와 다음 까페에서 저러는지 알아?
정치성향이 처음부터 확실한 사이트보다 정치와 무관해보이는 커뮤니티의 회원들이
훨씬 정치적 주관이 없고 사전지식이 없는 상태이기때문에
입진보들의 괴담과 음모론으로 가득한 감성선동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저라면...뻥카 민노당을 믿느니 외교통상부를 믿겠습니다ㅋ 씨바, 몰라, 귀찮아 닥치고 MB OUT!!!
그리고 안보여 안들려 알바가 그렸네
감성으로 읽는 뇌송송구멍탁에겐 처음부터 이해불가
아! 내가 좀비다! 미국산 쇠고기를 먹기도 전에 뇌가 녹아서 없어진 감성좀비들을 보면 불쌍할 따름이다
진중권이 이런 촛불좀비들에게 유명한 말을 남겼지
말을 해도 알아먹지를 않으니 솔직히 이길 자신이 없다
미국산 쇠고기 10톤을 먹어도 뇌가 멀쩡한 수꼴들과는 달리
미국산 쇠고기를 먹지 않아도 이미 뇌가 다 녹아버려 한마리 촛불좀비가 된 입진보들은
감성선동에 더욱 쉽게 세뇌되기 때문에 나중에 진실을 안다고 해도
이젠 인지부조화로 자신의 무뇌를 절대 인정하지 않으려고 더 괴담과 음모론에 매달리는 거다
아마 '길어서 안읽었다' '깝친다' 등등 많겠지
여튼, 다 좋다
다만, 위의 짤방들처럼 지금 현실이 저렇다
실제로 네이버나 다음 까페에 들어가서 가입해보면 안다
그리고 이미 산업화 불가능하다
운영자를 포함한 까페 스텝들 정치성향도 한몫한다
예전엔 저 까페에도 '토론게시판'이란 게 있었다
그때 정치글 많이 올라왔었지
근데 '토론게시판'이니까 당연히 입진보뿐만 아니라 수꼴도 와서 논쟁을 하겠지
그래서 스텝이 없애버렸다
아예 수꼴들 주장이 노출되지 않게 만든거지
요샌 입진보들이 '볼거리-읽을거리'게시판이라고 온갖 블로그에서 긁어오고
오마이, 프레시안, 한겨레, 경향, 미디어오늘, 참세상, 시사인 등에서 긁어온다
수꼴이 댓글달거나 쿨케이가 반박글 올렸다가는 거짓말하나 안보태고 10분내에 까페에서 민주화 당하고 강퇴당한다
근데 저런 폐쇄적인 공간은 반박글이나 반박 리플만 달거나
심지어 상당히 중립적인 사실을 가지고 논하는 글도 개떼같이 달려들어 지랄을 하고
심지어는 문제를 삼아 회원등급을 강등시키거나 강제탈퇴시켜버린다
그동안 수꼴들이 시도를 안해본게 아니야
나도 취미가 있고 이런 저런 짜잘한 카페 많이 가입되어 있는데
저런 입진보들이 감성으로 선동하는 괴담과 음모론을 볼때마다 갑갑한데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수꼴은 기껏해야 지금 이글루스, 디씨, 일베, 네이버 뉴스 정도인데
입진보는 네이트, 다음, 네이버의 모든 카페들과 홍팍, 오유, 루리웹 기타 등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지


그리고 입진보가 까페에서 중고딩을 선동하는 것도 크게 작용하지
인터넷 서핑하다가 보면 한미FTA는 위험하다라고 정리된 존나 간단한 자료가 여러개 돌아다니고
중고딩이 그걸 보고 선동당하는거지
수꼴들이 아무리 반박자료를 올려도 정작 중고딩들은 기니깐 읽지도 않고
읽었다고 하더라도 이미 입진보의 온갖 괴담과 음모론에 세뇌되어
중고딩들 머리엔 한미FTA가 위험하다는 생각이 이미 깊이 박혀있어서
"그래도 위험하다" 하는 결론을 내리지
나도 2008년에 광우뻥 괴담, 음모론에 낚여봐서 잘 아는데 나중에 진실을 알고나면 기분 정말 더러워진다
뇌가 없는 한마리 촛불좀비에서 이제 그만 생각을 하는 사람으로 돌아와라
인지부조화 현상에 걸려 믿고 싶은 것만 믿지 말고 안보여 안들려 드립도 그만쳐라
이건 진짜 2008년에 한마리 촛불좀비가 되어
뭣도 모르고 MB OUT 외치다가 물대포 쳐맞은 아고라의 흔한 전직 촛불좀비 선배로써 하는 말이다
아오 빡쳐!!!!!!!!!!!!!!!!!!!!!!!!!!!!!!!!!!!!!!!!!!!!!!!!!!!!!!!!!!!!!!!!!!!!!!!!!!!!!!!!!!!!!!!!


광우병 괴담과 한미FTA 괴담에 선동당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만화
진실을 아는 것과 선동 당하는 것의 차이를 안다면 당신은 더이상 뇌가 다 녹아버린 나꼼수 감성좀비가 아니다
소위 "12가지 독소조항" 주장 등 한-미 FTA에 대한 오해들을 모아 알기쉽게 풀어보았습니다.
한-미 FTA에 대한 15가지 ‘오해와 진실’.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1. 협정의의
F) 한-미 FTA는 경제적 식민지/망국적 사대/ 불평등 협정이다. 자유무역의 확대를 넘어 한국의 법과 제도를 변경할 것이다.
T) 진실은 반대입니다. 우리의 경제영토 정복이며 공평한 조건에서 미국과 한판 붙자는 것입니다. 정부도, 대기업도, 중소기업도 모두 자신에 차있습니다. 피해가 발생하는 우리 기업, 노동자, 농민은 도울 것입니다. 이것이 한-미 FTA입니다.
2. 미 이행법
F) 우리 투자자는 미국 법원에 제소할 권리도 없다?
T) 제소할 수 있습니다. 우리 투자자의 협정상 보장된 권리가 침해되었다면, 이를 미국 법원에서 다투면 됩니다. 여기에 더해 우리 투자자가 미국 정부를 국제 중재 절차에 회부할 수도 있습니다.
F) 한국은 한·미 FTA 협정을 국내법 위에, 미국은 한·미 FTA 협정을 미국법 아래에 둔다.
T) 그렇지 않습니다. 협정은 양국에서 공평하게 적용됩니다. 그냥 적용 방식이 다를 뿐입니다. 다른 나라들도 이런 방식으로 미국과 WTO, FTA를 했습니다. 미국이 한미 FTA를 무시하면, 우리 국익보호 위해 정부가 나설 것입니다.
F) 미국의 한·미 FTA 이행법 제정이 필요한가?
T) 미국 헌법상 FTA 같은 통상조약을 국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이행법이 꼭 필요합니다. WTO 협정, NAFTA 등 미국이 체결한 모든 통상협정에도 이행법이 있습니다. 한미 FTA만 문제될 리 없습니다.
F) 미국 이행법에는 한·미 FTA 협정상의 우리 핵심적 이익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
T) 미국 이행법과 행정조치계획에 우리 핵심이익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미국 이행법은 협정상 미국의 의무를 배제시킬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하면 미국 정부는 국제법적 책임을 져야합니다.
3.래칫 조항
F) 한·미 FTA 발효되면, 정권이 바뀌어도 공공정책을 정부 마음대로 못쓰고 공공기업 민영화, 의료민영화, 전기 수도 등 모든 분야 민영화로 귀결된다. 한 번 물품 수입하면 못 돌이킨다. 주권침해다. (래칫조항)
T)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나 투자 분야에만 적용되므로 그 적용범위가 제한적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공공서비스를 포함하여 향후 개방조치로부터 후퇴해야 할 정책적 필요성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되는 분야는 자유화 역진방지조치가 적용되지 않도록 협정문에 "미래유보"라는 방식으로 미리 정해두기 때문에, 추후 필요한 경우 개방조치를 후퇴시키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4. ISD
F) 투자자 국가 제소제도(ISD)는 국제적 표준도 아니고 우리의 경제 주권을 침해하는 독소조항이다.
T) 글로벌 스탠다드입니다. 우리의 85개 투자협정이외 전 세계 2,500여개 투자 협정에도 ISD가 있습니다. 우리의 정당한 공공정책은 ISD 대상도 아닙니다. 두려워할 것 없습니다. 실제로 거대자본의 패소율이 더 높습니다.
5.학교급식
F) 친환경 무상 학교급식 정책 시행이 불가능해진다.
T) 우리 아이들 건강은 우리 농산물로 지킬 수 있습니다. 한미 FTA에는 학교급식에 우리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이 있습니다. 미국도 하는 학교급식 프로그램, 우리도 당연히 할 수 있습니다.
6.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
F)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 도입으로 약값 및 국민건강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
T) 근거 없는 소리입니다. 우리 제약업체의 카피약은 못사고 외국 업체의 비싼 신약만 사야한다는 걱정은 오해입니다. 실제 미국 사례를 봐도 카피약 판매가 금지되는 경우는 기껏해야 1~2% 정도입니다. 우리 제약업체 파이팅!
7.네거티브 서비스 개방
F) 한미 FTA의 네거티브 방식의 서비스 개방으로는 정부 규제권한을 확보하지 못한다.
T) 네거티브 방식에서 우리 정부의 규제권한은 확실히 확보되어 있습니다. 사회·보건의료, 공기업 민영화, 취약집단 배려, 에너지, 방송, 환경 등 공익성이 높은 분야는 규제가 계속 가능합니다. 도박, 성인산업 등 공공도덕을 해치는 서비스는 다 예외입니다.(제23.1조, 제12장 서한)
8. 재협상금지
F) 독소조항은 어떤 식이건 개정이 안 된다.
T) 협정문 어디에도 그런 조항은 없습니다. 오히려 협정문 제24.2조에는 개정에 대한 규정이 있습니다. 소위 '독소조항' 이라는 것은 있지도 않지만, 어떤 조항이건 개정 가능합니다.
9. 금융시장 개방
F) 금융시장 빗장 풀렸다. 자본세력 통제가 불가능해진다.
T) 제한적 개방이며, 필요한 통제는 가능합니다. 긴급시 구원투수인 단기 세이프가드 제도가 가능합니다. 자본시장 개방에 따른 각종 보완조치도 충분히 확보해 놓았습니다(부속서 III). 과장된 주장입니다.
10. 미래 최혜국대우
F) 미래 최혜국대우 규정으로 우리의 동북아 정책 자율성이 현저히 축소되었다.
T) 동북아 정책 자율성 훼손은 없습니다. 얼마든지 철도와같은 지금의 동북아 협력정책을 확대해 나갈 수 있습니다.
11. 비위반제소
F) 협정위반이 아닌데도 이익이 침해되면 제소한다. ISD랑 연계되면 무섭다.
T) 국가대 국가간 분쟁에만 적용되어 외국자본은 원용할 수 없습니다. 비위반제소는 일부분야에 한정되며, WTO역사적으로도 극히 드물고(3건), 제소요건 자체가 까다로우며 다 원고측이 패소했습니다.
12. 영리병원
F) 영리병원 허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
T) 영리병원 설립 등 보건의료서비스는 협정의무의 예외입니다. 따라서 우리 필요에 따라 결정하면 됩니다. 다만,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도 특별자치도에 대해서는 정책적 판단에 따라 영리병원도 설립할 수 있습니다.
13. 의료시스템
F) 의료시스템이 붕괴될 것이다!
T) 황당한 주장입니다. 한미 FTA 발효되도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건강보험, 공적의료 등에 변화는 없습니다. 모두 협정상 예외입니다. 우리 뜻대로 하면 됩니다.(협정문 제13.1조제3항가목, 부속서 II - 보건 의료서비스)
14. 반서민-반복지
F) 한미 FTA는 반서민-반복지 정책이다.
T) 일자리 창출과 물가안정이야말로 친서민, 친복지 정책입니다. 취약 분야에 대한 대책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공공서비스 등 복지정책은 그대로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자동차 부품 수출 중소기업이 한-미 FTA를 지지한다는 사실이 이를 반증합니다.
15. 지적재산권 보호
F) 지적재산권 보호를 신성시하는 미국 국부의 새로운 창출수단입니다.
T) 우리의 새로운 국부 창출수단입니다. 지재권 보호 강화는 장기적으로 국가 선진화는 물론, 산업기술·한류 등 우리의 이익을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F) 저작권 보호기간을 20년 연장해 주어 출판업계가 미국에 거액의 추가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한다.
T) 그 비중은 아주 적습니다. 출판산업이 향후 20년간 지출할 총 저작권료에서 보호기간 연장으로 인해 추가 지출할 저작권료의 비중은 0.7%에 불과합니다. 또, 보다 창의적인 국내 창작물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F) 저작물 무단 복제 및 전송을 허용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폐쇄하는 것은 심한 것 아닌가?
T) 협정상 인터넷 사이트를 폐쇄할 의무는 없습니다. 지금도 법원 판결로 사이트 폐쇄는 가능합니다. 소위 삼진아웃제하고는 다른 내용입니다.
한미 FTA ‘오해와 진실’, 두 번째 이야기(ISD란?)
▣ ISD(투자자국가소송제도: Investor-State Dispute Settlement)란 무엇인가요?
현재 한미 FTA관련 네티즌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단어가 'ISD'인 듯 합니다.
말도 많고 오해도 많고, 그렇다보니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그렇지 않답니다.
한미FTA의 '오해와 진실' 두번째 이야기는 바로 ISD입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하나하나 짚어보고자 합니다. 함께 보시죠!
1. “글로벌 스탠다드”
o ISD는 한·미 FTA에서 새로 도입된 제도가 아닙니다. 이미 전세계 2,500여개 투자보장협정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o 1976년 한-영 BIT를 시작으로, 대부분의 우리 투자보장협정(81개)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2. 우리 투자자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 장치”
o 우리나라의 해외 투자 2,500억불 시대!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도 반드시 필요한 제도가 ISD입니다.
3. 투자 보호를 위한 “백신”
o ISD는 “공정”하고 “효율적”이며 “시장친화적”인 분쟁해결제도가 바로 ISD입니다.
4. “공공정책”과는 무관합니다.
o 한·미 FTA에서 우리의 공공 분야 규제 권한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o 보건·환경·부동산 정책 등 공공복지 정책은 ISD의 예외입니다.
5. ISD때문에 미국 투자자와 붙으면 우리나라는 무조건 떡실신(KO)?!
o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 기업들이 이긴 사례보다 진 건 수가 더 많습니다. (전체 108건 중 15건 승소)
o 우리나라에서도 ISD가 1976년도에 도입된 이래 현재까지 단 한 건도 제소당한 적이 없습니다.
6. ISD 없는 투자 협정은 ‘앙꼬 빠진 찐빵’!
o ISD는 투자 협정 의무의 보장을 확보하는 핵심적 장치입니다.
o ISD는 한·미 FTA의 “투자 엔진”으로 투자 유치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7. 한-미 FTA ISD는 MB정부의 실책이다?!
o ISD 관련 문안은 참여정부 시절인 2007년 타결 당시에서 한 글자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8. ISD를 통해 억울한 우리 기업의 구제 수단이 늘어납니다.
o ISD가 있으면 부당한 차별을 당한 우리 기업에게 상대국 국내 법원 외에 공정한 국제 중재 절차를 이용할 수 있는 선택권이 생깁니다.
9. 어느 해외투자자는 ISD를 남용하다 낭패를 보기도 했습니다.
o 노르웨이 텔레노어社는 헝가리를 상대로 ISD를 걸었다가 헝가리측 소송 비용까지 전액 지불해야 했습니다.
10. 우리의 경제 영토, FTA로 넓히고 ISD로 굳혀야 합니다.
o FTA 체결국 어디에서나 우리 투자 보호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o 나아가 ISD는 국내 제도 선진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11.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겁먹지 맙시다!
o ISD는 괴물이 아니라 우리가 적절히 활용해야 할 “도구”입니다.
한-미 FTA ‘오해와 진실’ , 세 번째 이야기(남은 오해, 그리고 진실)
지난 번 소위 "12가지 독소조항" 을 중심으로 한 한-미 FTA 관련 오해들을 모아 알기 쉽게 설명해드렸는데요, 많은 분들께서 읽어주시고 또 시각의 균형을 위한 자료로 사용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12가지 독소조항'외 외교부 트위터(@mofatkr) 및 통상교섭본부 트위터(@ftapolicy)로 들어온 질문들을 주제별로 모아 오해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한미 FTA '오해와 진실' 그 세번째 이야기, 함께 보시죠.
16. 이익 불균형 논란 관련
F) 한미 FTA는 심각하게 이익 불균형적이다. 미국 목표만 대부분 달성되었다. 우리만 일방적 의무 부담한다.
T) 함께 win-win하는 균형된 협상결과입니다. 일부 반대론자들이 제시하는 이익불균형 수치는 자의적인 수치이며, 본질을 외면한 겉핥기식 비난일 뿐이다.
F) 한국의 평균관세율이 미국보다 훨씬 높은데 우리는 무슨 이익이 있겠느냐.
T) 평균관세율이 전부가 아닙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 시장이고, 우리는 작년엔 94억불이나 흑자를 보고 있습니다. 이런 구조에서 미국의 관세율 철폐는 우리 수출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입니다.
F) 이미 무관세인 품목은 즉시철폐 비율 계산에서 빼야 정확하다.
T) 이미 무관세인 품목도 물품취급수수료가 면제됩니다. FTA를 통해 5년내 95%이상의 대미 수출 품목이 관세가 없어질 것입니다.
17. 경제적 효과
F) 온통 장밋빛 전망을 내어놓던 정부의 FTA 효과 예상은 다 빗나갔다.
T) 이미 발효 중인 FTA의 교역과 수출증대 효과가 좋습니다. 한미 FTA의 경제효과도 크게 기대됩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2010년 수출의 성장 기여율은 62%, 취업유발인원은 401만 명이었습니다.
F) 도대체 미국과 FTA를 하면 뭐가 좋다는 건지 제대로 된 분석이 없다.
T) 10년간 경제성장 5.7%, 고용 창출 35만여개, 연평균 대미 흑자 1.4억불. 다른 말로, 최대시장 선점, 무역 장벽 해소, 법·제도 선진화, 소비자 선택의 폭 확대, 장바구니 부담 완화 등 좋은 게 너무나 많습니다. 한마디로, 모두 잘살게 되는 것입니다.
18. 국내 대책 관련
F) 한국만 일방적으로 제도를 변경한다.
T)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도 8개 항목의 걸쳐 기존 법률을 개정하고, 6개 항목의 권한 근거를 신설합니다. 양국간 법체계가 상이하기 때문에 개정 법률수의 단순한 비교는 의미가 없습니다.
F) 우리의 농축수산업이 무너진다.
T) 무너지지 않습니다. 개방에 대비할 시간도 있고 정부 대책도 있습니다. 협상에서 최대한 보호장치를 마련했고 22.1조원의 보완대책도 있습니다. 농업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F) 중소기업과 골목상권 보호 대책이 다 무효가 된다(상생법·유통법·중소기업적합업종보호법 등).
T) 아닙니다. 우리 유통시장 개방 역사는 20년도 넘어 이제 성인입니다. 이제 막 세상에 나오려는 한·미 FTA가, 어떻게 주범인지 모르겠습니다. 상생도 좋습니다. 우리의 개방 기조아래에서 중소상인 보호할 방안을 찾아볼 것입니다.
F) 재탕삼탕 보완대책은 효과가 없다.
T) WTO DDA, FTA 등 개방에 대비한 기존 대책을 열심히 보완·확대(22.2조원 규모)하였습니다. 세부사항은 농업계 현장 수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강했습니다. 우리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비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19. 북한/ 개성공단 관련
F) 개성공단이 우리나라 제품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T) 개성공단 제품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적 틀이 있습니다. 개성공단은 미국에게 매우 민감한 정치적 이슈입니다. 현재로서는 협정상 설치되는 위원회를 통해 구체화해나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발효만이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20. 서문의 투자 문안 관련
F) 한미 FTA 서문의 투자 관련 문안에 따르면 미국에서 한국 기업은 보호받지 못한다.
T) 허무맹랑한 논리입니다. 협정에 따른 권리는 양국에서 최소한 보장되고, 미국내 우리 투자자도 미국 투자자 만큼 높은 대우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동일한 투자 관련 보호를 받는 것입니다.
21. 쌀 시장 개방 밀약 논란
F) 미국에게 결국 쌀 시장 추가 개방을 밀약한 것이다.
T) 밀약은 없습니다. 쌀은 한미 FTA에서 완전 제외된다고 명문화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WTO에서 쌀 관세화를 하면 미국 포함 관심국과 협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22.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
F) 한미 FTA 발효시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도 수입해야 할 것이다.
T) 미국산 쇠고기 문제는 FTA와 무관합니다.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우리 소비자 신뢰 회복과 우리 국회의 심의 등 많은 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근거 없는 주장입니다.
23. 식품수출통제
F) 미국이 식품수출을 통제할 경우 대책은 없다.
T) WTO상의 견제 장치가 있습니다. 미국은 식량부족 해소 등 협정상 정해진 목적으로만 수출금지나 제한을 할 수 있습니다. FTA에서도 동 문제에 대한 정부간 협의는 언제든 할 수 있습니다.
24. 전문직 비자쿼터
F) 취업비자 약속 서한은 어디에 있는가?
T) 한미간 합의된 서한이란 없습니다. 안타깝지만 사실입니다. 미국의 전문직 비자쿼터를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꾸준한 노력이 있었고 향후에도 있을 것입니다.
25. 섬유회사 정보제공
F) 미국에 우리 섬유·의류 회사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T) 이미 미국에 수출을 위해 방대한 자료가 미국 바이어와 세관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우리업계의 추가적인 부담은 크지 않습니다. 정보 제공은 중국산 우회수출 등 제3국의 무임승차를 막고 국내 업계에 혜택을 확대한다.
26. 우체국 택배
F) 우체국 택배는 생존할 수 없을 것이다.
T) 현실을 모르는 근거 없는 주장입니다. 우체국 택배는 특별대우가 가능합니다. 우체국 택배는 계속 잘 나갈 수 있습니다.
27. 삼계탕 수출
F) 삼계탕은 미국으로 수출될 수 있을지.
T) 지속적으로 양국 정부간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협의가 더욱 가속화되어 우리 삼계탕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기대합니다.
28. 공동위원회의 협정해석에 관한 논란 관련
F) 행정공무원으로 구성된 공동위원회가 협정을 해석하는 것은 삼권분립 원칙에 위배된다.
T) 삼권분립 원칙과는 무관합니다. 협정문의 취지, 협상 의도 등을 가장 잘 아는 행정공무원이 공동위원회를 구성하고, 동 위원회가 해석권한을 갖는 것은 당연합니다. WTO, 다른 FTA들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29. 우리 통상관료들의 태도
F) 김현종 전 본부장은 약가적정화 방안 관련 비밀을 미국에 넘겼다.
T) 약가적정화 방안 발표(2006.5월) 후 동 정책의 입법예고(안)의 요약본이 2006.6.21 이미 국내외 업계측에 전달되어 의견을 폭넓게 듣고 있었습니다.
F) 김종훈 본부장은 개성공단 관련 대통령의 훈령도 어겼다.
T) 훈령에 따라 죽도록 싸웠습니다. 지금의 개성공단 문안을 받아내는 것도 정말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미국 일부에서는 개성공단 관련 문안에 반대합니다. 개성공단 인정 가능성을 넓게 열어두었기 때문입니다.
F) 우리 통상관료들은 매국적 외교행위를 하면서 미국을 위해 죽도록 싸웠다.
T) 국민을 현혹시키는 지나친 흠집내기입니다. 협상의 내막과 정확히 행간을 읽지 못하고 공직자들을 단순 매도하는 것은 참 안타깝습니다.
30. 협정 전문 및 공개 논란 관련
F) 협정 전문과 번역본 정오표를 숨기지 말고 공개하라!
T) 정정된 한글본 및 정오표 전체가 FTA 홈페이지(http://bit.ly/hWaVUQ)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http://bit.ly/vTttB6 정오표 96페이지 참조) 엄청난 검증과정을 거쳤으며, 더 이상의 오류는 없습니다.
1. 래칫조항
▷오해 : 래칫조항은 한번 개방된 수준은 어떠한 경우도 되돌릴수 없는 조항이다. 선진국 및 산업국가 사이의 FTA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독소조항중 하나이다.
▶진실 : 이 조항은 한미 FTA의 모든 사항에 적용되는것이 아니며, 투자와 서비스에 관련된 부속서 1(현재유보)의 유보사항에만 한정하여 적용되며, 상품이나 지재권, 검역 등 여타사항은 아예 적용 대상이 아니다.
▷오해 : 쌀개방으로 쌀농사가 전폐되고 식량이 무기화 되는 상황이 와도 예전으로 되돌릴수 없음.
▶진실 : 쌀개방 문제는 상품무역이지 투자나 서비스의 현재유보와는 전혀 상관이 없어 래칫조항이 적용되지 않으며, 참고로 쌀은 시장개방을 아예 하지도 않았다.
▷오해 : 광우병 쇠고기 수입으로 인해 인간광우병이 창궐하는 상황이 와도 수입을 막지 못함.
▶진실 : 광우병에 따른 30개월 이상 연령의 쇠고기 수입 중단은 검역에 대한 조치이며 한미 FTA와는 전혀 무관한 조치이고, 검역사항은투자나 서비스의 현재유보와 전혀 상관이 없어 래칫조항이 적용되지 않는다.
▷오해 : 전기, 가스, 수도등이 민영화된후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일어나도 다시 예전으로 되돌릴수 없음.
▶진실 : 공교육(유치원,초중고등)등 공공성이 강한 분야는 미래유보에 포괄적으로 유보
--> 결론적으로, 대부분의 공공서비스를 포함하여 향후 개방조치로부터 후회해야할 정책적 필요성이 있을수 있다고 판단되는 분야는 래칫조항이 적용되지 않도록 협정문에 "미래유보" 라는 방식으로 미리 정해두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울러 래칫조항은 해외 자본 및 서비스 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된다. 각종 규제로 해외 자본 및 서비스 산업의 국내 진출이 어려운데 이러한 래칫조항을 통해 규제의 예측가능성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또한 점진적인 자유화를 추구하는 경제정책에도 부합한다.
2. 금융 및 자본시장의 완전 개방
▷오해 : 현재도 그렇지만 앞으로 더욱 더 한국금융시장이 국제투기자본의 놀이터가 되게 하는 조항이다.
▶진실 : 우리나라 금융, 자본시장은 1996년 OECD가입 및 1997년 외환위기 극복과정등을 통해 이미 상당부분 개방된 상태이다. 한-미 FTA에서 금융 및 자본시장의 개방에 대해서는 "부속서 3-금융서비스에 대한 대한민국 유보목록" 에서 여러가지 유보사항을 명시하고 있다.
▷오해 : 외국 투기자본이 한국내에서 아무런 제재없이 은행업을 할수 있게 됨. 외국 투기자본이 국내 은행의 주식을 100% 소유할수 있게됨.
▶진실 : 외국자본의 국내은행 주식 10%이상 보유는 "국제적으로 승인된 금융기관"에 한정하고 있으며, 그 승인여부는 우리 정부가 판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시말하면 은행주식의 10%이상을 보유할수 있는 자격여부의 판단권이 대한민국 정부에게 있다.
▷오해 :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감소로 많은 중소기업이 떼부도를 맞게 됨.
▶진실 : 한미 FTA에서는 은행 및 상호저축은행 등은 중소기업에 대하여 대출을 해주도록 요구됨을 명시하고 있고,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국책금융기관들에게 부여하는 지급보증, 손실보전 등의 혜택을 한미FTA 체결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할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한미FTA로 인해 이들 국책금융기관들의 고유기능이 제약되지 않는다.
▷오해 : 사채 이자율 제한이 없어지고 사채천국이됨.
▶진실 : 외국 대부업자도 국내 대부업자와 동일하게 관련 국내법에 따른 이자율제한의 대상인바, 국내에서 대부 행위시 국내 대부업자와 동일하게 최고 이자율 상한 규정이 적용된다.
3. 지적재산권 직접규제 조항
▷오해 : 미국의 특허권자가 한국 국민이나 기업에 대한 지적단속권을 직접 행사할수 있게 하는 조항이다.
▶진실 : 사실무근, 그런 조항자체가 없음. 한미FTA 협정문 어디에도 지적재산권 단속권한을 미국계 기업이 갖게 된다고 규정한 조항은 없다. 지적재산권 집행권한은 각 당사국에 있다.
▷오해 : 고가의 오리지널 약보다 값싸고 효과 좋은 카피약사용 불가능
▶진실 : 한미 FTA로 인해 복제약 생산이 불가능해지지 않는다. 현재에도 특허권이 만료되기전에 복제약의 시판은 특허권 침해로서 특허권자의 권리를 보호해주고 있다. 단지 복제약 시판허가, 특허연계 의무제조항이 도입되어 특허를 침해할 여지가 있는 복제약 생산이 일부 지연될 가능성은 있을뿐 특허가 만료된 복제약 생산이 불가능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허가 특허 연계 의무도입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신약 연구개발에 긍정적인 동기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되며 추가협상을 통해 동 의무시행을 발효후 3년간 유예함으로써 우리 제약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할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다.
▷오해 : 미국의 경우 완벽한 민간의료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사람이라도 성인 1인당 1달에 70만원(700달러)의 약값을 지출함(4인가족 기준 월200만원지출)
▶진실 : 한미 FTA로 인해 약값이 상승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한미 FTA 의약품 챕터 제5장에서 의약품 가격은 원칙적으로 시장을 통해 결정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 특허의약품의 가치를 적절히 인정하기로 하는 원론적 규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약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물경제성 평가와 국민 건강보험공단의 가격 협상에 의해 결정되며, 호주의 경우 2005년 1월 미-호주 FTA발효후 호주내 약값의 실질적 변화는 거의 없었다.
4. 서비스시장의 네거티브방식의 개방
▷오해 : 개방해야할 분야를 조목조목 제시하는것(포시티브방식)이 아니라 개방하지 않을 분야만을 적시하는 조항이다. 따라서 미래에 생겨날 새로운 서비스시장은 무조건 모두 개방해야 한다.
▶진실 : 네거티브 방식과 포지티브 방식중 어느 하나가 시장을 더 개방한다고 보기 어렵다. 오히려 어떤 방식을 취하느냐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얼마나 더 많은 분야를 개방하느냐가 중요하다. 참고로 우리는 이미 한-칠레, 한-싱가포르, 한-페루 FTA등에서 서비스 분야 자유화 방식과 관련하여 네거티브 방식을 채택했으며 한-일 투자협정에서도 그러하다.
반면 유럽(EFTA 및 EU)과의 FTA에서는 포지티브 리스느 방식을 채택하였으나 실질적인 개방 분야와 수준은 네거티브 방식과 대동소이하다. 또한, 네거티브 방식의 경우 향후 정부의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는 중요 서비스 분야에 대해서는 앞으로 정부가 취할수 있는 규제조치를 "미래유보"에 규정함으로써 정부의 규제권한을 포괄적으로 유보할수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한미FTA에서 현재유보 47개, 미래유보 44개 항목에 대해 정부의 권한을 유보(반면 미국은 각각 12개 6개에 불과했다)했다.
▷오해 : 온갖 도박장, 섹스산업, 피라미드판애업등 미국의 서비스산업이 국내에 마구 들어오게 될때 군말없이 이것들을 수용해야 됨.
▶진실 : 우려가 되는 각종 풍속 및 공중도덕을 해치는 서비스의 경우 여러가지 안전장치를 설정했다. 한미 FTA는 GATS(서비스 무역에 대한 일반협정)상의 예외를 적용하고 있다. 한미 FTA 제23.1항에 보면 GATS 제14조는 협정에 통합된다고 나와있는데 GATS 제14조는 공중도덕 및 공중질서 등을 위해 조치를 취할수 있다고 되어있다.
5. 미래의 최혜국 대우 조항
▷오해 : 미래에 다른 나라와 미국보다 더많은 개방을 약속할 경우 자동적으로 한미FTA에 소급적용하는 조항이다.
▶진실 : 동 규정이 상호적인 의무이므로 미국이 다른 국가와의 FTA에서 우리나라보다 더 자유화된 내용에 합의했을 경우 우리에게도 이를 적용하게 된다. 최혜국 대우는 한미 FTA전체 분야에 적용되는것이 아니라 투자와 서비스 부분에 한정되어 적용된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에 대해 만약 서비스 분야에서 더 높은 수준으로 개방을 하는 경우는 어떻게 할것인가? 우리의 현재유보 및 미래유보를 활용하면 된다. 우리기준에서 취약하거나 보호해야할 서비스 분야는 이미 한미FTA에서 유보를 했기 때문에 상기의 더 높은 개방 수준을 미국에 제공할필요가 없다.
▷오해 : 일본과 FTA를 체결할경우, 농산물분야에서 우리가 일본보다 더 강점이 있을수 있다. 그래서 콩이나 보리를 개방했을 경우, 원래 한미FTA에는 없던 콩이나 보리도 즉각 미국에게 개방해야 됨.
▶진실 : 최혜국 대우는 한미FTA 전체분야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투자와 서비스 부분에 한정되어 적용되며, '옥수수'나 '보리'등 상품분야에는 적용되지 않으므로 향후 상품시장 개방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적절하지 않다. 참고로 옥수수와 보리는 제3장의 농업분야 소관이며 각각 발효후 7년 및 15년에 걸쳐서 관세를 철폐하게 된다.
6. 투자자-국자 제소권(ISD)
▷오해 : 한국에 투자한 미국자본이나 기업이 한국정부를 상대로 국제민간기구에 제소할수있게 하는 조항이다. 투자자본이나 기업이 피해를 보았다고 판결나면 한국정부가 현금으로 배상해야 한다. 한마디로 초국적 투기자본이나 기업이 자신의 이윤확대를 위하여 상대국가의 법과 제도를 무력화 시키는 독소조항이다.
▶진실 : 동 사안은 우선 배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자본이 해외투자를 하면서 가장 불안한 요소가 투자대상국 정부에 의해 '수용'이 되거나 불합리한 규제로 손해를 입는 경우이다. 최악의 경우 정치불안 등으로 인해 투자유치국이 개도국에 투자된 선진국의 자본을 몰수하는 경우까지도 있을수 있다.
가령, 금강산관광객이 북한군인의 총격으로 피살되면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자, 북한정부는 어떠한 보상도 없이 현대아산 소유의 금강산관광 부동산 시설을 일방적으로 몰수했다. 반면, 주로 개도국인 투자유치국들은 고용창출 및 경제성장을 위해 외국자본을 적극 유치하려 하며 자본의 안정적인 투자활동의 보장을 약속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법은 일방적으로 개정 또는 폐지가 될수 있어 국내법 수준의 투자보장은 외국인들에게 믿음직스럽지 못하다. 그리하여 관련국가들이 양자간 차원에서 투자협정을 체결하기도 한다. 이러한 투자협정에는 일반적으로 투자자-국가간 분쟁해결절차(ISOD)가 포함된다. 이러한 분쟁해결방식을 주권(사법권)침해라고 주장하는것은 조약당사국이 분쟁당사자일 경우 사건의 공평한 해결을 위해 제3자의 판정을 통해 중립적, 합리적 해결을 도모하는 취지를 도외시한 과장된 주장이다.
무엇보다 투자자-국가간 소송제도는 우리의 해외투자 자본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지난 40년간 우리나라가 해외에 투자한 금액(2080억불)이 외국에서 리나라에 투자한 금액(1604억불)보다 많은바, 추후 중국등 여타 신흥 개도국과의 FTA추진 필요성을 감안시 우리의 투자보호를 위해 필요하다.
7. 비위반 제소 조항
▷오해 : FTA협정을 위반하지 않았을 경우라도 세금, 보조금, 불공정거래시정조치등 자본이나 기업이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기대하는 이익을 얻었다고 판단되면 국제민간기구에 상대정부를 제소할수 있게 하는 조항이다.
▶진실 : 비위반제소란 일반 당사국의 어떠한 조치가 FTA협정에는 위배되지는 않지만 그로인해 타방 당사국이 협정의 체결로 기대할수 있었던 혜택이 무효화되거나 침해되었을 경우, 협정상 '국가대 국가' 분쟁해결절차에 회부할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뜻한다. 참고로, 1995년 WTO체제 출범이후 위반 제소사건은 3건에 불과하다. 3건중 2건은 미국이, 1건은 캐나다가 제소했고, 모두 제소국이 패배했다.
▷오해 : 자본이나 기업이 자신들의 경영실수로 기대이익을 못얻었을 경우라도 한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수 있음. 국제민간기구에 제소해서 무조건 이기기만 하면 천문학적인 보상금을 타낼수 있음.
▶진실 : 이 주장의 가장 큰 오류는 비위반제소와 관련된 제소 적격의 혼동이다. 또한 비위반제소 조항은 협정문의 모든 분야에 해당되는것이 아니고 정한 분야(한미FTA에서는 상품, 농업, 섬유, 원산지, 서비스, 정부조달)에만 적용된다.
8. 정부의 입증책임 조항
▷오해 : 국가의 정책, 규정등 상대국가는 그것이 필요불가결한 것이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해야할 책임을 지는 조항이다.
▶진실 : FTA를 포함한 국가간 통상협정은 일반적으로 국가의 정당한 목적의 공공정책을 저해하는 내용을 담고있지 않다. 오히려 정부가 취한 정책이나 규정을 문제삼는 상대국 정부가 협정위반에 대해 입증을 해야하며, 이는 법의 일반원칙이다. 예를들어 미국의 특정한 정책에 대해 문제제기시 그 협정위반에 대한 입증은 우리측에 있으며, 반대로 우리나라의 특정한 정책에 대한 문제제기는 미국이 그 협정위반임을 입증해야 한다.
▷오해 : 현재의 대한민국 국민의 광우병쇠고기 반대여론 같은경우, 과학적 입증자체가 터무니 없는 일임.
▶진실 : 쇠고기 문제는 한-미간 별도로 합의된 쇠고기 수입위생조건과 관련된 문제이며, FTA와는 별개의 사안이다. 광우병 쇠고기 문제는 생검역의 조건에 대한 문제이며, 한미FTA 상에서는 일반적인 위생 및 식물위생에 대한 사안은 분쟁해결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9. 간접수용에 의한 손실보상
▷오해 : 상대국가의 정책이나 규정에 의한 직접적인 손해가 아니더라도 이를 통해서 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되면 이를 보상해야 는 조항이다.
▶진실 : 직접수용은 정부의 개인재산 몰수에 가까우며 정부가 민간인(기업)의 재산권을 박탈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간접수용은 직접수용과 같이 재산권의 법적 권리가 이전되는 것은 아니나, 정부의 조치로 인하여 더이상 영업활동을 할수없게 되어 사실상 재산권이 박탈되는 경우를 뜻한다. 따라서 한미FTA가 단순히 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하여 보상하도록 규정한것은 아니다.
▷오해 : 땅이 좁고 인구가 많은 한국은 토지공개념 등 사유를 제한하는 공동체적 법제를 가지고 있음.(미국은 한국과 정반대) 그러나 이 독소조항으로 인해 한국의 모둔 공동체적 법체제가 완전히 사라지게됨.
▶진실 : 간접수용으로 인한 정부의 정책권한 침해주장과 관련하여 한미FTA 협정문은 '부속서 11-나' 에서 공중보건 안전 환경 및 부동산가격 정화와 같은 정당한 공공복지를 위한 조치는 원칙적으로 간접수용이 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3항-나) 따라서 미국계 기업이 불법행위를 질러도 한-미FTA조항에 의해 한국정부는 미국계 기업을 규제할수 없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아울러 '부속서 11-나'는 양 당사국은 다음에 대한 공유된 양해를 확인한다"고 되어있다.
▷오해 : 한미FTA가 한국정부의 모든 정책과 규정의 상위법인양 해석되게 됨. 대한민국의 주권이 유명무실해질 위험이 있음.
▶진실 : 헌법 제6조 1항은 "헌법에 의하여 체결 공포된 조약과 일반적으로 승인된 국제법규는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지닌다"라고 규정되어있다. 라서 한미FTA가 발효될 경우 규정은 우리나라에서 국내법률과 동등한 위치를 갖게 된다.
10. 서비스 비설립권 인정
▷오해 : 상대국가에서 사업장을 설립하지 않고도 영업을 할수있게 하는 조항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국내에 설립되지 않은 회사를 국내법으로 벌할수 있는 법이 없다. 따라서 서비스 비설립권 조항으로 인해 한국정부는 이들 기업들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거나 불법사실을 처벌할수 없게 된다.
▶진실 : 서비스 교역형태는 4가지(국경간 공급, 해외소비, 상업적주재, 자연인의 이동)가 존재하며, 동 4가지 서비스 교역형태는 FTA뿐 아니라 WTO 서비스 협정(GATS)에서도 인정하고 있다.다만 한-미 FTA는 국경간 공급 형태를 통한 서비스 교역을 무조건적으로 허용하고 있지는 않다. , 현행 국내 법령 및 규제 필요성, 경제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분야별 규제 사항 등을 유보안에 기재하고 있다. 특히, 개별 서비스중 건설 서비스, 도로여객운송서비스, 법률—회계—세무 서비스, 건축—엔지니어링 서비스, 의서비스 등 다수의 서비스 분야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내 사무소 설치 의무를 부과하는 등 국내법에 따라 규제를 가할 수 있도록 유보안을 작성했다. (부속서 I 및 부속서 II 참조)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서비스 산업도 미국 영토에 Mode 1(국경간 공급)방식으로 공급이 가능하나 미국의 유보안에 른 규제를 받는다.
11. 공기업 완전민영화 & 외국인소유 지분 제한 철폐
▷오해 : 한국의 공적이며 독점적인 공기업을 미국의 거대한 투기자본들에게 맛좋고 수월한 사냥감으로 던져주는 조항이다.
▶진실 : 한미FTA에서는 공기업 민영화와 관련된 조치를 우리측 "미래유보"에 기재하여 민영화와 관련하여 우리 정부가 광범위한 권한을 사할수 있음을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즉, 상기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부속서 2 中 : 대한민국은 공기업 또는 정부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분 또는 자산의 이전 또는 처분과 관련하여 어떠한 조치도 채택하거나 유보할 권리릉 유보한다.)
▷오해 : 의료보험공단, 한전, 석유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주택공사, 수자원공사, 토지공사, 도로공사, KBS, 중소기업은행, 도시가스, 수도공사, 우체국, 지하철공사, 철도공사,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이 미국의 거대한 투기자본에게 넘어가 사유화될 가능성이 농후함. 수도요금, 전기료, 지하철요금, 가스요금, 료보험료 등이 대폭 인상되게 됨으로써 서민경제가 파탄 나게됨.
▶진실 :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제도와 같은 사회보장제도는 한미FTA협정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며, 가스, 전력, 상수도 등에 대해서는 우리정부가 포괄적인 한을 행사할수 있도록 규정하였고,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가스공사에 대해서는 외국인 지분 제한도 추가로 명시되어있다. (개별사항에 대한 상세 내용은 부속서 1 및 속서 2의 대한민국 유보목록 참고)
12. 재협상 불가조항
▷오해 : 소위(so-called) '11가지 독소조항'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재협상 불가
▶진실 : 재협상이 불가하다는 규정은 한미FTA 협정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오히려 개정을 명시한 규정이 있다.
제24장 최종규정, 제24.2조개정
< 당사국은 이 협정의 개정에 서면으로 합의할 수 있다. 개정은 양 당사국이 자 적용가능한 법적 요건 및 절차를 완료하였음을 증명하는 서면통보를 교환한 후 양 당사국이 합의하는 날에 발효한다.>
한미FTA괴담에 대한
비로긴 수꼴성님의 명쾌한 정리
맞습니다. 맞고요. 지금은 2008년과 상황이 아주 유사합니다. 다만 지금이 2008년과 다른 점은 내년에는 총선과 대선이라는 선거가 걸려있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이문제가 한미FTA를 피상적으로만 이해한 나꼼수 신도같이 깊게 파고들지 못한다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선 분명히 야권과 입진보들이 한미FTA 찬반운동으로 표심을 이간질하는 혼수모어로 일관할 가능성이 큽니다.
입진보와 야권에서는 제2의 광우병처럼 맹목적이면서 편파적인 애국마케팅이나 공포마케팅으로 제2의 촛불정국을 내년 총선과 대선에 연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꼴 입장에서는 지금의 나꼼수나 한미FTA 등이 2008년의 재림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차가운 이성으로 야권과 입진보의 감성논리와 선동논리를 양파 벗기듯 벗길 필요성을 강하게 느낍니다.
수꼴 입장에서는 입진보들의 감성과 선동의 언어로 이루어진 애국마케팅과 공포마케팅에 휘둘려 찬성 반대의 논리가 선악의 논리로 치환되어 감성이 논리를 이기게 되는 결과가 낳게 될 부작용과 부정적인 파급력을 가장 걱정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애국마케팅과 공포마케팅에 휘둘려 야권에 정국의 주도권이 넘어가게 된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려워진다고 봅니다. 물론 야권이 정권을 잡은 이후에 다시 FTA를 추진한다고 해도 수꼴 입장에선 그들의 위선이 너무나 역겹고 또 그들의 위선에 넘어간 많은 사람들에게 화가날 것입니다.
그렇다면 수꼴 입장에서는 선제적으로 그들의 위선을 그들의 무기로 논파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감성에는 조롱으로 선동에는 이중잣대로 양파 벗기듯 입진보들의 위선을 벗겨내면 됩니다.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입진보들 스스로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2008년 광우병 때의 촛불좀비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자각시켜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수꼴의 역할은 충분히 다 했다는 판단입니다.
추가로 미래유보 ISD 제소불가관련근거
FTA 투자 및 서비스협정문상의 내국민대우, 시장접근 제한, 현지주재 의무, 이행의무 등 구체적 의무에 합치하지 않는 국내 법령상의 조치를 나열한 목록을 말한다. 공식 명칭은 ‘비합치조치 유보 목록(Reservations List of Non-conforming Measures)’이다. 유보안은 2개의 부속서(Annex 1.2)로 구성되어 있다. 부속서 1은 현행조치 유보라고도 지칭하는데, FTA 협정문 발효 이후 유보 조치의 강화가 허용되지 않으며, 자동현행동결(Ratchet)이 적용된다. 부속서 2는 미래 유보로 지칭되며, 부속서 2에 나열된 조치는 협정문상의 구체적 의무 적용이 면제된다.
FTA로 약값 올라간다는 괴담 떡밥
10. 직접규제 조항: 사실무근(그런 조항 자체가 없음)
<한미FTA괴담>
◦ 한국인, 한국정부, 한국기업에 대한 지적재산권 단속권한을 미국계 기업이 직접 갖게 되어, 복제약 생산이 불가능해지고 약값은 천정부지로 솟아오를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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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협정문 어디에도 지적재산권 단속권한을 미국계 기업이 갖게 된다고 규정한 조항은 없다. 지적 재산권(제18장)의 개별 조문의 주어는 “(각)당사국”이라고 되어 있다. 즉, 지적재산권 집행권한은 각 당사국에 있으며, 따라서 한국인, 한국정부, 한국기업에 대한 지적재산권 단속권한은 당연히 한국정부에 있다. 마찬가지로 미국인, 미국정부, 미국기업에 대한 지적재산권 단속권한은 미국 정부에 있다.
아울러 한—미 FTA로 인해 복제약 생산이 불가능해지지 않는다. 현재에도 특허권이 만료되기 전에 복제약의 시판은 특허권 침해로서 특허권자의 권리를 보호해주고 있다. 단지 복제약 시판 허가—특허 연계 의무(제18.9조 5항)가 도입되어 특허를 침해할 여지가 있는 복제약 생산이 일부 지연될 가능성은 있을 뿐, 특허가 만료된 복제약 생산이 불가능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허가 특허 연계 의무 도입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신약 연구개발에 긍정적인 동기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되며, 추가 협상을 통해 동 의무 시행을 발효후 3년간 유예함으로써 우리 제약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다.
한—미 FTA로 인해 약값이 상승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한—미 FTA 의약품챕터(제5장)에서 의약품 가격은 원칙적으로 시장을 통해 결정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 특허의약품의 가치를 적절히 인정하기로 하는 원론적 규정으로 이루어져 있다(제5.1조) 참고로, 우리나라의 약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물경제성 평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가격 협상에 의해 결정되며, 호주의 경우 2005년 1월 미-호주 FTA 발효후 호주내 약값의 실질적 변화는 거의 없었다.
http://www.fta.go.kr/pds/fta_korea/usa/kor/poisonous_clause.pdf
27-29페이지 사이에 있음
http://blog.daum.net/jiruhe00/8466214
멕시코 괴담 반박
http://blog.naver.com/joonghan123/140143285527
의료보험 괴담 반박
자유무역 반대하시는 분들이 한미 FTA 반대하는건 나름 이해합니다. 하지만 글들 가운에 한미 FTA가 이행법안 102조 내용 때문에 이게 불평등조약이라 반대한다는 내용은 아무리 그렇다 해도 잘못된 이야기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사실관계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한미 FTA 이행법안 102조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지요.
제102조. 미합중국법과 주(州)법에 대한 협정의 관계.
(a) 미합중국 법령에 대한 협정의 관계. -
(1) 충돌 시의 미합중국 법령의 우선 적용. - 미합중국의 여하한 법령에 불합치하는 협정의 규정 또는 여하한 자나 상황에 대한 동 규정의 적용은 효력을 가지지 아니한다.
그런데 이 102조는 통상적인 문구로서, 조약이 그대로 미국 법 체계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미국의 이원론적 체계 원칙을 표명하는 부분입니다. 미국의 통상조약 수용 체계에서는 조약과 함께 제출되는 미 행정부의 이행법안에 의거해 조약과 상충되는 연방법 내용을 직접 뜯어 고치게 됩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행법안과 함께 미국 의회에 제출된 행정조치계획(Statement of Administrateive Action)에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SAA 1. 이행법안의 c. 연방법과의 관계 부분에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행법안 102조 a항은 조약과 미 연방법과의 관계를 규정한다. 이행법안은 미 연방법이 조약에 따른 미국의 의무와 완벽히 부합하게 만드는 것과, 조약 이행에 필요하거나 적절한 다른 변경 조치를 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행법안은 이 목적 달성을 위해 조약과 불합치하는 기존 연방 법규를 개정하는 것, 조약 실행에 필요하거나 적절한 기존 연방 법률을 개정하는 것,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완전히 새로운 법률 조항을 제정함으로써 이 목적을 달성한다.
Section 102(a) of the bill establishe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greement and U.S. law. The implementing bill, including the authority granted to federal agencies to promulgate implementing regulations, is intended to bring U.S. law fully into compliance with U.S. obligations under the Agreement, and to make other changes that are necessary or appropriate to implement the Agreement. The bill accomplishes those objectives with respect to federal legislation by amending existing federal statutes that would otherwise be inconsistent with the Agreement, amending existing federal laws that are necessary or appropriate to implement the Agreement, and, in certain instances, by creating entirely new provisions of law.
이행법안 102조 a항은 조약의 어떤 조항도 연방 법률과 불합치하면 국내 법률로서 효력을 발휘하지 않음을 명시하고 있다. 이행법안 102조 a항은 조약과 부합하는 연방 법규의 시행을 제약하지 않는다. 그보다 이 조항은 조약에 의거해 연방 법규를 포괄적으로 변경하기보다는 보다 특정적으로 연방 법규의 필요한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회의 견해를 반영한 것이다.
Section 102(a) clarifies that no provision of the Agreement will be given effect under domestic law if it is inconsistent with federal law, including provisions of federal law enacted or amended by the bill. Section 102(a) will not prevent implementation of federal statutes consistent with the Agreement, where permissible under the terms of such statutes. Rather, the section reflects the Congressional view that necessary changes in federal statutes should be specifically enacted rather than provided for in a blanket preemption of federal statutes by the Agreement."
여기서도 미국에서 이행법안과 같은 이원론적 체계를 도입한 취지가 나옵니다. 이는 원래 미국 행정부가 조약을 근거로 포괄적으로 법률을 뜯어고쳐 미국 의회의 권한을 침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나온 겁니다. 그래서 이행법안 102조 규정은 외국과의 조약 자체를 언제든 자의적으로 뒤엎겠다는게 아니라, 그로 인해 연방법을 개정할 내용이 있으면 구체적으로 적시해서 개정안을 제출하라는 취지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한미 FTA만 들어있는 것도 아니며 미국이 체결한 모든 통상협정에 다 나옵니다.
그래서 행정조치계획 1.c에는 다음과 같은 미국 행정부의 조약 준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미 행정부는 한미 FTA 협정에서 발생하는 미국의 새로운 권리와 의무에 합치하기 위해 개정되어야 하는 모든 법률 및 모든 행정조치를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한미 FTA 이행법안과 행정조치계획에 포함시켰으며, … 미 행정부는 향후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경우 의회로부터 법 재개정 조치를 구할 것이다.
The Administration has made every effort to include all laws in the implementing bill and to identify all administrative actions in this Statement that must be changed in order to conform with the new U.S. rights and obligations arising from the Agreement...... If additional action is called for, the Administration will seek legislation from Congress or, if a change in regulation is required, follow normal agency procedures for amending regulations."
어차피 미국도 조약법에 관한 비엔나협약 제27조 "어느 당사국도 조약의 불이행에 대한 정당화의 방법으로 그 국내법 규정을 원용해서는 아니 된다."는 규정에 종속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미국도 당연히 국내 법이 조약과 합치하도록 개정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행법안과 함께 제출한 행정조치계획은 그로 인해 개정해야 할 내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이걸 다 묶어서 검토하고 미국 의회가 비준한 겁니다. 결국 미국 의회가 이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것 자체가 한미 FTA와 맞지 않는 연방법은 모두 개정하는데 동의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FTA 조항보다 주법이 우선한다는 말도 있는데, 이것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겁니다. 원래 그 말은 위와 같은 원리로 FTA 조항에 불합치한다고 주법이 자동적으로 바뀌지는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미 행정부가 이행법안에 의해 FTA 내용과 합치되도록 연방법을 개정하면, 바로 그 연방법 조항에 의거해 주법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미국 헌법에서는 연방법 우위의 원칙을 천명하고 있으므로, 미국측의 법률정비가 완료되면 FTA 내용 = 연방법 > 주법 의 관계가 정립되는 겁니다.
또한 혹시라도 미국 연방정부가 한미FTA와 부합하도록 연방법 정비를 등한시하여 미국 내 한국 투자자가 불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용할 수 있는게 바로 투자자-국가간 분쟁해결절차, ISD입니다. 한국 투자자는 1차적으로 이행법안을 근거로 미국 법원에 제소할 수 있으며, 불리하다 싶으면 ISD로 넘어가면 됩니다. 미국이 맺은 다른 통상조약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내용을 갖고 불평등조약의 근거니 뭐니 이런 이야기는 그만 반복되었으면 합니다.
미국의 국내법이 조약보다 상위법이라는 얘기는 전형적인 루머입니다. 상위법이란 개념이 아닙니다. 서로 별개의 영역에 있을 뿐입니다. 그게 미국의 이원론적 법 체계의 핵심입니다. 미국의 법 체계는 이행법안을 통해 국제조약을 연방법 체계에 적용시키는 방식입니다.
1차적으로 충돌되는 미국 연방법에 대해서는 이미 이행법안(Implementing Bill)과 함께 제출된 행정조치계획(Statement of Administrateive Action)에 다 명시되어 있습니다. 여기 보면 한미 FTA와 저촉되는 연방법 조항이 이런이런 것들이 있으니 이건 개정해야 된다...라고 모두 의회에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의회는 이를 다 묶어서 지난 번에 이행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행법안이 통과되었다는 이야기는 곧 미국 상하원이 이들 법 개정을 동의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한국 측의 비준동의가 끝나면, 즉시 미국 행정부는 이들 조항에 대한 개정 작업에 착수하게 됩니다. 그러면 기계적인 절차를 거쳐 1차적으로 한미 FTA와 미국 연방법 사이의 불일치가 끝나게 됩니다. 미국이 개정하지 않고 밍기적거리면 어떻게 하느냐를 걱정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경우...'는 이미 통과된 행정조치계획에서 미처 발견되지 못한 연방법 조항이 있을 때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그걸 제대로 개정하지 않아 한국측 투자자가 피해를 입으면 미 법원에 제소하면 됩니다. 그래도 미 법원의 처리가 부당하다고 느껴지면 ISD를 걸면 됩니다.
우리 법대로 한다는게 아니라, 양국 비준이 끝나면 미국 정부는 즉시 연방법과 FTA가 부합하도록 하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여기서 연방법이 FTA와 부합하게 조정이 끝나면 연방법 상위 원칙에 의해 주법을 누를 수 있습니다. 이건 미국이 통상협정을 반영하는 독자적인 시스템의 문제이지, 평등/불평등을 논할 거리가 아닙니다.
미국이 아무리 외교관계에서 힘으로 털어내는 나라여도 법치주의 원칙은 훨씬 잘 지켜지는 나라입니다. 도대체 그런 것까지 하나하나 불신한다면 어떻게 미국에서 비지니스가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삼성이 왜 애플이랑 소송할 때 미국 법원에도 제소할까요? 그렇게 자국 이익만 중시하는 나라면 어차피 백전백패할 것을?
그리고 저건 미국 USTR이 미국 의회에 제출한 문서에 다 있는 내용입니다.
http://www.ustr.gov/webfm_send/3079
근본적으로 국제법과 국내법(흔히 접하는 법들)은 그 권리의무 주체가 달라. 국내법은 인(자연인 및 법인)이 주체지만 고전적인 국제법(law of nations/국가들의 법)은 주체가 국가랑 국가기관(군인, 외교관, 국가소속 선박(군함 등))이었어. 즉, 개인은 국제법의 객체였지. 마치 국내법상 애완동물처럼 말야. 애완동물이 다른 사람에게 맞아 다치면 애완동물이 그 사람을 상대로 소송하는게 아니라 주인이 손해배상 소송을 하는 것을 연상하면 돼. 즉, 개인은 국가의 주권밑에 있었지. 대표적인 예가 위안부 할머니들의 소송 문제야. 이 분들은 일본정부를 상대로 국제법상에서 직접 제소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 한국법원에서 한국정부를 상대로 한국배상법에 근거해서 하거나 일본법원에서 일본정부를 상대로 일본배상법을 따라야지. "국제법과 국내법은 별개의 차원에 있다..." 이게 옛날 국제법 시스템이야. 유일하게 국제법에 의거해 직접 처벌가능한 개인 대상은 노예 매매자와 해적이었어. (<-- 그래서 오늘날 소말리아 해적은 어느 나라나 일단 잡으면 국제법에 따라 관할권이 생기고 자국법으로 처벌 가능)
근데 세월이 바뀌었어. 2차대전후 개인이 일부분에서 제한적으로나마 국제법의 권리, 의무 주체가 되었어. 가령 뉘른베르크나 동경 전범 재판소는 특정국가의 법에 따른 게 아니라 국제법에 의거해 전범을 처단한 거지. 그리고 세계인권선언, 국제인권규약 등이 나오고 그러니 약간 시스템이 바뀌었지. 이제는 개인(자연인과 법인)이 제한적으로나마 일정 부분 국제법상의 권리 의무를 갖게 되었지. 이제 국제법은 그래서 international law (국가간, 국가사이의 법)가 된 거야. 바로 ISD가 그런 거지. 기업이 국가를 상대로 국제법에 따라 국제법원에서 중재절차를 하니 말야. 드디어 국제법상 "물건(?)"이었던 개인이 국제법상의 지위를 조금이나 갖게 된 거야.
이런 상황에서 서로 별개의 차원으로 보던 국제법(국가들의 영역)과 국내법(개인들의 영역)에서 이 두 법체계의 관계를 어떻게 조화시킬까가 고민이 생긴 거야. 클래식한 관점에서는 서로 영역이 안 겹쳐. 마치 인터넷 연결이 안된 마루에 있는 윈도우 프로그램 컴퓨터와 안방에 있는 애플 컴퓨터와 같이 말야. 서로 적용도 안 되고 상호 효력도 안 주고 말야.
이러한 옛날 시대, 즉 조선왕조 "정조대왕"시절(1787년)에 만들어진 미 헌법은 이런 시각을 담고 있어. 물론 주권국가의 약속인 조약은 지켜야 하니 상원 3분의2의 동의를 얻어 체결된 조약(헌법2조3항)은 미 국내법과 동일한 효력을 줬지(헌법 6조2단). 당시 건국의 아버지들이 생각한 건 조약이란 고작해야 주권국가간 동맹이나 휴전협정, 수교 조약 뭐 이 정도라 생각한 거야. 거기에 외국과의 통상은 헌법 1조8항3목에 의회의 권한으로 명시한 거야. 고작해야 면화, 녹차 이딴 거 수출입하고 주요 세수인 관세가 걸려 있으니까 의회 몫으로 한 거지. 생각해봐라. 이때 우리나라도 무역은 국경에서 물물교환하는 것 빼고는 조공무역이나 조선통신사 수준이었어.
근데 세월이 지나고 보니 이게 문제가 생기더라고. 복잡한 통상협상을 매번 의회가 하기도 힘든데, 헌법에는 그렇게 쓰여 있고. 통상협정이 상당히 기술적이고 갈수록 복잡해지는데, 이거 해서 어느 세월에 협상하고 다시 상원 3분의2 동의받냐? 수교조약이나 강화조약과 달리 통상관련 조약은 조문도 복잡한데 이거 시시콜콜이 보기 힘들고, 괜히 상원에서 내용 수정하면 다시 또 협상해야 하고. 무엇보다 통상 조약으로 인한 그 적용과 효력이 개인에게 적용되면서 문제가 생긴 거야. 외교관계 수립이나 전쟁, 항복서명이야 국가간 업무지만, 이게 수입관세를 물리네, 기껏 들여왔는데 수입허가를 안 내주네, 덤핑이네, 운송할 때 조건을 어떻게 하네, 검역이 어떻네 이러면 국내법과 맞물리고, 개별 국민들과 기업들이 영향을 받는다고. 거기에 세상은 바쁘게 돌아가는데 의회가 나서서 외국하고 일일이 통상 협상을 할 역량도 안되고, 막상 통상조약은 국가간 법인 국제법인데 개인에게 적용되고.... 국제법과 국내법의 경계가 무너지고 차원이 뒤틀린다. 앗 이런 혼란을 어쩌나.
그래서 나온 것이 절충으로 "어찌 되었건 국내에서 국제법상의 의무를 성실히 따르고, 헌법에 나온 대로 조약=국내(연방)법과 동등"이라는 원칙만 지키자라는 거야. 옳거니, 일단 의회는 통상협상체결권을 행정부에 준다. 그리고, 행정부는 의회의 지침(mandate)를 따라서 체결하고 그걸 들고 오면 그 협정은 내버려 두고, 국내 시행은 똑같은 내용이 개인에게 적용되고 효과가 있도록 이행법을 통해서 집행한다. 이 경우 의회에서 치고받으면 복잡하니, 문구수정없이 과반수의 찬성/반대로 결정하자. 그러니까 통상협정문에 있는 내용중에 (1) 이미 미국법령에 따라 이행되고 있으면 언급할 필요가 없고, (2) 새롭게 법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으면 법을 고치거나 만들고, (3) 행정규정으로 하려면 그런 규정을 발표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법에서 만들자. 요게 이행법인 거야. 일단 이행법이 되면 이 내용은 죄다 연방법이니 당연히 미국내 상위법이고, 주법은 이거에 따라 순응해야지. 헌법6조2단에 그렇게 나와 있으니까(supreme law of the land라는 조항) 이렇게 통상권한을 행정부에 위임하면서 이행법으로 승인한다는 법이 무역촉진권한(Trade Promotion Authority)야. 복잡한 용어로 말하자면 비자기집행조약(non self-executing treaty)라 이행법을 만든 거지.
그래서 미국은 그 복잡한 세계무역기구(WTO)의 모든 협정, 그동안 체결한 FTA를 다 저런 식으로 이행했어. WTO회원국 150여개국이나, FTA체결국은 이러한 미국의 국제법의 국내적 수용방식에 대해 전혀 이의제기 안 했어. 어디 다른 나라들이 바보겠어? 어찌되었건 지네 헌법에 조약은 국내법과 동일하다고 했는데, 아예 별도의 국내법으로 시스템을 완비해버렸으니까 문제가 없는 거지. 혹시나 그 이행법에 누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만 했고 누락된 내용이 있으면 고치라고 이야기하고 말 안 들으면 분쟁해결절차로 가서 판정을 받아서 고치게 하거나 보복을 했지. 실은 영미권 국가들은 헌법 전통이 오래 되어서 이런 식으로 고치는 경우가 많아. 그거 갖고 촌스럽게 시비 안 걸어. 국내적으로 뭘하건 국제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의무만 이행하면 되니까.
바로 이런 거야. 그 말 많은 이행법 102조(FTA와 연방법/주법이 충돌하면 연방법/주법이 우선이다라는 내용)는 FTA가 미 연방법이나 주법을 직접 무력화 못 시킨다는 말이 저 뜻이야. 왜냐, FTA는 국제법이고, 미 연방법이나 주법은 별개의 차원에 있는 국내법이거든. 서로 별개의 차원에 있으니 따로 두되, 대신 동일한 효력의 국내법 제/개정을 통해 의무를 이행하겠다 이 뜻이야. 애플용 워크래프트 게임 백날 윈도우에서 돌려봐. 오류만 나지 어디 작동되나. 개인이 국제법인 FTA를 근거로 소송 못하는 거 당연해. 개인은 원칙적으로는 국제법상의 법인격이 없어. 개인은 국내법을 이용하는 거거든. 대신 이행법 106조에서 ISD같은 경우는 할 수 있다라고 허가를 해주고, 그 실체법은 ISD절차를 확인한 미 국내법인 연방중재법과 뉴욕협약이행법을 통해 보장하고 있어.
주법이 안 맞으면 어쩐다? 미 이행법이 연방법이잖아. 연방의회가 작성한 법. 이거는 미국 헌법에 따라 당근 최고법이고 주법보다 위에 있어. 문제는 연방과 주의 관계를 고려한 헌법땜에 사법절차를 거쳐 주법을 수정해야 해. 이것도 미 헌법 6조2단에 나와 있어. 모든 법관이 맞추라고 말이지. 국제법 의무가 주법에 의해 무시 안 당해. 아예 더 나아가 최근에는 American Insurance Association v. Garamendi 판례(2003)에서 대법원이 "국제협정은 합치하지 않는 주법이나 주정부의 조치를 바로 엎을 수 있다" 판결을 내서 확인사살까지 해줬어. 판례법 국가인 미국에서 대법원이 저렇게 결정하면 땡이야. 개인이 당연히 FTA를 원용해서 직접 제소못하지. 국제법의 권리의무 주체가 아니니까. 연방법과 주법의 불일치 조화는 개인의 자력구제 사항이 아니라 연방정부의 의무야. 그걸 사법절차를 통해 법관이 판단하도록 되어 있고. 미 헌법에 그리 나와 있어. 앞에서 말했듯 ISD는 특이한 케이스니 이행법 106조에서 확인해주지. 그리고 사실상 실체법은 따로 미 국내법에 근거하고 있고 말야.
이럼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오해가 있을까봐 미국은 FTA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하면서 행정조치계획(SAA: Statement of Administrative Action)에서 내가 쓴 설명을 죽 늘어놓고 있고, "일단 현재로서 FTA이행을 위해 국내법 제개정이 완료되었다 보며, 앞으로도 필요시 수정을 위한 노력(수정 아님, 수정은 의회 권리)을 한다는 대통령의 의무는 그대로다."라고 적어놨어. 즉, 문제되면 고치겠다는 거야. 문제있는 동안은 국제법 위반이니 한국에게 맞아도 할 말 없는 거고. 다만 원래 통상이나 입법제정권이 의회에 있는 것이고, 행정부가 의회에 제출하는 자료니 의회의 입법권은 존중해야지. 그러나 국제법상 의무는 지키겠다는 건 명시하고 있어. 그리고 행정부의 대의회 제출자료이고, 의원들도 다 알고 있는 사항이니까 굳이 이와 관련된 사법부의 영역은 기술할 필요는 없겠지.
이런 내용과 맥락을 깡그리 무시한채 겁주는 사람들은 "시발 미국은 FTA를 개무시한다, 우리는 FTA가 법보다 위인데 미국은 FTA가 주법보다 못하다, 주권 침해다. 우릴 무시하고 있고 넘 불평등하다." 호도하는 거야. 솔직히 무식한 주장이지. 국제법 교과서마다 제일 먼저 나오는게 국제법과 국내법의 관계인데 말야. 옛날식으로 보자면 실제로는 국제법과 국내법을 별개로 따로 두고 있는 거야. 위/아래 문제가 아냐. 아예 딴 세상에 있는 별개의 법들이지. 이런 내용은 진짜 제대로 국제법 공부한 사람이라면 정파를 떠나 가슴에 손을 얹고 질문을 받았을 때 저런 법리 시스템이라는 사실을 부인 못해. 다시금 말하지만 미국은 WTO체제를 이런 식으로 국내에 수용했고, 이 세상 모든 나라들이 여기에 대해서는 이의 제기를 안 했어. 물론 WTO상 규정을 위반하면 시비를 걸었지, 그 이행 시스템 자체는 뭐라 안 했어. FTA체결국들도 그렇고 말야. 왜 우리나라만 이상하게 트집을 잡아?
한편 우리나라는 어떻다? 우리나라 헌법 6조1항은 국제법은 "헌법에 의하여 체결공포된 조약과 일반적으로 승인된 국제법규는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라고 되어 있어. 즉, 우리나라의 법체계는 고전적인 국제법/국내법 2원론이 아니라 국제법과 국내법이 같은 세상에 있다는 1원론이야. 왜 우리는 이딴 식이냐고? 그건 대한민국 헌법은 미국 헌법보다 161년 늦은 1948년에 첨 만들어졌고, 지금 쓰는 헌법은 1987년에 나왔어. 한민족은 반만년 민족이지만 대한민국은 신생국이거든. 헌법 만들려고 보니 이미 law of nations 세상이 아닌 international law 세상이고 전범도 단죄되고, GATT체제도 있고, 뭔가 더 복잡하네. 1원론 시스템으로 간 거야. 물론 연방국가도 아니고, 대륙법 특성도 있고 그래서 말이지.
그래서 요러한 교묘한 헛점을 노려 "우리는 시발 FTA가 바로 국내법에 수용되어서 국내법을 고치느라 FTA가 위에 있는데, 미국은 FTA와 국내법이 충돌하면 FTA가 무효란다. 따라서 미국법 > FTA > 한국법" 이딴 주장 하는 거야. 그런게 어딨냐. 그러면 WTO협정도 그렇게 했는데 그걸 다른 나라들이 그냥 냅두냐. 참고로 법전통이 오래된 영미법 국가들은 다 저렇게 해. 영국법은 저것보다 더 골때려. 프랑스는 우리처럼 하고 말이지(대륙법). 독일은 연방국가라 대륙법임에도 미국식 이행법을 한다. 연방법과 주법의 관계로 인해 말야. 만약 문제가 되면 영국 이행법을 봐. 더 희한해. EU하고 FTA할 때 이런 거 시비 건 사람 있었나? 없었어.
결론만 말하면 우리나라 헌법상 FTA는 조약이니 국내법과 동일. 미국은 FTA에 있는 각종 의무를 지키기 위해 지네 연방법인 이행법을 만드니 그 근거는 연방법=국내법. 고로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같다. 만약 미국이 법을 안 지키면? 미 국내법은 어쩔지 몰라도 우리나라와의 관계에 있어, 즉 한국이라는 주권국가와 미국이라는 주권국가간 국제법적 질서에 있어 의무 위반이 발생하지. 한-미 FTA 제1.3조에 중앙정부 뿐 아니라 주/지방정부까지 FTA의무를 이행한다고 했으니까. 만일 한-미 FTA가 발효되고, 미국이나 우리나라가 자국법을 개정한 경우 어떻게 될까? 일단 둘다 국내법에서는 관련 FTA의 효력이 정지되겠지. 다만, 국제법상 약속인 FTA이행의무는 위반이 되는 거고, 이때는 국가간 분쟁으로 국제법적 해결을 찾는 거야. 한-미 FTA 제22장에 잘 나와 있고, 국제분쟁 시스템으로 가는 거지. WTO시스템의 패널중재처럼 말야. 참고로 우리나라는 미국과 여태까지 WTO에서 10번 붙었고 7번 이겼어. 승률좋지.
이제 야당은 이 문제에 대해 이의제기는 안 해. 대신 우리도 쫀심땜에 통상절차법에 (1) 국회의 통상권을 강화하고 (2) 이행법을 통해 통상법의 국내적 효력을 마련하자는 내용을 넣자고 우기고 있는데 이거 위헌이야. 미국 이행법을 흉내내서 "국내법에 일치않는 통상협정내용은 무효다"라는 조항을 구겨넣었거든. 이건 헌법 6조1항과 정면충돌해. 헌법은 "헌법에 의해 체결 공포된 조약은 국내법" 즉 국회가 비준동의하면 (국내법 일치여부와 상관없이) 국내법이라고 명시하는데 무슨 헌법보다 하위인 법률에서 무효드립이냐 이거지.
암튼 이렇게 복잡한 거야. 쉽게 말하면 윈도우 게임을 애플에서 못돌리니까 애플로 프로그램으로 돌려야 하는 거고, 주의 사항으로 애플 컴퓨터에 윈도우 CD넣지 마라, 넣어봤자 안 돌아간다는 건데 그걸 갖고 한국인들 자존심(불평등, 주권침해) 건드리니 의도가 훤한 거지.
그리고 우리나라도 1원론이지만 실제로 FTA상 규정도 상당부분은 관련 한국법의 내용을 고쳐야 해. 뭐 관세법이니 소비세법이니 해당법 몇 개를 개정해야 하네 이런 말이 나오잖아.
여전히 찝찝하면 이걸봐. 미국의 우루과이라운드 이행법(WTO시스템을 받아들이는 법)이야.
http://www.law.cornell.edu/uscode/html/uscode19/usc_sec_19_00003512----000-.html
여기 3512조 (a)(1)과 (a)(2), (b)(2)(A), (c)에서 Uruguay Round Agreements를 US-Korea FTA (어순갖고 시비걸지 마라. 미국법이다.)로만 바꾸면 똑같아. 이게 문제면 일본, 캐나다, 유럽, 인도, 브라질 전 세계 국가들이 가만 있었겠어? 미국이 체결한 여타 FTA도 똑같아. 이건 미국-호주 FTA이행법이야.
http://www.govtrack.us/congress/billtext.xpd?bill=h108-4759
이건 미국-싱가포르 FTA이행법.
http://www.govtrack.us/congress/billtext.xpd?bill=h108-2739
미국-칠레 FTA이행법
http://www.govtrack.us/congress/billtext.xpd?bill=h108-2738
102조를 봐. 다 똑같아.
암튼 국제사회의 발전을 반영하는 역사적 유래도 있고 복잡한 건데, 시스템의 차이를 불평등으로 호도하니까 황당하다는 거지. 만일 이상했으면 WTO 회원국 150여개국이 다 가만 있었겠냐고. 최소한 이 문제는 불평등하다 주장하는 세력이 무식하거나 아니면 일반 대중을 상대로 겁주고 사기치는 거야. 근데 이런 주장을 소위 제도권 주간지가 버젓이 쓰고 있으니까 기가 막히는 상황이야.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06
미국의 국내법이 조약보다 상위법이라는 얘기는 전형적인 루머에 해당된다. 협상이 종결되면 재협상을 하지 않는 것이 국제관례라고 하였으나 FTA의 성격상 협상종결시 곧바로 협상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이 명백하고(서로 상대방의 국가에 투자한 시설과 서비스 인프라등이 곧바로 수용될 수는 없다.) 따라서 재협상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재협상이 있음으로서 위에서 언급했던 많은 부분에 있어서 우리측의 심각한 타격이 갈 경우에 잘못된 부분을 수정할 여지를 열어놓은 것이다.
그리고 주정부의 법과 FTA가 충돌할 경우 FTA위반이라기 보다는 주정부법의 연방헌법위반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102조의 사항은 제102조. 미합중국법과 주법에 대한 협정의 관계이기 때문에 미합중국법과 주법에 대한 협정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결코 우리나라가 아니다. 그런데 지금 민노당이 이 내용을 들고와서 반론을 펴는 것인데 솔직히 이건 말도 안되는 내용이다. 이건 주법과 합중국법이 충돌할 경우 합중국법을 우선시 한다는 내용이고 FTA협정에 대해서 미국정부 이외에 기소할 수 없다는 소리를 보고 불평등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FTA협정이 아니라 미국은 FTA이행법안으로 국내에 수용되는 이원론적 방식이라서 그럼 이러한 법체계성 모두 무시하고 해석상으로만 따지려들면 당연히 안되는 것이다.
하여간 반미팔이 야권 개객끼들!!!
위에 비로긴 수꼴성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2008년 광우뻥때처럼 애국 팔고 공포 팔아서 감성좀비 대량으로 만들어 낼려고 지금 머리 존나 굴림요ㅋㅋㅋㅋㅋ




덧글
walle 2011/11/05 23:43 #
뇌도 없고 답도 없고 이건 뭐 견적도 안나오고-_-;;
-_- 2011/11/05 21:36 # 삭제 답글
헐킈"안심하세요" 이하를 읽어봐도 결국 "존나 나쁜건 아니고요, 매우 나쁜겁니다" 라고 나쁨의 단계가 조금 낮아지는 것밖에 더 되나?
이런글 쓰고 있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들인지.
이봐요. 저거 통과되면 당신이 살고 있는 한국에 안 좋은 거라고요. -_-
무조건 뇌송송 구멍탁이랑 연계하는 것도 어이없네.
사람들이 먹으면 무조건 뇌송송 구멍탁이라 반대했는 줄 아쇼?
다른 나라들은 수입하지도 않고 자국 내에서도 소비되지 않는 위험가능성 내포한 고기를
우리 나라만 개 호구처럼 덥썩 들여오니까 짜증나서 일어선거 아냐 -_-
호구협정 2연타 날려달라고 시위하는 것도 아니고
대체 누구 좋으라고 이딴 글을 올리고 있는건지 진짜 이해가 안간다.
김어준의 심빠 황빠는 나도 어이가 아리마셍이지만
당신이랑 내가 살고있는 이 나라에 좋을거 없고 오히려 나쁠거가 훨 많은 협정들이란거 분명하잖아?
호구짓도 한두번이지, 외교관계에서 호구짓 반복해봐.
점점 호구로 보고 점점 강하게 말도 안되는 요구 들어온다고. 이게 외교관계만 그래? 인간관계도, 사업관계도 다 그래!
좌빨 수꼴 나눠가지고 서로 무조건 상대가 그르다고 물어뜯느라 정신 없어서,
정말로 뭐가 나한테 좋고 나쁜지도 제대로 분별하는 능력도 상실했나벼.
아니 이렇게 헛소리 한다고 울나라를 호구로 본 X같은 협정들이라는 사실이 바뀌나????????
이건 뭐 쿨도 아니고, 뭐라고 해야할까.
좀비라는건 몸만 살아있고 뇌는 죽은 상태인데,
좀비좀비 하는 당신들이 바로 좀비같아.
최소한 당신들이 좌좀이라고 부르는 양반들은 자기한테 불리한 거에 대들줄이나 알지.
무조건 에헤헤 좋아요 좋습니다 뭐 글케 나쁜거 아니네요~~~~하는 댁들이야말로 좀비잖아.
어휴..........진짜........................
어차피 이글루스에서 한 10명 정도 모여 자위하고 있는 판이지만
진짜 읽다 보면 어이가 승천한다 승천해.
zz 2011/11/05 21:43 # 삭제
쥔장이 말하는 그 ㅄ이 바로 여기있네요
-_- 2011/11/05 21:51 # 삭제
그래 그렇게 서로 실컷 위로하세요. ^ㅂ^그런데 뭐가 문제의 핵심이고 뭐가 표상인지 구분좀 하고 서로 헐뜯으쇼.
여기 이런식으로 올라오는 반박(?)만화와 뇌송송 구멍탁 선동만화,
이거 두 개가 본질적으로 다른게 뭐야?
사람들이 정말 다 무식쟁이인줄 아나.
좌에도 우에도 사람들을 극단적으로 선동하는 잘못된 인간들은 분명히 있다는거,
쥔장도 여기 오는 사람들도 모를 리가 없는데,
문제의 본질을 짚는게 아니라 그런 잘못된 예가 한 여론의 속성 전체를 대표하는양 호도하고.
그건 당신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좌빨들 짓거리랑 다를게 뭐야???
그래 실컷들 물고 빨으쇼.
zz 2011/11/05 22:08 # 삭제
무조건 뇌송송 구멍탁이랑 연계하는 것도 어이없네.사람들이 먹으면 무조건 뇌송송 구멍탁이라 반대했는 줄 아쇼?/
촛불좀비들 하는말은 어쩜 다 저리 똑같냐 ㅋㅋ
/
사람들이 정말 다 무식쟁이인줄 아나.
촛좀이랑 대화가 안통하는 이유가 이거지
응 너같은 촛좀들은 다 무식하더라.근데 무식한걸 모르니까
대화가 안통하는거야.말하는 벽이지
일단 위에 글 이해도 못하지?
ㅇㅇ 2011/11/05 22:18 # 삭제
-_-// 읽지도 않았거나 이해를 못하는 전형적인 좀비인듯. 막말로 이명박정부가 미친소 들이고 우리한테 절대불리한 협정 굴욕적으로하는게 명바기한테 뭐가 유리하다고ㅋㅋㅋ국가간의 협정을 아따 명박기업이 한국팔아먹을라는 꼼수재ㅋ수틀리면 너거들 좀비들한테 두고두고 낙인찍혀 여당불구되겠네 그거 무서워서라도 북한처럼 폐쇄하고 사는게 낫재 암~입만 나불대지 말고 꼼꼬미 처읽어보라고..너들이 말한그 독소조항이 진짜인지 아닌지 니 눈깔로 읽어보고 이해하라고...ㅋㅋ
zz 2011/11/05 22:25 # 삭제
써놓은거 보니 과거 광우종말교신도에 현재는 fta뻥카 믿고있는거 보니 얘는 특상급 ㅄ인듯.이런 ㅄ들이 선동에 낚여서 지들이 배운사람이고 애국자인줄 착각하고 남보고 무식타령에 알바타령이나 해대니.
피스키퍼 2011/11/05 23:32 #
그렇게 FTA가 나쁜거면 EU랑 FTA 할때는 뭐하다 이제와서 지랄이냐고그러니까 니들이 머리속에 반미 반MB밖에 안들은 좀비 소리를 듣는거야
walle 2011/11/05 23:44 #
니가 호구야 니가 나꼼수 호구고 민주당 호구고 노무현 재단 호구라고!!!이명박이가 아니구!!!
이 나꼼수 감성좀비야!!!
말귀좀 알아 처먹어라!!!
몽몽이 2011/11/06 00:30 #
고속도로를 반대했던 인간하고 똑같은 논리잖아? ㅉㅉ
인사동 막걸리 2011/11/05 22:35 # 삭제 답글
미국산 소나 꾸준히 사드시길. 뇌송송 구멍탁 할리 없을테니.
walle 2011/11/05 23:46 #
미국산 쇠고기 먹을테니깐 사줘! 없어서 못먹는데 좀 사주고 나서나 그런 소릴 해라!! 이 나꼼수 감성좀비야!!!
PFN 2011/11/06 14:00 #
개인적으로 FTA하면 미국소가 되게 싸게 들어올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shift 2011/11/06 15:33 #
일단 사줘요 나도
walle 2011/11/06 16:46 #
수꼴들은 미국산 쇠고기 매일 1kg씩 30년을 구워먹어도 뇌가 멀쩡한데 정작 입진보들은 미국산 쇠고기 1g도 먹지 않았는데 이미 뇌가 다 녹아서 이젠 생각이라는 걸 못하는 감성촛불좀비가 되버렸쓰요ㅋㅋㅋㅋㅋㅋ
리버럴1 2011/11/05 22:38 # 삭제 답글
뭐, 친노세력에게 큰 기대를 한적도 없는 저이지만, 도대체 문재인이나 그 외 다른 애들 보면"대체 노무현이 추진한 한미 fta에 대한 이 애들의 정확한 입장은 뭘까?"
궁금해 집니다.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를 횡설수설을 반복하면서
"노무현의 fta는 잘한거지만 이명박의 fta 는 나쁘다." 우겨대고만 있는 김어준, 문재인, 유시민의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이중성은 정말이지 역겨워서 봐줄수가 없군요. 이 애들 죄다 경상도 애들이지요?
그나마 전라도출신 정동영이는 과거를 부정이라도 하고 있군요. 김어준 , 문재인, 유시민,이것들은 도대체....
위키리크스에서 들통난 것처럼
"한국이 아닌 미국의 이득을 위해서 fta를 추진한 김현종과 나머지 사람들."이 이명박에 의해서 임명되기라도 했나요?
노무현이 임명하고, 노무현이 도장찍지 않았나요? 속칭 저 애들이 입에 거품무는 독소조항에 도장찍은게 누구 시절입니까?
노무현이 임명한 애들에 의해서,노무현 시절에 도장찍었습니다. 한미 fta를 노무현 본인이 가열차게 추진한 것은 이미 정태인에 의해서 다 까발려졌으니 그만 넘어가고.
한미 fta관련 친노세력의 추악한 이중성의 끝장을 보여준 인간이 유시민 입니다.
그는 김해을에서 밑천 들통나고서, 진보신당, 민노당 끌어다가 다시 사기칠 밑천 만들려고 용을 쓸때,
"이명박의 fta는 나쁘지만 노짱이 한 fta는 좋은거다."
->민노당과 진보신당 애들이 당연히 발끈 합니다.
"사상의 자유를 허하라. 다시 장관해도 fta는 대찬성이다."
-> 진보신당과 민노당이 유시민과의 연합판 치울 준비 합니다.
"내가 잘못했다. fta 무조건 나쁘다."
->시시각각 자기 상황에 따라서 입장이 변합니다. 이 인간은 대체 줏대라는게 있는가?
무릇 권력의 정점에 있을 때 그 인간의 본색이 드러나는 법입니다.
유시민의 진짜 정체성은 한나라당과의 대연정찬성이고, 한미fta 찬성이며, 민노당과는 강이 흐르지만 한나라당과는 개울이 흐르는 인간입니다.
그리고, 전두환의 민정당 출신을 데리고 다니며 적극적으로 선거운동도 해줄수 있지만, 정동영과는 한하늘을 살수 없는 사이입니다.
도대체 fta관련해서 좌쪽에서 내세우는 이중성을 보면 토할것 같이 역겹습니다. 특히 친노세력.
민주당에 친노 애들은 적극적으로 한미 fta에 찬성하는 일관성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정동영도 유시민도, 문재인도, 한명숙도, 제발 너희들이 노무현 시절에 찬성했던 그 입장 그대로 유지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나마 제 기억으로 천정배와 김근태, 송영길,최재천 정도가 fta 반대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walle 2011/11/05 23:48 #
걔들은 노무현은 명품FTA고 이명박은 짝퉁FTA라고 하잖아요그러다가 이젠 나꼼수에서는 노무현이 바보쪼다등신이라서 관료들에게 속았다고 우기고 있쓰요ㅋㅋㅋㅋㅋ
노무현 재단에서는 또 지금 노무현을 열심히 부관참시하고 있쓰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노무현 관팔이, 노무현 관장사하면서 이렇게 후안무치한 넘들은 또 처음봄ㅋㅋㅋㅋㅋㅋㅋ
담배피는남자 2011/11/05 22:51 # 답글
열심히 작성하신 열의에 감탄하지만,사람말은 사람한테나 통하는법이라...
walle 2011/11/05 23:48 #
뇌도 없고 답도 없고-_-;;
지나가다2 2011/11/05 23:20 # 삭제 답글
1. isd는 일반화되어있다?이미 isd가 이전조항부터 들어있는 상황에서 그것을 빼기위해서 우리나라가 줘야할 것과 isd를 조항에서 뺌으로서 얻을수 있는 실익을 비교할때 이미 볼리비아 사태 등으로 봤을때 isd를 뺀다고 해서 위험성이 줄어든다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isd를 빼기 위해서 우리나라가 미국에 지는 신뢰보호와 미국의 요구조건이 상향될 것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빼야한다라고 보기는 어렵다
2. 네거티브방식
포지티브라면 새로운 과세물품이 하나 생길때마다 일일이 재협정을 해야하는 과도한 비용의 문제가 생긴다. 예를들어 스마트폰->테블릿처럼 약간의 변화이지만 물건의 종류자체는 다를경우에 어디까지 재협정을 할 것인지 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개방시 우려가 되는 부분을 정해놓고나서 네거티브로하고 새로운 문제가 생길시에 추후 재협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재협상의 여지는 열려있음)
3. 최혜국 대우방식
FTA라는 것 자체의 궁극적인 목적은 여러 시장간의 완전경쟁을 유도하는 것에 있다. 따라서 최혜국 대우방식을 도입하는바 A라는 나라에서는 5%의 과세를 부과하고 B라는 나라에서는 10%의 과세를 부과한다면 B나라의 물건은 FTA를 맺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따라서 최혜국 방식을 넣은 것이다.
4. 레칫조항
언급한 쌀은 미리 정부에서 타격 입을 것을 어느정도 우려하여 농가에 지원금등을 줌으로서 유보기간동안 성장을 시키고 추후에 비슷해졌다고 생각될때 개방할 것이고 검역, 서비스등은 미래유보로서 공공서비스에 대하여 포괄적으로 미래유보를 하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함
5. 비위반제소
공공서비스등은 미래유보로 못박아둔 것과 볼리비아 사태에서 베텔이 결국 물러난 것처럼 애초에 과도하게 침해하여 소송을 걸 경우 이득을 보기도 힘들다(베텔이 사실상 소송을 취소하고 물러난 것처럼 여론이 악화된다면 장사자체를 하기가 힘들다.)
6. 정부의 입증책임
이부분은 민주노동당이 법에대해 상당히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듯하다. 애초에 소송을 제기할때 제기한측이 왜 잘못되었는지에 대하여 입증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검사가 잘못을 입증하지 못하면 무죄, 심지어 세법에서도 세무소장이 잘못을 입증하지 못하면 무죄) 이때 중재절차를 거부하기 위해서는 왜 거부하는지 입장을 똑바로 하여야 서로간에 오해가 없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소송을 걸었을때 마냥 중재절차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법리적인 내용에 전혀 맞지 않다. 거꾸로 이러한 절차가 없다면 우리나라가 미국에 제소할 때마다 미국이 중재절차를 거부하는 것만으로도 원천적 무효로 돌리는 효과가 있게된다.
7. 간접수용
간접수용 문제는 신의성실의 원칙과 연계된다. 미국계 산업폐기물 회사의 경우에도 '허가가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어 내어주고 있는 상황에서 문제가 생긴다고해서 다시 허가를 중단하였다면' 신의칙에 위배되는 것이고 이는 확실히 정부에서 애초에 잘 알아보지 못한 결정을 탓해야 할 것이다.
8. 서비스 비설립권 인정
사행성과 음란물사업 등은 애초에 우리나라 법률에서부터 막고있는 사업으로서 지금도 이미 모든 인터넷 접속에서 사행성/음란물등을 차단하는 일을 하고있다. 즉 현행법령규제요건에 따라서 개방한다는 점에 비춰 논의대상이 되지 못함
9. 외국인소유 지분제한철폐 및 공기업 완전민영화
민노당에서 반박하고 있는 자료는 엄연히 공공서비스분야에서는 미래유보를 취한다는 입장에 어긋나있고(이말만 몇번이냐...) 제시한 논지에서도 껍데기회사만으로도 침투가 되는 것이니 이부분에 대해서 강화한다고 해서 제소가 약해지거나 하지 않는다. 어차피 ISD를 맺은 나라는 상당수 있기 때문에 재소과정에 들어갈 수 있는것은 동일하고 재소과정에 들어갈때 껍데기회사냐 본회사냐를 따진다고 해서 더 가중해서 위약금을 내야한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10, 지적재산권 직접규제조항
복제약이 특허를 침해할 경우에 비춰서 개발을 지연되게 하는 것은 상호간에 특허를 존중해주는 입장으로서 당연하다. 이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특허를 침해당했다고 여겼을 경우에 미국의 약을 개발지연하게 할 수 있는 것이고 특허를 침해한다는 것 자체가 불법적인 요소가 있는바, 이것을 권장하기 위해서 조약을 무르자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11. 금융 및 자본시장 완전개방
세이프가드 발동시에 상대측 금융은 상당한 피해를 볼 것이 당연시되므로 어느정도 확실한 입증책임이 있을때에 세이프가드를 발동시키자 하는 것은 당연하고 또한 우리나라의 미국 투자금의 규모를 고려했을때 대한민국 자본의 보호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12. 재협상
협상이 종결되면 재협상을 하지 않는 것이 국제관례라고 하였으나 FTA의 성격상 협상종결시 곧바로 협상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이 명백하고(서로 상대방의 국가에 투자한 시설과 서비스 인프라등이 곧바로 수용될 수는 없다.) 따라서 재협상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재협상이 있음으로서 위에서 언급했던 많은 부분에 있어서 우리측의 심각한 타격이 갈 경우에 잘못된 부분을 수정할 여지를 열어놓은 것이다.
그리고 주정부의 법과 FTA가 충돌할 경우 FTA위반이라기 보다는 주정부법의 연방헌법위반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102조의 사항은 제102조. 미합중국법과 주법에 대한 협정의 관계이기 때문에 미합중국법과 주법에 대한 협정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결코 우리나라가 아니다. 그런데 지금 민노당이 이 내용을 들고와서 반론을 펴는 것인데 솔직히 이건 말도 안되는 내용이다. 이건 주법과 합중국법이 충돌할 경우 합중국법을 우선시 한다는 내용이고 FTA협정에 대해서 미국정부 이외에 기소할 수 없다는 소리를 보고 불평등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FTA협정이 아니라 미국은 FTA이행법안으로 국내에 수용되는 이원론적 방식이라서 그럼 이러한 법체계성 모두 무시하고 해석상으로만 따지려들면 당연히 안되는 것이다.
walle 2011/11/05 23:50 #
오오미! 슨상님!요시 그란도시즌!!!
캐안습 2011/11/05 23:53 # 답글
광우뻥때 온라인과 오프에서 광우좀비들하고 이야기해본 결과....딱풀을 선두로 한 온라인환쟁이새끼들 만화 하나 보고 선동당한 좀비들 대상으로 3일을 떠들어도 절대 교화 안되더군요.
그냥 조롱하고 놉시다 조롱.
지금 fta로 좀비질하는 붕어들 어차피 조금 뒤면 "나는 독소조항에 선동된 것이 아니라.." 이러고 자빠질 확률이 90% 이상
dd 2011/11/06 00:06 # 삭제
나는 독소조항에 선동된 것이 아니라.." 이러고 자빠질 확률이 90% 이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alle 2011/11/06 16:47 #
수꼴들은 미국산 쇠고기 매일 1kg씩 30년을 구워먹어도 뇌가 멀쩡한데 정작 입진보들은 미국산 쇠고기 1g도 먹지 않았는데 이미 뇌가 다 녹아서 이젠 생각이라는 걸 못하는 감성촛불좀비가 되버렸쓰요ㅋㅋㅋㅋㅋㅋ
보니까 2011/11/05 23:57 # 삭제 답글
저 루머의 출처는 아고라의 나래나인가 하는 애네. 08년부터 쭉 FTA에 대해 근거없는 소문을 퍼트린 걸 보니까 이 글에 대한 신뢰가 더 높아짐. 그런데 이러쿵저러쿵 해도 실제로 FTA가 이루어지고 난 뒤의 결과를 봐야 할 듯. 저쪽이 말하는 게 영 말도 안 되는 거라면 좋겠지만, FTA 협정이 이루어진 이후 그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아무도 책임지려하지 않을 테니까. 양쪽의 의견을 듣고 양쪽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쪽으로 신중하게 했으면 좋겠음. 보수든 진보든.
walle 2011/11/06 16:47 #
2008년 광우뻥때랑 똑같음요ㅋ
쇠귀에 2011/11/06 00:12 # 삭제 답글
경읽기 될 것 같아요. 몇몇 조항에 대해서는 협정문을 근거로 그렇지 않을 거라고 반박하면 왜 그들이 만든 협정문으로 반박하냐고, 그게 당연히 그들 입장을 대변하지 않겠냐고 하는 사람들이란 말이에요. 아니 그러면 법을 법전 보고 집행하지 뭘 보고 한다는 거야...
walle 2011/11/06 16:47 #
뇌도 없고 답도 없고-_-;;
virustotal 2011/11/06 00:16 # 답글
一犬吠形百犬吠聲일견폐형백견폐성
한 마리의 개가 무엇을 보고 짖으면 다른 많은 개가 모두 소리만 듣고 따라 짖는다는 뜻으로, 한 사람이 무언가 그럴 듯하게 말하면 여러 사람이 이것을 사실(事實)인 양으로 전(傳)함을 이르는 말
출전
잠부론(潛夫論)
잠부론
후한(後漢) 말(末)에 왕부가 지은 책 자(子)ㆍ유(類)ㆍ유(儒)ㆍ몽(蒙)으로 분류(分類).
유교주의(儒敎主義)의 정치론(政治論)을 가지고 그때의 폐정(弊政)을 논(論)했는데, 모두 10권 35편으로 되었음
웨메 성님들 후한이 언제 읍어졌죠?
Joaquin 2011/11/06 02:09 #
조비: 아! 내가 끝냈다!
walle 2011/11/06 16:48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www 2011/11/06 00:45 # 삭제 답글
아따 넷우익들은 미국의 53번째 주가 될때 성조기 흔들고 광장으로 나가야 한당께!
walle 2011/11/06 16:48 #
지금 광장엔 입진보 감성촛불좀비들로 그득하당께ㅋㅋㅋㅋㅋㅋ
Beastard 2011/11/06 00:51 # 답글
위의 만화는 논리적으로 잘 쓰여있는데 밑에 붙어있는것들은 뭐죠?;;만화 가 글쓴이가 만든게 아닌건가요? 만화의 내용은 팩트를 보자는건데 리플들은 뭔가 색이 짙네요
walle 2011/11/06 16:48 #
내가 그린거 아님요ㅋ
비비로그인 2011/11/06 21:46 # 삭제
색이 짙긴 한데, 찬성측이라기보다는 좀비들 까자는 측이죠.깔려면 좀 제대로 된 근거로 까라는 거.
도르래 2011/11/06 01:02 # 답글
솔직히 민주노동당이 저런식으로 과장해서 이야기 하는 것도 좀 어이없긴 하지만, 저 카툰도 그렇다고 제대로 된 반론은 아닌 것 같네요. 예를 들어서 간접수용 조항만 놓고보면, 우리나라엔 없는 개념인 간접 수용 개념을 협정문에 명문화 했다는거 자체가 논란이 큰 사안인데, 간접 수용 자체에 대한 언급은 아예 하지않고 있으니..
walle 2011/11/06 16:49 #
혹시 집에 뒷북 있으삼?이미 거기 진도 다 나갔음요ㅋㅋㅋ
heinkel111 2011/11/06 01:02 # 답글
아아... 노시개때 FTA반대 시위했던 추억이 OTL.. 그때는 막말로 패기돋았는데 ;ㅅ;
walle 2011/11/06 16:49 #
어허허허허허헝 노시개 슨상님ㅠㅠㅠㅠㅠㅠㅠㅠ
ㅇㅅㅇ 2011/11/06 01:16 # 삭제 답글
나꼼수4인방중 한명은 20대개새끼론의 김용민.어줍잖은 사과를 했었던가?어찌되었든 한겨레21에 정기적으로 글을 쓰게 되었는데 한겨레 기자한분이
김용민같은 사람이 같은 식구가 되었다는게 수치스럽다는 식으로 김용민을 깟지.
그걸 사과한답시고 트위터에 RT하면서 죄송하다고 쓰긴 씀.
물론 팬들은 20대개새끼론의 김용민이란걸 알아도 "그때의 20대는 개새끼였지"
라는 되지도 않는 커버하면서 한겨레 기자를 까는걸 보니 절망스럽더라.
김용민이 한겨레에 오자마자 쓴 글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503309.html
그리고 그에 반박하는 글 http://www.hani.co.kr/arti/opinion/because/504037.html
역시 변하지 않네요. 사람들은 자신들이 정의롭다고 생각할수록 사실확인에 게을러지는거 같음.
walle 2011/11/06 16:51 #
20대 개새끼론의 김용민이 책팔아먹겠다고 그때 20대들 욕하면서 잘도 책팔이광고했겠다 씨발 김용민 좆까!ㅋㅋㅋㅋㅋㅋ
리리안 2011/11/06 01:16 # 답글
만화로 보니 이해도가 높아져서 좋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walle 2011/11/06 16:51 #
넹~ 저두 감사염ㅋ
흠 2011/11/06 01:23 # 삭제 답글
FTA 저런 수많은 이야기는 사실 필요없고 한칠레 FTA 한EU FTA 무역적자 나고 있는데, 왜 한미 FTA를 해야하는거지?아 그리고 참고로 볼리비아 사태의 경우 미국 회사가 네덜란드에 페이퍼 컴퍼니 세우고 일어난 일임.
ㅇㅅㅇ 2011/11/06 01:51 # 삭제
그리고 무역이란게 우리 손해났다고 앙해~나쁜거얌 이건 아니잖소. 나도 FTA반대지만 이게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닌데...
지조자 2011/11/06 03:15 #
한-칠레 FTA는 동 가격 인상때문에 적자가 나고 있는 것이고, FTA를 채결하지 않았으면 적자 규모가 훨씬 더 커졌죠.한-EU FTA는 발효된지 3개월 밖에 안되었는데 벌써부터 효과를 따지는건 많이 성급합니다.
walle 2011/11/06 16:52 #
물가인하 효과부터 당장 나타나는 거임ㅋㅋ
흠 2011/11/06 01:28 # 삭제 답글
한국이 볼리비아처럼 당할 거란 얘기는 우스운 얘기지만, 실익이없는 FTA는 왜 하려고 하는거지?FTA 찬성론자들에게서 반박글이 아니라 찬성을 해야 하는 이유를 듣고 싶군요
고민해결부분은 참 당황스럽네요. 한국 영화수준은 어디 안빠져! 고민해결! 세상 살기 참 쉽죠?
ㅇㅅㅇ 2011/11/06 01:33 # 삭제
딱히 FTA찬성한다고는 본문에 안써있는데...여기 주인이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모르겠지만여하튼 반대하는 쪽에서 정공법이 아니라 그야말로 약을 파는, 목적을 위해서는 구라를 섞어도
된다는 식으로 나서서 문제라는거임.
walle 2011/11/06 16:52 #
당장 소비자물가 인하효과가 생기게 됨요ㅋㅋ
고양이 2011/11/06 04:36 # 삭제 답글
FTA하는 이유는 피해를 덜 볼려고 하는 것이죠.위기 오기 전부터 세계경제가 블럭화가 시작이 되었고, 위기에 따라 점점더 심화되고 있는 형편.
각 블럭안에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방법이 FTA협정이고 덕분에 일본과 경쟁우위에 서는 분야가 늘어나게 됩니다.
walle 2011/11/06 16:53 #
다자간 통합협정이 당장 어려우니깐 우회적으로 양자간 자유무역협정을 많이 맺고 있는 거임ㅋ
오래살기 2011/11/06 11:06 # 삭제 답글
저도 얼마전 독소조항을 잘못알고 잘못된 포스팅을 하려한적이 있습니다. 바로삭제했지만요 ^^;;;좋은 정보감사드립니다 ^^
다만, 약 몇개월전부터 저는 뉴스를 안보려고하고있습니다.
국민으로써 나라꼴이 어떻게 돌아가야되는지 관심을 가져야되지만,,,, 혈압이 올라가서.....
FTA도 어쩌고 MB도 어쩌고 머 어쩌고 저쩌고 는 어쩌고 저쩌고지만,
누가 잘했든 못했든은 상대적이니, 항상 대통령분이 어떠신분이 되더라도 좋아하는 쪽과 안 좋아하는 쪽은 생기기 때문에
이번 대통령이 잘했구나 못했구나는 지금이 아니라 후세가 역사에 기록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떤 대통령도 재임기간동안
찬사를 받았던 대통령은 없었던듯..
그래서 국민들이 감정적이지 않고 , 나꼼수라던지 무조건 FTA반대라던지 이런건 국민들이 공부를 해야하는 것이 이상적이겠지만,
어쨋든, 빈부격차는 심해지고, 평범한 월급으로 집구하기 힘들고, 대학생등록금은,,,말안해도 어마어마하고,,,
아마도 몇십년에 걸친 수많은 배신으로 인해서 누구도 믿지못하겠다는 정서가 국민들에게 뿌리받혀버린건 아닌지...그게 안타깝습니다..
저만 해도 정치자체를 못 믿겠으니,,,, 또 혈압상승,.....^^ ;;;;
이상적으로는 FTA문제를 찬성하는 당 , 반대하는 당 으로 나누어서 너는 찬성하니까 나쁜 당이구나 머 이렇게 될게 아니라
FTA자체가 국민들에게 정말 좋은가 나쁜가를 선택해야겠지만,,,, 정치는 그렇게 안돌아가더군요...역시 대선이 코앞이라 그런건지..
또..혈압상승...^^
그리고, 가장 마음이 아픈건 항상 똑같은 패턴이라는 거죠....
조만간 대통령님께서 자리에서 내려오시면 검찰수사들어가시고 머 먼지가 어마어마하게 나올가능성이 있겠죠.
물론 없길바래야겠지만....
항상 똑같은 패턴이라.... 제발 이번에는 뉴스에서 그런 소식을 듣길 바라지 않지만,,,
어쨋든 앞으로도 뉴스는 보기싫네요.... 오래살고싶거든요...쯥...
walle 2011/11/06 16:54 #
2008년 광우뻥때랑 똑같은 패턴임요누굴 진짜 뇌도 없는 바보로 아나
이미 너의 패턴은 모두 간파되었다
강약약 중간약약!!
aa 2011/11/06 12:12 # 삭제 답글
다른건 모르겠고 죽은 잡스 나오는데의사양반 왈: 그냥 푹 쉬세요
이거 왤케 웃기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
walle 2011/11/06 16:55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oirai 2011/11/06 12:48 # 삭제 답글
FTA로 국가간 득과실이 결정되는 협상은 아니죠,,그저 자본주의의 강화로 무한 경쟁시대의 도래를 염려할뿐.
walle 2011/11/06 16:55 #
득실은 분명히 있음요ㅋ
langsam 2011/11/06 12:49 # 삭제 답글
FTA 상황이 점차 한나라당에 유리해지는 모양입니다. 이거 예상은 했는데 어째 좀 아찔하네요. 개인적으로 FTA 관련으로 가장 뜨악했던게 친노 진영과 혁신과 통합 민주당의 대응 방식이었는데 너무 정파적이라 국민들에게 동의가 안 가는 방식이었죠. 이 분들의 입장을 열거해보면 이렇습니다.1. 문재인 이사장, 박지원 원내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의 FTA원안이라면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미국에게 자동차를 양보한 현재 FTA는 생각을 해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나는 꼼수다에서)
2. 노무현 재단은 이명박의 FTA는 짝퉁이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FTA는 그렇지 않아서 비교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민참여당 역시 당론 채택을 하지 않았지만 최고위원인 천호선이 같은 요지의 피켓으로 1인 시이를 했습니다.
3. 민주당 초기 입장은 최대파인 구 열린우리당 소속파들과 당내 친노파들을 감안해서 역시 마찬가지로 "노무현의 FTA는 비례가 잘 맞는 좋은 FTA고 이명박의 FTA는 나쁘다" 이거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추가협상으로 양보한 자동차 부문에선 업계가 FTA를 빨리 비준하자는 입장이라는 겁니다. 게다가 보수, 진보 가리지 않고 노무현의 FTA와 도대체 무어가 다르다고 반대하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까 민주당은 ISD가 문제다 ISD가 최고의 문제 사안이라며 이명박 정부를 향해 매국노, 이완용 등의 레토릭을 쓰기 시작했는데 이 ISD는 노무현 정부 FTA에서 서로 양해한 사안이라는게 문제가 됩니다.
초기에 FTA관련 발언을 했던 문재인, 천호선, 노무현 재단이 계속 침묵하는 걸 봐도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원래 이 분들 생각에 노무현의 FTA는 괜찮고 이명박의 FTA는 문제인 건데 이것만 반복하면 별로 명분이 없다보니 말을 하기가 힘들어졌어요. ISD가 비판의 대상이 되니 더 침묵을 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노무현 정부는 ISD가 독소조항이 아니고 자유무역을 위해선 보편타당한 조약이란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ISD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을 보인다면 민주당으로부터 비판을 받을테고 진보 언론에까지 비판을 받을테니 모르쇠 하는 거지요. 주목해야 할게 이번에 황우여가 김진표 대신 이해찬과 문재인을 만나겠다고 선언한 겁니다. 문재인이나 이해찬이 ISD는 반대 못한다는 사실을 프로 정치인들은 다 압니다. 문재인과 이해찬이 우리는 장외 인물이라며 만날 수 없다고 빼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엔 하나의 프레임이 나왔는데 김종훈, 김현종 스파이, 매국노설이죠. 김용민이 주도하고 트위터에서 꾸준히 미는 썰인데 노무현 대통령은 김현종과 김종훈에게 속아서 FTA를 비준하기로 마음 먹은 것이다. 이들이 매국노고 미국의 스파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사기를 당하셨다. 뭐 이런건데요. 개인적으로 김용민씨가 노무현 대통령을 아끼는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이런 주장은 너무 심한 무리수가 아닌가 싶네요.
이래되니 민주당이 명분이 없어졌고 한나라당은 공세를 계속 할 수 있게 된 상황입니다. 그런데 공세마저도 거칠게 안하고 시간을 끌고 있어요. 이게 왜 그러냐면 지금 이 상태로 가면 민주당은 그냥 정치 투쟁이나 하면서 국회에 깽판 놓는 입장이 됩니다. 이쯤 되면 직권상정을 해도 한나라당에 불리하지 않습니다.
원래 명분이 있는 투쟁을 하려면 노무현 대통령의 FTA는 과오였고 우리는 과거 열린우리당을 계승한 입장에서 반성을 하고 있다. 단순히 정치 투쟁이 아니라 국민을 걱정해서 FTA를 반대한다.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그런데 민주당 내 최대파가 구 열린우리당 출신과 친노계이다보니 설득력 없는 투쟁을 하게 된거죠.
또한 FTA에 철저하게 침묵하는 혁신과 통합에 대해서도 아무린 신뢰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차피 총선에 내보낼 인재들도 없으면서 50%양보 운운하는 것도 우습죠. 현재 민주당적을 가진 구 열린우리당파를 혁신과 통합파로 만들면 되지만 이는 완전 구태 정치의 표본입니다. 매번 통합과 연대를 얘기하면서 통합과 연대의 대상인 민주당과 민노당이 장내, 장외에서 메달리는 FTA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는게 난감하네요. ISD에 대해서 찬성한다면 찬성한다고 밝히는게 도리지 민주당은 야권 통합에 목소리도 못 내는 상황인데 자신들만 자유롭게 여기저기 다니면서 자신들에게 양보해서 주도권을 넘기고 야권을 통합하자고 외치고 다니면 어쩌자는 건지 싶네요. 이 쯤 되면 혁신과 통합의 목표는 내세울 후보도 없는 만큼 총선 승리도 아니고 야권 통합도 아니고 그저 대권 후보 쟁취가 아닌가 싶네요. 대권만 잡으면 정당 지분은 한큐에 정리된다고 믿을테니 말입니다.
여기에 하나 문재인씨 좋아하는 분들에게 불편한 진실을 말하자면 문재인 이사장은 올 6월에 나온 자서전에서 FTA를 긍정평가하면서 김현종씨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기술했습니다. 이제와서 ISD를 비판한다면 사사로움이 없는 문재인! 하면서 출간된 자서전의 내용을 반년도 안되서 뒤집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일단 무조건 침묵, 무조건 모르쇠 모드로 가는 겁니다. 그렇다고 ISD는 문제가 없다고 말하면 타야당들을 전부 바보 만드는 것인데 그건 또 불가능하잖아요.
이쯤 되니 손학규도 빨리 손을 떼고 싶어서 FTA를 국민투표에 붙이자고 얘기하는 겁니다. 국민투표론은 유시민이 처음 제안한건데 유시민은 FTA를 긍정하고 싶지만 진보대연합을 한다면서 그러고 있을 수는 없으니 국민투표라는 아이디어가 나왔을 겁니다. 손학규도 빨리 손떼고 싶고 투쟁을 반복하면 민주당만 욕을 먹게 됩니다.
이 싸움에서 승자는 한나라당과 장외에서 제3세력을 얘기하면서 대통합을 말하는 혁신과 통합이 될 공산이 커지는 겁니다. 한나라당이야 민주당을 정치 투쟁이나 하는 당으로 몰아 붙일 수 있고 혁신과 통합은 민주당이 이런 이미지로 고전하게 되면 자연스레 더 지분을 챙길 수 있으니 FTA에 대해서 일절 침묵하는 거지요.
이틀전부터 민주당 비주류나 기층조직을 중심으로 혁신과 통합은 FTA는 왜 외면하냐? 동참하던가 입장을 밝히라고 따지기 시작했는데 혁신과 통합은 무시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정책에 대한 자기 반성이 없는 정당들. FTA 뿐만 아니라 골프장 건설, 핵발전소, 새만금과 같은 환경 문제 등 감세, 노동 문제 등등 이런 류의 사안에 대해 명확한 자기 반성이 없이 민주당이나 친노 진영이 자기 부정하는 것을 보면 황당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어떤 정책을 펴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하느냐만을 중요하다고 보는 이상한 사람이 너무 많아요.
langsam 2011/11/06 12:56 # 삭제 답글
혁신과 통합은 지금 정파적 이익 때문에 FTA 문제에 침묵하고 있어요. 혁통은 엄연한 정파인데요. 거기가 중립세력은 아니죠. 이해찬, 문재인, 김두수, 김두관, 문성근 등 주도 세력이 전부 친노인데요. 정치에 중립이 어디 있을까 싶네요. 그도 그런게 컴퓨터도 아니고 사람이 하는건데요. 그리고 손학규는 현재 유시민보다는 상황이 좀 나을 겁니다.손학규가 당연히 끝내고 싶어하는 건 맞아요. 이대로 장내외 투쟁을 해도 동력이 붙기가 힘듭니다. 명분이 없는 포지션으로 몰리고 있는데다 FTA에 묶여서 야권통합 논의에서 혁신과 통합에 계속 밀리고 있습니다. 혁신과 통합이 정파가 아니라고 할 수도 없고 그 지향점도 분명한데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사실상 혁통도 환영을 뜻을 보일 정도로 대대적인 대통합 로드맵을 제시하게 된거죠. 쉽게 말하면 선수치는 겁니다. 참고로 이 선수치기에 정동영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은 나꼼수 말고도 FTA에 대해서는 무조건적 반대도 무조건적 찬성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으나 내가 평가할 능력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자서전에서 FTA에 대해 최선을 다 했다고 말한 것이나 운명에서 김현종에 대해 긍정적으로 기술한 것 등의 일도 있죠. 문재인은 노무현이 한 FTA원안이라면 쉽게 반대하지 못할 겁니다. 그걸 다 아니까 황우여가 문재인보고 만나자고 계속 얘기하는거고 문재인은 피하는거죠.
정치세력하고 정파의 차이가 뭔가요? 혁신과 통합은 엄연한 자신들의 목표가 있는 특정정파이자 특정세력입니다. 우리가 좀 솔직하자고 혁신과 통합이 손학규나 정동영이 대통령 후보가 되어도 도와줄 느낌이 드나요? 구색적으로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예전에 문성근만 해도 100만 민란을 하면서 한 얘기가 손학규가 정동영 가지고 대권쟁취가 가능하겠냐 이런 말을 하더군요.
혁신과 통합의 정파색은 과거 열린우리당을 창당했던 친노 직계세력의 정파색과 같습니다. 정파의 국어사전에서 검색하면요 "정치에서의 이해관계에 따라 따로따로 모인 무리"입니다. 혁신과 통합은 누가 봐도 정파입니다. 이해관계에 뭉친 정파 맞습니다. 문재인, 김두관 그리고 안철수의 부상을 염두에 둔 정파 맞아요. 굳이 이런 것까지 부인할 필요가 있습니까. 노사모도 정파적 이해관계로 뭉친 정파 맞아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과 친노 진영은 한미FTA 반대명분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지금 무슨 동력이 붙질 않아요. FTA 전면 재검토 혹은 재협상하려면 과거 촛불시위 정도의 바람이 불어야 합니다. 헌데 지금같은 이상한 포지션으로 그게 될리가 없죠. 그러니까 국민투표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그리고 문재인은 적어도 노무현의 FTA원안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못한다는 것은 설명할 수 있지요. 지금 FTA에 대해서 침묵하는 것도 명확하게 내세울 입장이 없어서라는 것도 예측가능하고요.
아니 다른 걸 다 떠나서 정파색이 뚜렷한 정치 세력이 (정파와 정치세력의 차이점은 단언하건대 없습니다) 자신들도 주도한 문제에 대해서는 계속 침묵하면서 야권통합만 얘기하면 이거 대권지분 챙기러 온거 아니냐는 느낌밖에 안들죠.
문재인이 노무현의 FTA까지 소급해서 반대할 가능성이요? 그게 있을리가 없지요. 그렇다면 문재인은 당장 자기 자서전 운명의 내용을 죄다 수정해야 합니다. 하나도 사사롭지가 않은 행동이네요.
결국 혁신과 통합을 단순히 통합을 위하려는 집단, 사사로움이 없는 집단이라고 보려면 몇가지가 전제되면 되겠네요. 혁신과 통합이 야권통합만 작업을 하고 공천지분을 절대 요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 혁신과 통합 멤버들과 조직들은 대권경선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 혁신과 통합 멤버들은 통합정당의 지도부 구성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 이거면 됩니다.
그런데 그럴 가능성이 없잖아요. 사실 전 문재인이 노무현 FTA원안에 반대할 가능성은 0이라고 보는 사람입니다. 문재인씨를 좋아하시고 동시에 혁신과 통합에도 긍정적이신 분이 있다면, 그리고 혁신과 통합이 지분 욕심 없이 그저 야권통합이 중요하다면 바로 민주당 입당하면 됩니다. 문재인, 이해찬, 김두관, 김두수가 민주당 입당하면 되요.
지금 혁신과 통합에 친노출신 명망가 빼고 별로 내세울 사람도 없습니다. 열린우리당계 386을 민주당적에서 혁신과 통합계로 이끌어낸다는게 아니라면 어디에 내세울 후보가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전국정당이 혁신과 통합의 목표라면서도 정작 영남에 내세울 후보는 보이지 않아요. 문재인, 조국, 김두수 등은 영남에 출마하거나 총선 나갈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찬은 불출마 선언한지 오래고요.
그런데 혁신과 통합의 문재인이 통합을 민주당 중심으로 하자면서도 굳이 민주당에 입당안하고 계속해서 지역조직을 확장해가는 것은 모순입니다. 거기 조직 참여자들은 통합 야당 나오면 그냥 은퇴한답니까.
양보해서 문재인, 이해찬이 사심이 없다고 칩시다. 그런데 밑사람들은 다를걸요?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혁신과 통합 쪽 멤버들이 지역연고를 주장하며 민주당 지역당 사람들과 마찰을 빚었습니다. 지금 여의도 극동빌딩에 있는 혁신과 통합 사무실에선 내년 총선의 공천 지역구 문제 이런 걸 두고 머리를 싸매고 있습니다.
참고로 문재인 대표가 민주당에 와서 한 말은 "지분을 요구하지 않는다", "공천권을 달라" 이런 말은 아닙니다. 대신에 "민주당이 70%라도 양보할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국민은 주도권을 누가 잡던 상관하지 않는다는 걸 민주당은 알아야 한다" 이런 겁니다. 이건 양보하라는 말이죠.
그리고 말은 바르게 하자고 혁신과 통합이 무슨 시민사회 단체에요. 다들 전직 청와대 멤버, 대통령 팬클럽 스타, 정당인, 정치외각조직 등이죠. 그냥 친노단체라고 보는게 정답 맞죠.
ReiCirculation 2011/11/06 13:06 # 답글
아 근데 내가 광우뻥 당시 고삐리여서 그냥 '저게 뭔 지랄들이람 그냥 놀고먹고공부나 하자'란 마인드로 신경 안썼는데광우뻥 발병확률이 그렇게 낮음? 대체 왜 그런지 설명 부탁드려도 됨?
walle 2011/11/06 16:56 #
교통사고나서 뒤질 확률보다도 훨씬 낮음요ㅋㅋㅋ통계학적으로 봐도 그렇고ㅋㅋㅋㅋ
그리고 광우병으로 뒤지게 되면 미국에서 가장 먼저 난리나지 우리나라에서 난리나겠음?
langsam 2011/11/06 13:07 # 삭제 답글
저는 문빠들이 한미FTA 관련해서 왜 이런 무리수를 두는지 이해가 안 가는데요? 그리고 노사모는 노무현 팬클럽입니다. 민주당을 노사모 당으로 만들자고 한 거 아니잖아요. 그런데 혁신과 통합은 정당이 목표입니다.만약에요. 혁신과 통합이 아니라 문사모 안사모라면 저는 또 팬클럽 나왔구나 하는데요. 혁신과 통합은 정당이 목표입니다. 정당이 목표인 곳과 인물 하나가 모든 것인 사모를 비교하면 안되잖아요. 혁신과 통합은 자기 욕심들 정치적 욕망을 가지고 시작한거 맞아요. 이걸 왜 부정할 이유가 있긴 한가요? 사실 사람이 욕망이 있어야 행동을 하는거지 친노들이라고 무슨 성인군자도 아니고요.
혁신과 통합이 아무런 욕심이나 의도가 없는 그냥 야권 통합 단체라면 외곽조직 발전시켜서 얘기 길어지게 하지 말고 명망가들이 민주당 입당하면 됩니다. 그런데 안 했어요. 그러면 이미 답은 나온거에요.
이미 과거 진보신당에 있다가 탈당한 혁신과 통합의 박용진이 강북을 출마 예정입니다. 그리고 혁신과 통합이라고 무조건 민노당과 진보신당, 참여당이 거기로 갑니까. 참여당이야 같은 친노파니 혁통으로 갈 수 있죠. 하지만 민노당, 진보신당은 생각 없다고 선을 그엇습니다. 혁통도 다 이해관계 정파적 이익을 위해 이리보고 저리보고 하는 겁니다.
문재인도 민주당 와서 진보 정당들은 안 올 수도 있단 말을 했어요. 참고로 문재인이 강의한 데가 진보개혁모임 의원들 모임인데요. 여기에 386, 김근태계도 포함되어 있으나 주류는 친노파들입니다.
노사모는 이러니저러니 해도 본질적으로 팬클럽입니다. 비교 대상이 아니에요. 그런데 단순히 팬클럽이 아닌 것도 맞는게 박사모나 노사모나 계속 정당에 발을 딛으려 하거나 개입을 시도했습니다. 팬클럽도 이런데 정당이 목표인 혁신과 통합은 더 하다고 봐야죠. 오히려 제 말이 맞다는 증거입니다.
혁통은 정파적 목표가 뚜렷한 집단입니다. 대선, 총선에 모두 개입하거나 아니면 둘 중 하나에 선택적으로 개입하던가 하겠지요. 확실한 건 이 분들이 통합정당만 만들고 전부 물러나서 스님처럼 도만 닦을 가능성은 정말 없다는 겁니다.
박용진은 지금 완벽하게 혁통 사람입니다. 혁신과 통합 중앙상임위원이며 이미 진보신당은 예전에 탈당해 관계 해소했습니다. 진보신당은 이제 아니라고 탈당계 내고 글도 쓴 다음 대안이라고 선언한 혁신과 통합의 상임중앙위원으로 혁통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현재 차기 총선에서 강북을을 노리고 있습니다. 사실관계는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야4당 단일정당 가능성은 현재로서 없고요. 문재인조차 가능성을 높게 안 봅니다. 결국 혁신과 통합과 민주당의 지분 싸움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한미FTA 반대를 원하는 저로서는 야당 의원들이 정동영처럼 과거 무지했다고 솔직히 반성하고 투쟁해 줬으면 합니다. 한미FTA 반대로 단식 투쟁까지 했던 천정배가 서울시장 경선에서 상처를 입은게 좀 아쉽네요. 현재로선 처음엔 자동차를 양보해서 반대한다고 하다가 자동차 업체는 찬성하니 ISD를 얘기하는데 이 조차도 이명박 정부에게만 화살을 돌리니 반격이 나오기가 딱 좋죠. 최재천이나 천정배 아니면 내가 무식해서 찬성했는데 이제라도 깨달아서 반대한다는 정동영 같은 포지션이 낫죠.
그런데 김해에서는 유시민 알박기로 국참당이 쫄딱 망했는데 이번에는 혁통의 문재인 알박기가 시전되는군요. 혁통은 지금 조직도 세력도 가장 중요한 능력도 없죠. 차라리 유시민은 민주당 목에 빨때는 꽂아도 반한나라당 전선을 이끌 능력은 조금이라도 있긴 있었죠. 하지만 혁통은 그곳의 몇몇 인사를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국참당 궁물주의자들보다 더한 기회주의자들이죠. 차라리 국민참여당이 순수성은 더 높을겁니다.
유시민은 왜 김해에서 알박기를 하다 망한거지 그게 아쉽네요. 이래서 이해찬이 유시민보다 한수위라는겁니다. 그런데 혁신과 통합이 과거 국참당처럼 민주당의 지역적 한계를 언급하면서 훗날 수도권, 호남에서 자리를 달라고 한다면 과연 혁신과 통합, 이들의 진정성이 있을까요?
langsam 2011/11/06 13:22 # 삭제 답글
대통합당보다는 혁신과 통합이 따로 창당 하는게 나아보이네요. 혁신과 통합이 통합을 주도하겠다면서 내놓는 말이 전국정당화인데 전 이거 불가능한 것 같네요. 왜냐면 부산 경남 유권자들의 투표 형태를 보면 충분히 유추가 가능하거든요.바로 실제 선거 예시를 들자면 1992년에도 야권은 지금처럼 대통합을 합니다. 방식도 지금과 상당히 흡사합니다. 평민당이 재야세력에게 일정 지분을 양도한 다음 꼬마민주당과 합당해서 민주당으로 통합됐습니다. 이 때 보면 꼬마민주당 쪽 지분이 40%로 의석수를 감안하면 굉장히 파격적인 대양보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노무현의 회고록에도 나오지만 이 때 꼬마민주당 계열 인사들이 40%보다도 더 받아내려고 지구당 조직을 계속 키워나가려고 하는 바람에 노무현 본인과 이철, 김정길 등이 찾아다니며 제발 그러지 말라고 말렸다는 내용이 있죠.
당시 꼬마민주당은 이철, 제정구, 노무현, 김정길, 이부영, 제정구,김부겸 등 영남 출신 인사들의 이름값도 높고 쟁쟁 했고 이기택이라는 거물도 있어서 부산경남에서 선전할 것이라고 기대되었지만 결과는 참패였습니다. 이 당은 결국 나중에 당내 갈등 봉합이 안되고 망해버렸죠. 이 과정도 상당히 복잡했는데 전체 국회의원중 절대다수인 김대중 지지파들이 나가고 나서도 이기택을 비롯한 당권파와 노무현, 김정길 등의 당 개혁파가 맞섰습니다. 그래도 장을병 씨 등이 참여해 통합민주당(2008년의 통합민주당과 별개의 당)이 만들어졌는데 역시나 실패했습니다.
다만 재미있는게 득표율의 추이인데 1992년 총선, 1995년 1회 지방선거 모두 민주당은 부산경남에서 미미한 지지를 받는게 그치지만 1996년 총선에서는 국민회의가 따로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득표율 상승을 보여주어 부산에서만 19% 정도 득표하는 성과을 거뒀습니다. 이기택만 해도 14대 총선에선 낙선이 두려워 전국구로 출마했지만 1996년 총선에선 낙선했을 망정 47%라는 여유있는 득표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통합민주당도 당내 노선, 입장 차이가 상당했고 결국 독자적인 대선 후보로 내세웠던 조순이 별볼일 없어지자 제정구,이철,이부영 등은 김대중을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고 이회창 편을 들었고 김정길, 노무현은 김대중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국민회의로 떠났죠. 그리고 김대중 당선 이후 노무현이 허태열에게 패배한 2000년 총선에선 새천년민주당이 명색이 여당임에도 불구 96 총선보다도 낮은 15%의 득표율이 나왔습니다. 물론 탄핵 총선에선 39%가 나오지만 이 때가 전국에서 열린우리당을 선택했던 선거였음을 감안하면 생각보다 높다고 보긴 듭니다. 지역구에선 4석의 당선자가 나왔으니 73석의 전체 영남의석의 5%도 못 건진거죠.
이런 결과물이 나오는 이유는 별거 없다고 봅니다. 이쯤 되면 눈치채셨을텐데 일반적으로 부산 경남은 어떤 정당이 호남으로부터 대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면 그 정당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자민련보다도 당세가 약했던 통합민주당(96)이 새천년민주당보다 부산에서 더 많은 득표를 한 것이나 1992, 1995의 민주당 득표율 보다 1996년의 민주당 득표율이 더 높은것 또한 그런 차원에서 보시면 됩니다. 특히나 총선이 지방선거보다 지역정당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1996년의 19% 득표는 굉장한 선전인 겁니다. 탄핵 총선에서 73석 중 고작 4석에 그친 것도 호남에서 열린우리당의 지지세가 절대적으로 나타나자 영남 유권자들 대다수가 결국 한나라당을 선택한 것에 의한 결과물인거죠. 다만 비례대표 투표에서 이러한 경향이 완화된거고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혁신과 통합 말대로 대통합이 된다고 해도 영남에서 성공하긴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왜냐면 대통합당이 나오건 아니건 여전히 이 정당의 지지층은 80%이상이 민주당 지지자일테고 그 안에서도 가장 충성도가 높은 지지층은 호남 유권자와 호남 출신 유권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수도권과 충청도가 될 것이고 말입니다.
게다가 과연 혁통에서 부산 경남에 출마할 만한 인사들이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조국 교수는 절대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문재인씨 역시 총선 출마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죠. 오히려 민주당에 속한 인사들 중 부산 출마를 선언한 이들이 더 많을 지경입니다. 도대체 뭘 내세우는 건가 알 수가 없어요.
개인적으론 현실적으로 이러한 바에 무리하게 대통합 당을 만들어서 오지도 않을 진보 정당들까지 붙잡고 늘어지느니 그냥 차라리 기존 민주당 텃밭에선 민주당 위주로 가고 부경처럼 민주당의 세가 약한 곳은 혁신과 통합 세력이 참여당과 힘을 합쳐서 출마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말입니다.
솔직히 말해 혁신과 통합이 영남을 공략하자면서도 정작 출마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별로 없고 현실적으로 양보만 얘기하는 걸 봐선 부산이 아니라 오히려 수도권, 호남에 관심을 두는 듯 한데 그렇다면 애초에 말하는 전국정당화를 위한 대통합이라는 말은 또 사리에 맞지 않단 말이죠.
개인적으론 전국정당화는 명분이고 실제로는 수도권이나 호남처럼 당선이 확실한 곳에서의 지분 확보나 아니면 대통령 후보 만들기가 목표가 아닌가 싶거든요. 혁통이 외부에서 문재인이나 김두관을 대선 후보로 내세운다면 호남이나 수도권의 호응이 제한적일텐데 통합정당에서 내세운다면 호응은 받을게 분명하니까 말이죠.
langsam 2011/11/06 13:28 # 삭제 답글
저는 혁신과 통합이 유시민의 국참당처럼 망할거라고 봅니다. 벌써부터 민주당과 공천권 지분 50%얘기가 나오던데 그거 받아간다고 해도 혁통에서 공천할 인사들이 있긴 한건가 싶습니다. 이게요. 이미 수도권, 호남에는 혁신과 통합에서 누가 나간다는 말들이 있습니다. 여기는 당선이 확실한 곳이니까요. 그런데 영남에선 그런 얘기가 오히려 잘 안들려요.현재 민주당적 보유하고 부산 출마 선언한 사람들 말고 혁통 자체가 보유한 인재가 있냐고 물어보면 도무지가 안 보여요. 솔직히 말해 영남진출론은 명분이고 뒤에서는 수도권이나 호남에 양보 요구하는거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이 갈만도 하죠. 게다가 문재인씨가 부산에서 대단한 영향력이 있냐 하면 그것조차 아직 알 수가 없죠.
이쯤이면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개헌 정족수를 저지하는 정도의 의미만 있는 정당이 되어버려요. 그럼 반한나라의 대안은 민주당이라고 생각해 모인 지지층도 이탈하기 시작합니다. 진보정당만 누르면 될거라고 생각하니 시민사회 세력에게 치이는 꼴의 재판이죠. 그렇게되면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개헌 정족수를 저지하는 정도의 의미만 있는 정당이 되어버려요. 그럼 반한나라의 대안은 민주당이라고 생각해 모인 지지층도 이탈하기 시작합니다. 진보정당만 누르면 될거라고 생각하니 시민사회 세력에게 치이는 꼴의 재판이죠. 그러니까 깔끔하게 부산 경남은 되도록 혁신과 통합으로 단일화하고 나머지 지역은 단일화를 정해서 나름 지분 조정을 하면 되지 않느냐 하는 겁니다.
그리고 다 까놓고 말해서 참여당 지지자와 민주당 지지자 간에도 화학적으로 융합이 안 되는데 대통합이라는 이름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유시민이 민노당하고 합치겠다는 건 자기 이익이 걸려있기도 하지만 참여당 당원들이 초골수파들이라 민주당으로 가는 걸 용인을 하지 않는게 더 크죠. 그래도 이 문제는 이렇다고 치더라도 진보신당, 민노당을 끌어들이는 문제로까지 가면 저는 비관적으로 봅니다. 차라리 안철수에게 당의 절반을 주고 입당을 확인받는게 더 낫죠.
혁신과 통합의 친노파들이 바라는대로 민주당이 거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친노에게 다 넘긴다고 해도 지지층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마치 이기택이 대표인 93~95년의 민주당과 같은 형국) 성공확률은 상당히 낮다는 거죠. 지방선거는 상대적으로 정당 충성도가 떨어지는데 총선은 그렇지가 않아요. 울산, 창원 보면 구청장, 국회의원은 민노당 사람들이 당선이 되지만 대통령 선거가 되면 완전히 한나라당이죠. 보수도 그걸 알기 때문에 내년 총선결과는 두려워해도 정작 내년 대선은 박근혜가 있기 때문에 안심하는 거에요.
langsam 2011/11/06 13:39 # 삭제 답글
전 안철수씨가 혁통 신당이나 혁통+참여당에 갈 수도 있다고 보고 그 쪽이 가능성이 더 높을거라고 봐요. 지역연고도 비슷하고 문재인이 계속 안철수에게 러브콜도 보내잖아요. 다만 안철수가 노무현 계승자라는 컨셉이 아니라 새시대, 새리더라는 컨셉으로 나오겠지만 말이죠. 주요 인사들이 전부 친노인데도 친노라는 말은 절대 배제하고 시민세력이라고 강조하는 것도 이유가 있는거죠.페이퍼 정당, 연합 정당이라는 말 대로 혁신과 통합은 '통합정당'이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사실 페이퍼 정당은 의미가 없고 너무 힘든게 가칭 혁신과 통합 당이 그 아래 민주연구회, 참여연구회, 진보연구회, 노동 연구회가 있고 또 그 안에 연구회 의장 이런 식으로 나간다고 치면 이거야 말로 복잡합니다. 무슨 계파 정치의 끝도 아니고요. 그렇다면 결국 일반 정당처럼 그냥 같은 당이 되면 되는데 이렇게 되면 미국의 민주당이 됩니다. 그런데 미국 민주당은 진성당원제를 하지 않는 정당입니다. 이런 방안에 참여당, 민노당, 진보신당이 동조하긴 힘들겠죠. 애초에 김기식이 말했던 미국민주당 모델은 진성당원제가 배제되어야 실현가능합니다.
사실 매를 먼저 맞냐 (민주당 중심의 흡수or각 당간 합당) 나중에 맞냐(페이퍼 정당, 연합 정당)의 차이긴 합니다. 민노당부터 민주당까지는 너무 스펙트럼이 넓으니까요. 그러나 통합 요구가 힘을 받고 단일화 해야 범야권이 총선을 승리하고 대선엔 가능성이나마 비칠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상 노력은 해야 한다고 봐요. 단일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 정당이라는 낙인이 찍히면 한순간에 지지율 날아갈만큼 다수의 대중들이 극심한 이명박 피로를 겪고 있으니까요.
지금 범야권의 각 당은 '단일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 정당은 내가 아니라 너'라는 선전활동을 통해 명분을 얻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이 탈을 깨고 '너흰 너희끼리 단일화 해라 난 따로 살아남을거다' 하면 꽤나 많은 지지세력이 빠져나갈 겁니다. 민주당을 위해 결코 득이 아닌 제안을 왜 영남 정치주자들이 민주당이 밉다고 원하는지 솔직히 모르겠어요.
과반도 아니더군요. 일전에 한겨레 기사 보니 삼분지계도 아니고 사오분지계 수준이던데요. 저기 솔직히 혁신과 통합이 거의 친노 중의 가장 순혈정도가 높은 분들이 주도하는건데 대중적인 동력이 그렇게 강력하다고만 보긴 힘들죠. 안철수 지지층이 혁신과 통합을 지지한다면 모를까 말이죠. 야권 통합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더라 그겁니다. 혁신과 통합이 말하는 친노가 주도하는 완전단일통합야당론에 대한 지지는 그렇게 높진 않아요.
다만 친노 진영의 특기인 열성적인 지지자들이 있는거죠. 그러니까 매니아들이 열성적이다 그겁니다. 참여당이 지금 그렇잖아요. 그 연합정당이라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겁니다. 혁신과 통합이 어떤 지도체제를 만들지는 아직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현재의 야당 지도부체제를 인정하면서 연합정당을 할 수 있다고 하는 건 솔직한 말이 못 됩니다. 이런 점에서 고성국의 말이 맞다고 봐요. 고성국이 현실성이 없다고 딱 잘라 말했죠.
그건 참여당이나 혁신과 통합이나 부산경남에서 경쟁력이 없다는 얘기밖에 안 되지요. 그러면 능력도 안되면서 통합의 주도권을 넘기라는 것 자체가 그냥 지분 챙기기라는 말인데요? 참여당이나 혁신과 통합이나 내세운 명분이 민주당의 지역적 한계, 그러니까 영남에서 표 안 준다고 강조하는건데 정작 자신들이 영남에서 능력이 발휘가 안된다면 통합 주도할 이유도 없죠. 민주당이 부경에사 빠져나간 다음 혁신과 통합이 참여당과 부산경남을 공략하는 것 마저도 자신감이 없다면 스스로 너무 능력이 없다고 자인한거죠.
혁통 홈피에 가서 이 분들이 읽으라고 뽑아놓은 언론기사와 칼럼들을 찬찬히 읽어보고 문재인이 부산동구청장 지자자마자 민주당의 지역적 한계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야권통합의 필요성이라는 말을 남긴 것만 봐도 혁통의 꼼수가 훤히 보이게 되죠. 아무리 봐도 혁신과 통합이 문재인이나 김두관 대통령 후보 만들기 이외의 가치가 있기는 한지 의문이군요. 영남에 누굴 내세울지조차 알 수가 없는데 전국정당화라는 말이 웃기고 말이죠. 그저 정치적 결사체나 좀 나쁘게 말하면 특정세력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거죠. 혁통 사람들이 손학규나 정동영, 천정배가 대선 후보가 되면 제대로 도와줄까도 의문인 판인데 대통합이라는 것에 과연 의미가 있나 싶네요.
혁신과 통합은 지금 너무 점령군 모드입니다. 지분 50% 얘기나, 통합 이후 도덕적 단죄 얘기들도 나오는게 사실이고 (한마디로 지난 정권 때 노무현과 각을 세운 사람들에겐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말) 또 그러면서도 딱히 내세울 주자들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문재인 혁신과 통합 대표조차 "주도권을 누가 잡는지는 국민은 관심이 없을 것이다" "민주당은 70% 양보한다는 마음으로...." 이런 말을 하는걸 보면 아주 없는 말도 아닌거죠.
전 친노가 민주당을 원망할 이유나 입장은 이제 아닌 것 같다고 봅니다. 나름대로 민주당도 꾸준히 양보를 해왔고, 참여당이 실패한 건 민주당이 어떻게 해줄 수는 없는 일이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참여당이나 혁신과 통합도 그렇고 말은 많은데 알맹이가 없어요. 그래도 꼬마민주당엔 나름 인기있는 인물이라도 많았습니다.
민주당은 현실적으로 호남당에 그쳐 있으니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려면 자신들이 주도하는 통합에 응해야 한다 이런 얘기기를 하는데 정작 영남에서 이 분들이 뭘 할 수 있는 능력 자체가 안 보입니다. 이러니까 황당할 수밖에요. 그리고 민주당 지지자들이 전통적으로 친노 세력보다는 자기 의견을 잘 안 밝힐 뿐이지 친노 세력의 현재까지의 행동에 불만이나 반감이 없는 것은 아니죠.
통합을 주도하려면 '사심이 없어 보여야'되는데 창당하는 순간 이런 이미지가 사라지게 되겠죠. 그리고 창당해봐야 참여당 비슷한 포지션밖에 더 가지겠어요? 창당해도 뭐 하나 이득볼게 없겠지요. 안철수를 땡겨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스타일보다는 관점이 너무 달라요.
예컨대 참여당 지지자들은 호남 중진 의원들에 대한 반감이 큽니다. 이 분들은 박지원을 싫어하지만 능력 때문에 함께 가야할 계륵 정도로 봅니다. 그러므로 문재인이 대통령 되면 자연스레 떨어져 나갈 사람으로 봅니다. 이 분들이 요즘 한명숙 대표로 밀면서 박지원은 원내대표나 스나이퍼 하라고 하고 있어요. 전 한명숙이 웬 대표감인가 모르겠거든요.
여기에 호남은 될 수 있으면 최대한 정치 초보나 초선으로 채우자는게 이분들 목표입니다. 저는 이해는 합니다. 왜냐면 독자적인 기반이 없는 친노로서는 민주당의 핵심인 호남권 정치인들이 밍숭맹숭해야 이득을 보거든요. 호남에 영향력이 강한 정치인들이 존재할 경우 영남에서조차 기반이 불확실한 이 분들은 주도권을 제대로 못 잡을까 두려워하거든요.
그런데 인위적으로 호남 중진들을 억누르기도 상당히 지금 박주선, 박지원 정도면 호남에서 인기가 굉장히 높고 만족도도 높아요. 목포에 가서 호남 토호 박지원 물러나라 하던가 광주에 가서 광주의 기득건 박주선은 낙선해라 한다고 사람들이 전혀 호응 안해요. 이 분들을 불출마 시키거나 호남 영향력을 제어시킬 명분이 없어요. 이들은 혁신과 통합이 낙천시켜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3자구도가 아니라 4자구도에서 당선되고도 남을만큼 민심이 호응하는 사람들입니다. 아마 그러니까 혁통에서도 싫어할 망정 낙천시키거나 지역구를 이동시키지도 못할 겁니다.
게다가 지금까지의 역사를 보는 관점도 다릅니다. 1987년 단일화 논쟁을 해보면 참여당, 혁신과 통합 쪽에서 가장 순혈도가 높은 PK쪽 사람들은 김대중의 절대적인 잘못이란 의견이 강해요. 김영삼이 피해자라는 관점에 속해있어요. 반대로 민주당 지지자들은 YS와 공동의 잘못이라면 모를까 왜 모든게 김대중 잘못이냐는 입장입니다.
1992년의 민주당 탄생에 대해서도 참여당, 혁통 사람들은 당연한 결정이고 적정한 배분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민주당 지지자들은 김대중이 하자고 했으니 참았지 인간적으로 실력도 안되는데 50%나 가져간 건 너무한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1995년에 국민회의가 창당된 것에 대해서도 혁통, 참여당 계에서는 배신이나 패권으로 보고요.
반대로 민주당 지지자들은 지분도 없고 인기도 없으면서 40%나 챙겨갔으면 됐지 내내 실질적 다수인 평민당파에게 딴지만 걸었다고 싫어합니다. 당시 이기택 당권파나 제정구 등은 동교동계나 김대중에 대해 사사건건 걸고 넘어졌거든요. 그 외에도 열린우리당 분당, 대북특검, 대연정 모두 관점이 판이하게 달라요.
이거 봉합하기가 말처럼 쉬운게 아니에요. 서로간에 마음에 안들어도 대의를 위해 힘을 합치고 연대하자는 건 가능한데 이렇게 차이가 극명한데 억지로 합당하면 1년을 못가요.
walle 2011/11/06 16:58 #
오오미! 슨상님!!!이거 정리해서 직접 포스팅해주시면 제가 바로 이오공감에 올려드림!!!!!!!
댓글로 저 혼자 보기엔 무지 아까운 댓글임요ㅋㅋㅋㅋㅋㅋ
고생한다 ㅂㅅ아 2011/11/06 18:27 # 삭제 답글
쯧쯧...너는 그냥 병신이네.
walle 2011/11/06 19:32 #
이 색힌 이미 뇌가 다 녹아부렸네ㅋㅋ
뭔가 했더니 2011/11/06 21:44 # 삭제 답글
외교부 해명자료 삽화ver이네.
langsam 2011/11/06 22:37 # 삭제 답글
혁신과 통합이 진성당원제 포기하는 대신 잔머리를 썼네요. 오늘 혁신과 통합이 정당의 운영방안으로 제시한게 개방형 시민당원제(온라인 당원, SNS당원)네요. 원래 진성당원제가 도입된 이유는 정치 개혁이나 책임정치였지만 속사정은 주도권 싸움이었다고 보면 큽니다. 실제 지지도나 세력이 전통적 민주당에 비해 턱없이 약했던 친노세력으로서는 지분이나 고정 지지층만 가지고선 도무지 게임이 안되는 면이 있습니다. 지금도 민주당 지지율과 국민참여당 지지율은 심하게 차이가 나죠.그런데 진성당원제를 시도하면 친노가 민주당을 상대로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친노들이 숫자는 얼마 안되도 열성, 극성 지지자들은 많잖아요.
그런데 야권 전체로 가버리면 친노의 진성당원도 진보 정당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이번에는 혁신과 통합이 기간당원제를 스스로 포기했네요. 아까 말했다시피 우리나라에서 진성당원이 가장 열성적이고 돈을 잘 내는 당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입니다. 친노세력은 이미 개혁당-열린우리당-국민참여당 등을 거치며 세가 줄어서 저 두 당을 진성당원으로 이길 수는 없습니다. 진성당원제 도입하면 주도권을 잡고 공천권, 대권을 잡을 수가 없죠.
지금 혁신과 통합의 그림은 자신들이 민주당과 딜 해서 50%정도 가져가고 밖에서 혁신과 통합과 거리를 두는 모양새로 있던 유시민이 민노당과 합당해서 혁통에 들어오면 다시 민주당에게 양보를 요구해서 자신들이 완벽한 주도권을 잡는다는 생각이거든요. 문재인이 민주당은 70% 양보할 자세를 가지라고 한게 이래서 나온 말입니다. 혁통에게 양보하고 다시 또 양보하라는 말이에요.
그런데 진성당원제를 그대로 유지하면 혁신과 통합의 쉽게 쉽게 주도권 먹기 그림이 다 망쳐지죠. NL들이 보통 조직력과 끈기들이 아닌데 자신들이야 말로 가장 당비를 많이 낸다고 여기저기 장악하고 들어올게 뻔합니다. 그리고 그게 명분상으로도 정당하고요.
그래서 SNS, 온라인 당원으로 컨셉을 바꾼 듯 합니다. 이것도 뭐 온라인을 통해서 정치 참여를 하는 사람들은 한정적이고 친노 세력이 유독 트위터, 인터넷에서 강하다는 걸 감안하면 나름대로 치밀한 수네요. 원래는 지역당원 (기존의 한나라당, 민주당의 일반당원)과 열린우리당식 기간당원을 모두 인정하자는 말도 있었던 걸로 아는데 그랬다간 주도권에서 밀리는데다 진보 신당의 진성당원이라는 암초가 있어서 이래 된 듯 합니다. 온라인에선 소수 진보신당 지지자를 빼면 친노파들이 상당히 초강세니 친노로서는 온라인 당원 대다수가 자신들 편이라고 생각할 수 있죠.
다만 온라인 당원제를 도입하면 온라인에서 아무런 세력이 없는 민노당 주류들이 인정을 할까 싶네요. 온라인에서 NL-민노당 지지자 찾기가 참 힘든데 말이죠.
문재인 이사장이나 이해찬, 김두수,김두관의 목표는 열린우리당 창당하고 좀 달라요. 그 때는 호남 출신인 천신정에게 돌격대 역할을 맡기고 친노들은 언론을 통해 신당에 오면 안될 사람 등으로 이인제계, 동교동계를 지목하고 그 외에도 구민주계 정계 은퇴 혹은 2선 후퇴 등을 주장하면서 열린우리당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민주당을 남기고 가는 방식이라서 나중에 표가 누수되었다는게 이 분들 입장입니다. 이번에 새로 잡은 입장은 민주당을 완전히 장악하고 분당은 반드시 막아낸다(SNS와 인터넷 게시판에서 활동하는 친노 네티즌들도 동원한다) 그러면 우리들이 총선과 대선 주도권도 잡고 표도 빠져나가지 않을 것이다 뭐 이런 입장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민주당을 접수하되 (이름은 향후 바뀔지 모름) 단일정당으로 과거의 구민주당 같은 당을 만들지 말자 대신에 철저하게 당권이나 공천권을 확보하면 된다는 입장이죠. 믿는게 인터넷, 트위터, 나꼼수 더군요. 적어도 친노 지지자들이 이 계열에선 초강세잖아요.
굳이 예시를 들자면 박지원과 한명숙이 전당대회에서 맞 붙는다면 박지원이 구민주계 일원으로 노무현의 열린우리당 분당을 배신이라고 비한판 전략, 대북특검으로 옥살이를한 점을 근거로 호남 기득권이라고 몰아 붙일 수 있고, 한명숙은 노무현에 이어 정치보복을 당할 뻔하다 겨우 살아난 노무현 세상의 큰 누님이고. 박주선은 재판을 세번이나 받아야 하는 의혹의 정치인, 그리고 나머지 호남의 이름 없는 중진들은 말할 것 없을 듯 싶습니다.
나꼼수야 김용민하고 김어준 정치 성향은 확고한 노빠 김어준은 그리고 스스로 문빠라고 선언한 사람이라 충분히 예측이 되죠. 지금은 김어준이 이명박을 주로 씹는데 어차피 11월 넘어가면 민주당을 향할 거라고 봅니다. 슬슬 주제가 이명박에서 다른 분야로 옮겨가고 있더군요. 민주당에게 70% 양보할 자세를 가지라는 건 문재인이 말했고요. 당연히 김대중의 말을 인용해야지 본인이 화자로 그렇게 말하긴 어렵겠죠. 근데 더 중요한 부분은 "주도권을 누가 잡는지 국민은 관심이 없다" 이 부분이죠. 이건 주도권을 자신들이 잡겠다는 말로 봐야 정답이죠.
langsam 2011/11/06 22:39 # 삭제 답글
다만 문 이사장은 민주당이 통합의 주체이자 주도세력이라고 하면서도 통합의 주도성은 헌신적 태도에서 기인한다는 뼈있는 말도 잊지 않았다.그는 "국민들은 누가 주도권을 쥐느냐에 관심이 없고 누가 더 스스로를 버리고 헌신하는지를 지켜보고 있다"며 "민주당이 기득권을 버리고 혁신할 때, 보다 포용력을 갖고 다른 정치세력과 시민사회와 결합할 때, 민주당의 관성과 통념이 아니라 시민의 절실한 요구한 열망을 담아낼 때, 통합 주도세력으로서 더 큰 힘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30%가 아니라 70%를 양보해서라도 통합하라"는 DJ의 유훈을 잊으면 안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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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도 지금 잔머리를 열심히 굴리시네요
미양 2011/11/06 22:51 #
이 슨상님 진짜 누구임 ㅠㅠㅠㅠㅠㅠ댓글 잘보고갑니더 ㅠㅠㅠㅠㅠㅠㅠㅠ
langsam 2011/11/06 22:52 # 삭제 답글
이해찬도 문재인이랑 똑같이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혁신과 통합에 70퍼센트 공천권 지분 양보 소리를 했던데 이해찬은 갈수록 인상도 아니더군요. 지금 하는 역할로만 보면 오자와 이치로 같은 한국판 어둠의 쇼군.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에서 너무 표가 안나오자 그 쪽으로 길을 잡은 듯 하더군요.요즘 혁신과 통합이 하는 꼴을 보면 국민참여당이 양심적인거였다니깐요. 그 당시에 국민참여당이 총선에서 20석 정도 목표로 한다고 했었는데 혁통은 이제 70% 언급하네요. 대체 수도권과 호남의 노른자위 지역구에 누구를 꼽으려고 하는걸까요? 노회찬, 심상정씨처럼 검증된 분이라면 모를까 혁통에 지금 누가 있나요? 민주당계 수도권 낙선자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건 너무 구태정치삘인데. 이게 노무현 정신은 아닐테고.
헌데 혁신과 통합이 안달이 나는지 민주당도 까고 진보정당들도 까고 통합에 부정적인 진보정당들에 대해서는 "폐쇄적이고 조직 이기주의적 사고를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하고 안철수씨한테는 빨리 합류하라고 종용하고 아주 짱입니다. 그런데 안철수가 바보도 아니고 혁신과 통합에 안 간다고 봐야지요. 혁신과 통합은 국민참여당과 사실상 거의 같은 계열인데 안철수가 여기에 들어가면 지금 지지율에서 빠져나가는게 상당할 겁니다.
무당파 무당파 하지만 안철수 지지하는 분들 보면 노무현, 김대중 지지하지 않던 중도파 중산층들이 많더군요. 만약 안철수가 독자 신당을 만들거나 손학규를 지지한다면 혁신과 통합으로선 죽을 맛이겠죠.
저는 문재인씨가 대선 불출마 선언하고요. 혁신과 통합이 총선지분 0석도 기대하지 않는다면 인정해줍니다. 그리고 문재인의 말은 70%양보하라는 말입니다. 그런 의도에서 저걸 인용한 것이 맞지요. 뻔한 걸 아니라고 할 수가 있는지? 혁신과 통합이 정말 노무현을 계승한다면 이렇게 피곤하게 설치지 말고 민주당에 입당하면 되는 거죠.
저는 가칭 전통민주당 지지자가 아닌데도 혁통 보고 있으면 답답한데 지금 민주당 지지자들은 혁통의 뻔뻔함을 보면서 엄청 답답하겠네요. 혁통에 유시민처럼 일당백을 가진 인재가 있는것도 아니고 진보신당, 민노당처럼 골수 당원들을 가진것도 아니면서 이번에도 또 민주당을 혁통을 위한 선거운동원으로 쓸려고 하는게 혁통 생각이죠.
저는 능력있는 사람이면 내년 총선에서 누구에게나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하지만 혁통에는 그런 인물이 5명도 없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내년 총선 공천권의 70%를 혁통에게 양보하라구요? 그것도 수도권과 호남 위주겠죠?
그러니까 혁통이 민주당에 그냥 입당해달라니까요. 안에서 개혁하면 되겠네요. 문재인, 이해찬, 김두관 등은 지난 노무현 정권 실패의 주도자, 당사자로서 책임지고 백의종군하면 되잖습니까. 밖에서 보면 민주당이나 혁통이나 그놈이 그놈인데 다들 갈라져서 싸운다고 욕한다는 말이 정답이죠. 반대로 고성국씨 말대로 절대 합쳐질수 없는 당들이다라는 말도 정답이고요.
미양 2011/11/06 22:56 #
근데 그렇게 '먹힐리가' 없지요 저들은. 민주당에 편입되어봤자 지들 지분 개풀보장못받고 지들 지지층(넷2030 민주당싫어하는 노빠)확보도 아리까리해지는데...머 산상님도 잘아시는거겠만요...후 꿈도희망도없심ㅋ
langsam 2011/11/06 22:57 # 삭제 답글
정치에서 누가 대놓고 70%를 양보하라고 얘기하겠습니까. 혁신과 통합도 정치인들의 모임인데 대놓고 그 자리에서 "문재인과 안철수가 있는데 민주당이 별 수 있냐? 70% 내놓으시오" 이럴 수는 없지요. 당연히 김대중의 발언을 인용하여 대폭 양보를 요구하는 거죠. 이해찬과 문재인의 저 발언이 '대폭 양보'를 요구하면서 나오는 발언이지 결코 자신들이 민주당에게 대폭 양보하겠다는 뜻으로 인용하는 건 아니지요.그러고보면 노무현 정권의 온갖 오욕은 지금까지 민주당이 몽땅 다 뒤집어 썼는데 정작 그걸 책임져야 할 노무현 정권의 실세 이해찬 전 국무총리나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뒤에서 우아하게 불구경만 하다가 내년 총선의 공천권이라는 궁물이 걸린 판에서는 노무현 시체팔이로 민주당 공천권 70%를 당당하게 요구하고 있으니 민주당 입장에서는 뻔뻔한 혁통의 이해찬과 문재인의 요구사항을 들으면서 화가 좀 많이 날 것 같아요.
langsam 2011/11/06 23:02 # 삭제 답글
그리고 문재인이 "민주당은 70% 양보할 자세를 가지라고 한게" 이렇게 말했으니 이런상황에서도 오히려 문재인씨를 사심없는 사람으로 포장하고 싶은 분들은 난독증이 아니라면 특이하게 읽으시는게 아닌가 싶어요.제가 보기엔 문재인은 정치 과정을 어느 정도 지켜본 사람이고 욕심도 있는 사람입니다. 대권 욕심이 없다면 사실 내일이라고 당장 불출마를 확언하고 여론조사에서 자기 이름을 빼라고 하면 됩니다. 전 안철수도 대권 욕심이 있다고 봅니다. 정말 없다면 역시 매일 같이 쏟아지는 여론조사를 하지 말아달라 하면 됩니다.
전 오히려 저들이 정치적 욕심이 있는게 당연해 보이거든요. 정치인이 욕심이 있지 그럼 없을리가 없잖습니까. 그런데 안철수나 문재인 지지를 천명하는 분들은 자신들은 욕심이 없고 민주당은 욕심이 많다 이런 포지셔닝을 하더군요. 정말 요즘 혁통의 이해찬이나 문재인, 안철수를 보면 웃기지도 않아요ㅋ
langsam 2011/11/06 23:57 # 삭제 답글
요즘 민주당과 혁통의 지분싸움과 갈등은 양쪽의 지지층부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지지자들과 혁통의 친노 지지자들은 역사, 정치에 대한 관점 차이가 크죠. 참고로 친노 세력은 그 기원이 1991년 합당되기 전의 꼬마민주당이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1988년 총선에 탄생된 평화 민주당이 기원입니다. 전자는 부산 경남에 지역기반을 둔 김영삼 휘하의 정파였고 후자는 광주 전남에 기반을 둔 김대중 휘하의 정파였습니다. 다만 광주 전남 인구가 대거 수도권으로 이주한 덕에 평민당은 광주 전남, 서울까지가 지역적 기반이었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므로 제가 말하는 친노 지지자는 꼬마민주당 지지자부터 시작하는 것이고 민주당 지지자는 평민당 부터 시작한다 보시면 됩니다.정치에 관심이 없으면 김대중과 노무현의 관계, 민주당 지지자와 친노의 관계에 대해 별 차이가 없거나 좋을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큰데요.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한나라당 지지자가 아니면 친이계와 친박계, 민주계와 민정계의 차이에 관심이 없고 좌파가 아니면 진보신당과 민노당의 차이에 무관심한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할 수 있겠죠. 노무현, 김대중 모두 죽기 전에 회고록을 통해 서로를 칭찬하고 인정하기도 했으나 정치를 시작하고 나서 실제 가까웠다고 할 수 있는 시간은 별로 길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1. 민주당 창당.
1991년 김대중은 야권대통합을 요구하는 재야의 움직임과 지지층 기반 확대라는 스스로의 필요성 모두를 인식하고 야권대통합 행보에 나섭니다. 밖에서 대통합을 위해 창당된 재야파의 임시정당 신민주연합당에 평민당이 합당 절차를 밟습니다. 이 때 평민당은 재야에 일정 지분을 양보합니다. 그런데 이건 평민당과의 직접적 통합을 꺼려하는 꼬마민주당과의 관계 설정 때문에 이뤄진 임시 통합이지 실제 합당 파트너는 김영삼의 민자당행에 동행을 거부한 꼬마민주당 사람들이죠.
이 때 김대중은 당직, 지도부 구성 공천권 등 모든 권한의 50%를 꼬마민주당에게 넘겨줍니다. 이게 가능했던 것은 꼬마민주당 쪽의 치킨 게임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독자적으로 당선은 안되겠지만 노력을 하면 신민당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게 요지고요. 그래서 꼬마민주당의 지구당은 당시 계속 성장세에 있었는데 이철, 노무현, 김정길 등이 지구당 조직 강화나 조직 확충에 반대를 합니다. 그래서 합당이 가능했던 겁니다.
그런데 이를 두고 양 진영의 입장이 다릅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아무리 그래도 의석수 차이가 심하게 나는데 50%나 가져간 것은 심한 것이다, 이건 민주적인게 아니라 횡포다. 이런 입장입니다. 반대로 노무현, 이철 등과 당 지도부가 된 이기택 등은 "영남 사람으로서 큰 결단을 한 댓가이기도 하고 지분이 작고 의석이 적다고 배분도 적었으면 참여할 동기가 없었을 것이다. 뭐 이런 입장입니다.
대통합은 민주당이 양보를 했을 때 이뤄낼 수 있고. 민주당은 양보를 해야 한다는 근거로 쓰이는게 1991년의 민주당 합당입니다.
2. 국민회의 창당
그런데 이 민주당이 제대로 돌아갔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꼬마민주당엔 제정구, 이철, 노무현, 김정길, 이기택 등 영남 출신 인사들이 포진해 있었지만 김대중의 정치 은퇴 이후엔 50대 50이라는 지분 구성이 당내의 극심한 반발을 불러옵니다. 당권과 당직은 5대5로 나뉘어졌으나 정작 지지층에선 김대중을 지지하는 이들이 민주당의 절대적 지지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가보니 지지자들은 거진 김대중, 평민당 지지자들인데 정작 당대표와 지도부는 꼬마민주당계가 장악하는 희한한 형태로 지속이 됩니다. 이러한 갈등이 가장 격심해진 것은 지방선거를 앞둔 1995년이었는데 이 시점에서 이기택은 자신이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기로 결심하고 집단 지도체제인 당권구조를 단일지도제체로 바꾸고 공천권에서도 전권을 행사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그러자 당연히 동교동계를 비롯한 구 평민당, 신민당계는 반발에 들어갔고 동교동계가 공천한 서울시장 조순은 당선되고, 이기택이 공천한 경지기사 장경우는 낙선하면서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김대중이 정계 복귀를 선언하자 곧 신당 창당 선언도 이뤄지고 민주당의 대다수 구성원고 조직원들은 민주당을 떠나 국민회의로 떠나버립니다.
이 사건을 두고서도 친노 지지자들은 이를 김대중의 배신, 김대중의 대통령병, 지역주의 정치의 부활이라고 주장을 합니다. 반대로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기택이 한 짓이 정상이냐? 종국에는 이기택의 당권파와 이철, 제정구의 쇄신파가 죽어라고 싸우지 않았냐고 얘기를 합니다. 개인적으론 이 당이 끈 떨어진 꼬마민주당과 김대중은 싫어도 국회의원은 되고 싶던 꼬마민주당 사람들의 합당이라 4년이나 간 것이 신기할 지경이긴 합니다.
3. DJT연대
아시다시피 김대중은 1996년 총선거에서 패배합니다. 이후에 재기의 길로 모색한 것이 자민련의 김종필, 무소속 박태준과의 연대인데 꼬마민주당(PK세력)와의 연합에선 도무지 불가능하던 여론조사 1위, 대권 승리가 이 방법으로 가능해지게 됩니다.
이 시점부터는 좀 오묘해지는게 당시 노무현과 김정길은 김대중의 방법론에 찬성을 합니다. 정권 교체가 더 중요하다. 이회창은 좀 위험한 사람이다. 이게 이 분들의 입장이었습니다. 반대로 이철, 제정구, 김홍신, 조순 등은 김대중도 구태 지역주의 세력이나 시대에 뒤떨어진 정치인이다. 세대 교체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은 한나라당으로 가 이회창을 지지하게 됩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서 노무현 정부가 탄생하게 되자 민주당 지지자들과 친노 지지자들은 다시 갈등을 하게 되는데 민주당 지지자들은 DJT연대는 3당합당과는 다르다. 3당합당은 김영삼이 대통령이 되기 위해 민정계에 자신을 판 것이고 정책적으로도 민정당의 연속이었다. DJT연대는 정책의 주도권이 김대중에게 있었고 국민회의에 있었다. 정권의 색채와 정책도 분명하게 다르다. 노무현도 빈농의 아들 운운하더니 재벌의 아들과 손잡지 않았냐? 이런 입장입니다. 반대로 친노 지지자들은 그렇게 치면 3당 합당도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간거다. DJT연대는 김대중의 권력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이런 입장이고요.
4. 노무현 대통령 탄생에 대한 입장.
민주당 지지자들은 노무현 후보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주도하여 만들어낸 것이다. 처음으로 노무현이 이겼던 것고 광주 국민경선을 통해서였고 노사모 등의 외곽조직은 호남에서 상당히 기반을 얻은 상태였다. 민주당과 민주당 지지자들이 주도하지 않았다면 노무현은 대통령 후보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걸 인정할 수 없다면 노무현을 개혁당 후보로 출마시키지 그랬냐? 당선되고 나서 말 바꾸지 말아라. 이런 입장입니다.
반대로 친노 지지자들은 민주당은 노무현을 후보로 만들고도 후보 대접을 하지 않았다. 비주류 후보라는 이유로 심심하며 견제하고 무시했다. 나중에 후보 단일화까지 추진한 것은 정말 용서할 수 없는 배신이고 노무현에 대한 모욕이었다. 이런 썩어빠진 민주당은 사라졌어야 했고 열린우리당이 나온 것은 당연한 정치 개혁의 결과라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다시 후보 시절부터 심심하면 재신임을 얘기하며 빌미를 준게 노무현이다. 그리고 여기가 북한도 아니고 여당에서 후보에 대해 모든 구성원이 100% 만족할 수 있나. 뺄셈정치를 한 것이 그렇게 자랑스러운가. YS시계 사건, 한나라당 박종웅 빼내기 사건 (노무현이 한나라당의 박종웅 의원을 민주당으로 영입해 부산시장 선거를 치러 YS-노무현 연대를 꿈꾸던 사건입니다) 등 누가 봐도 아닌 걸 해서 지지율을 폭락 시킨게 누구인가. 말 나와서 말이지 단일화를 했으니 이겼지 안 했으면 처음부터 게임오버였다는 것이 민주당 지지자들의 입장입니다.
5. 당선 이후 열린우리당 창당까지의 입장.
민주당 지지자들은 아무리 경선 과정에서 자신들을 돕지 않았어도 그리고 구 동교동계 주류로 자신이 부담스러운 일원이었다 해도 다 털고 적당하게 걸러내고 퇴출시킨 다음 정치를 했어야지 민주당을 깨고 나간 것은 잘못한 것이다.
친노 지지자들은 민주당은 호남당이고 지역적 한계가 뚜렸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커다란 이상을 위해서는 열린우리당이라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철학의 정당이 필요했다. 민주당은 이미 수명이 끝난 것이다. 그리고 열린우리당의 창당은 천신정이 주도한 것이다. 이런 입장입니다.
다시 민주당 지지자들은 천신정이 만든 당이라면 천신정과 김근태가 열린우리당을 떠날 때 왜 배신이라고 분노했냐? 천신정은 돌격대장이었다는거 누가 모르는 줄 아냐? 당시 친노 신주류와 유시민이 신당 창당을 끝없이 요구하고 주장한 것은 만인이 다 안다. 핑계 대지 말아라. 이런 입장입니다.
추후 확인이 가능한 것은 탄핵 자살골로 열린우리당은 뜻하지 않은 초거대 여당이 되었다가 정확히 두달 후인 2004년 6월 재보선부터 일관되게 전패하는 기록을 세운 다음 지방선거에서는 전북 한군데를 빼고 전부 패배하는 수모를 겪고 민주당으로 복원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으로의 복원을 참지 못한 이해찬, 김두관, 유시민은 탈당을 했고 이해찬과 김두관은 현재 민주당에 양보를 요구하는 혁신과 통합, 유시민은 노무현의 적자 정당이라 자임하는 국민참여당의 실질적 주인이 되었죠.
참고로 연전연패의 와중인 2005년 노무현이 한나라당과의 대연정을 제시하자 민주당은 강력 비판, 민노당과 한나라당은 비웃음으로 일관했는데 후일 천정배는 대연정을 거론하며 노무현도 알고보니 영남지역주의가 가득했다고 언급해 친노 지지자들에게 뭇매를 맞았습니다.
6. 대통령 후보에 대한 입장.
민주당 지지자들은 친노 지지자들이 계속 영남 출신만을 대선 후보로 내세운다는 의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실제와도 부합 하는게 유시민, 문재인, 안철수 등 친노 세력이 내세우는 대통령 후보가 전부 영남이기 때문이고 동시에 친노 진영이 영남 후보를 내세우면서 가지고 오는 근거가, 호남 후보의 한계와 영남 후보의 가능성이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영남만 대통령을 하냐? 우리가 전라도 사람 대통령 만들자는 것도 아니고 안에서 조용히 손학규 밀고 있는데 손학규도 전라도냐. 노무현 정신 계승한다면서 매번 영남 사람만 미는 것은 좀 이상하지 않냐? 유시민 아니면 문재인인 것 까진 좋은데 노무현하고 전혀 상관없는 안철수까지 미는 걸 보니 이제는 의심이 아니라 확신이 간다. 이런 입장들이 있습니다.
혹은 의심은 가되 일단 민주당에 들어오거나 민주당을 인정한다면 지지해줄 수도 있다는 입장이 있는데 수적으로는 이 쪽이 더 많습니다. 유시민이 몰락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데 그 동안은 유시민이 민주당에 각을 세우고 민주당을 싫어하는거 다 알지만 한나라당을 막는다면 유시민도 지지하겠다던 사람들이 유시민이 지나치게 민주당과 대결을 시도하다 선거에서 실패하자 외면해버린 거지요.
7. 야권통합에 관한 입장.
민주당 지지자들은 민주당 중심으로 하되 일정 부분은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문재인, 안철수 대통령 만드는 대통합이라면 우리가 그걸 굳이 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쪽이 우세합니다. 민주당이 선거도 대신 치뤄주고 대권 후보도 양보하면 민주당이 정당이냐? 이런 입장이지요.
반대로 친노 지지자들은? 민주당은 이제 힘들다. 서울시장 선거는 우리들 말이 맞다는 의미다. 제3당까지 가지 않을테니 혁신과 통합이던 뭐든 좋으니 대폭 양보해라. 대선 경선을 치를 거니까 거기서 손학규가 통과하면 되는거 아냐? 이런 입장입니다.
다시 민주당 지지자들은 혁신과 통합이던 친노들이 안철수와 문재인을 무기로 민주당을 접수하려는거 다 안다. 그러고나면 참 잘도 경선이 공정하게 치뤄지겠다. 이미 친노들은 한명숙을 위해 서울시장 경선을 뭉개라고 요구해 관철시켰고,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당내 경선을 요구한 천정배를 생매장하듯 욕을 해대지 않았냐? 제버릇 개 못준다고 우리가 믿을쏘냐 이런 입장입니다.
친노 지지자들은 그러다가 혼자 망하면 민주당만 손해다. 어차피 대통령 배출도 못할 판엔 우리 도와주고 여당이 될 가능성이라도 꿈꿔보는게 낫지 않나? 여론조사를 보면 우리가 압도한다. 이런 입장입니다.
그러면 다시 민주당 지지자들은 안철수가 대세인거지 문재인이 대세는 아니다. 문재인이 혁신과 통합도 아닌데 뭘 믿고 친노 친목 모임인 혁신과 통합에 주도권을 넘기라고 하느냐? 그리고 헛꿈 꾸는데 실제로 대선 가면 민주당 후보가 문재인, 안철수보다 훨씬 더 높게 득표할거다. 현재로선 바람에 불과한 여론조사 가지고 지분 정치 하려고 하지 말라. 이런 입장입니다.
물론 모든 친노, 모든 민주당 지지자들이 이런 입장인 건 아닌데 양측 모두 이러한 정서에서 시작해서 미온적인 분, 적당한 분, 적극적인 분 등으로 나뉩니다. 친노들이 노무현 당선 직후 민주당을 떠나고 신당을 만들자고 노래한 것이나 반대로 민주당 지지자들이 유시민과 이해찬을 싫어하는 것이 좋은 사례죠.
개인적으론 혁신과 통합은 양보하라고 외치지만 말고 자신들의 실력을 먼저 보여야 하는게 순리 같습니다. 부산을 위한 당 같은 걸 만들어서 문재인이 총선에서 얼마 정도 힘을 보여줄 수 있는지 입증을 하는게 우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깔끔하게 민주당이 부산에 양보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지금 보면 혁신과 통합에서 부산 출마를 선언한 분이 없네요. 주요 인사를 보면 문재인, 김두수, 조국 이런 분들이 혁통에 참여했는데 이 분들 중에 총선 출마자가 없어요. 오히려 민주당은 호남 지역구 출신도 영남 출마를 선언한 판이고, 대법원에서 사면이 이뤄진다면 김민석도 부산에서 출마합니다. 그 외에도 김정길, 김영춘, 조경태 등이 민주당 간판으로 부산 출마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현역 유일한 민주당 부산(사하을) 의원인 조경태는 혁신과 통합을 아주 부정적으로 평가하더군요. 참고로 이 분은 2004년, 2008년에도 당선된 양반이라서 이번 총선에선 혁통이 도와주지 않아도 당선이 확실한 사람이죠.
메탈블랙 2011/11/07 00:32 # 답글
글 잘 읽었습니다.음 왜 각종 언론들을 장악한 보수측에서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반박을 한다면 국민들도 좀 더 FTA에 대해 알 수 있을텐데..
반 FTA측에 비해서 왜 공세가 약한지 잘 모르겠음..
e 2011/11/07 03:37 # 삭제 답글
내용이 더 추가되었군요. 계속 보강해주세요.
로또 2011/11/07 04:09 # 삭제 답글
민노당 진성당원 활동하다가 내가 수꼴된 이유 적어봄서론이 좀 길어. 지루할거같으면 ================================ 뒤부터 읽으면 될거야. 너무 오래전 기억이라 떠올리려고할수록 좀 헷갈리는데 가능한 과장이나 거짓없게 확실한 부분만 적도록 할께. 대화같은건 에매한 부분은 비슷한 의미의 문장으로 치환해서 적을꺼야.
-글의순서
1. 서론
2. ==================
3. 내가 민노당 진성당원시절 이야기
4. ==================
5. 운동권활동 그만둔 이야기
6. ==================
7. 수꼴된 이야기
-일단 서론.
일베눈팅하다가 아까 아는 형님 기념일이 오늘이여서 자정지나자마자 문자를 드렸어.
그 형님은 대학교 선배이시기도 한데(과는 다르지만) 그 형은 지금도 민노당 진성당원으로써 활동하고 계시거든 쌩백수는 아니셔. 취직은 한상태에서 하시는거야.
아무튼 그 형이 이야기하다가 물어보시더라.
'너 다시 운동 같이할 생각은 이제 아예 없는거야?'
이 말을 듣자 문득 '내가 왜 지금 수꼴이 됬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아까 '4년 전엔 내가 이런곳에서 놀줄 몰랐는데'라고 썼던거고.. (뭐 솔직히 글, 리플 잘 안쓰지만 나름대로 짤게하나, 정사게하나씩 일베도 갔었고 눈팅은 최소한 일베에 오른건 다 읽어봤다고 봐도 될거같다. )
솔직하게 말해서 난 대학가기 전까지는 정치나 정치관념에 아무런 관심이 없었어.
아니 대학교 2학년까지도 별로 관심이 없었어.
과도 컴퓨터 프로그래밍중심의 이공계였고... 국사니 하는 암기계열 과목은 진짜 진저리치게 싫어해서 정치도 덩달아 관심도 없었어.
그냥 평범하게 대학생활 하고있었지...
그러다가 정말 우연히 학교 대자보에 '국토대장정 같이가요~'라고 쓰여진 광고를 보게됬는데 평소에 내가 운동, 여행 진짜 싫어하거든? 근데 그때 디씨에서 무슨 여행기를 본지 얼마 안됬을때라 '아! 나도 절라 여행한번 해보고싶다!'하고 화르륵 타올라있던때였어.
그래서 연락해서 신청부터함.
국토대장정은 여름방학이 시작하면 그때부터 출발한다는데 우리학교만이 아니라 전국의 여러 학교들이 모여서 같이 하는 거였어.
근데 우리학교에서 그 국토대장정을 주도하는데 그 선배가 운영하는 여행동아리였지.
국토대장정할때 진짜 어떨땐 물도 맘대로 못먹고 군대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같이 고생하다보니까 잘 친해졌어.
다녀와서도 2학기가 시작됬지만 그 선배나 그 동아리 사람들과는 친해져서 술도 가끔 먹고 내가 가입한 동아리 동방에 사람 아무도 없으면 그 동아리 가서 놀기도 하고그랬어.(난 과활동을 안해서 과방은 안갔어;)
아무튼 그 여행동아리 선배가 어느날 나를 포함해서 국토대장정 같이 갔던 애들중 친한애들 모이게했어.
해리피아에서 술사준다고... 솔까 나나 친구들이나 술은 싫어하지만 술안주는 좋아하는 성격이라 얻어먹으러 저녁때 모였지.
술먹다가 좀 취했을쯤에 그 선배가 진지하게 이야기하시더라
선배: 국토대장정하면서 뭐 느낀거 없냐...
아직죶고딩티나는 2학년들: 아.. 진짜 힘들었어요 ㅋㅋㅋ
선배: 그리고 또?
2학년들: (입에발린소리로) 우리나라에 멋진곳들이 있다는걸 처음알았고 다 하고나니까 뿌듯했어욤
선배: 그래... 근데 이제 진짜 더 힘들어질꺼야.
2학년들: (아 씨발 뭔가 꼬투리잡아서 혼낼라나보다)
선배: 니네가 국토대장정하면서 멋지다고 생각했던 곳들은 다 공사판이 될꺼고 그때보다 힘든 인생을 살게될꺼야.
2학년들: (아무도 대답안함)
선배: 너흰 아직까지 진지하게 살아본적이 없지?
2학년들: 네..
선배: 이제 한번 진지하게 살아볼 생각없냐.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과 우리나라만의 멋을 지킬 수 있는, 우리나라를 살기좋은 세상으로 바꿀 수 있는 그런 힘이 너희한테 있는데 니네가 모르고 사는게 나는 너무 아쉽다.
선배: (술취해서 말이 두서없어짐) 한나라당에서 지금막 잃어버린 10년 어쩌구하지? 풋.. 내가보기엔 우리나라는 김대중 노무현땜에 20년은 후퇴했어.(어쩌구 저쩌구)
선배: 내가 말을 지금 내가 논리적으로 못하는데 내가 지금 총대를 메고 이야기하는거라고(대충 이런식으로 두서없이 전개됨. 한 15분 들었던거같은데 자세히는 기억안남)
선배: 아무튼 내가 술깨면 이야기 다시할께....(돈내고 나감)
뭐 우리는 벙쪄있었고 그냥 남은안주 좀 먹다가 다들 집이나 기숙사로 헤어져갔어.
그리고 다음날 난 아침 첫타임부터 수업있어서 좀 일찍 학교에 갔어.
고등학교랑은 달리 대학교는 일찍가도 할게 없잖니? 혹시나 동방에서 놀다가 자고있는 선배있나해서 컵라면 사들고 동방갔는데 아무도 없는거야. 그래서 여행동아리 동방갔는데 그 선배가 자고 있더라고
내가 문여니까 죤내 '끼이이이이익---'하는 소리가 나서 선배가 깨더니 '어 대훈이냐(가명) 라면 나주려고 사왔구나?'하더니 라면 낚아채감; 동방에있는 커피포트로 물끓여서 쳐묵쳐묵
솔까 어제 설교땜에 '좀 이상한선배'로 느껴져서 난 그때부터 이 여행동아리와는 거리를 뒀어.
안가다보니까 처음 몇번만 연락오고 연락도 더 안오더라고.. 그래서 그동아리의 동갑내기쯤되는 애들하고만 연락하다가 연락이 끊겼어.
로또 2011/11/07 04:12 # 삭제 답글
-여기서부턴 내가 민노당 진성당원시절 이야기. 이것도 스킵하고싶으면 다음 ======================까지 가면됨.그리고 1년이 지났어.
내가 3학년 2학기쯤이 됬을때 난 어느샌가 민노당 진성당원 활동을 하고있었어.
...................뜬금없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 위부터 쭉 읽어온 사람이면 더 어이가 없을꺼야 ㅋㅋㅋ
근데 지금 내가 '왜 내가 지금 수꼴이지?'라고 생각하는것보다 더 어이없게 되있었어
지금도 아는사람, 친한사람중에 진성당원활동을 하고있는 사람이 많기때문에 나도 자세히 적진 않겠지만
'최소한 매달 일정량 정해진 액수를 매달 당비로 민노당에 내는 사람'을 진성당원이라고 해. 자세히는 기억 안나도 내가 아는한 미성년자는 못하는 걸로 알고있고, 대학생과 미취업자는 좀더 적은 액수를 매달 입금했어.
좀 특이한 풍조가 많았는데, 예를들자면 같은 운동권내의 사람들끼리 결혼하는 경우가 많은데 겨우 1,2번 만나고도 결혼하는 경우도 많다던가(운동권 활동이 바쁘기땜에 같은지역이 아니면 만나기 힘들어), 또 같은 운동권끼리 사귀다가 헤어지면 최소한 2개월간은 다른 사람을 만나면 안된다던가... 남녀평등을 위해 비례대표(맞나?)는 남녀 교대로 후보로 올린다던가..
뭐 거기서 '꼭 이래라'라고 정한건 아니고 그냥 이런 분위기도 있었다는거지만..
무튼 난 자연스럽게 민노당을 지지하게 됬어.
(좌빨된썰. 스킵해도됨- 처음엔 그냥 집에가는데 현수막이 죨라 추하게 떨어져있는걸 아는사람이 다시 걸고있는거야. 대충내용은 미선이 효순이 관련이었는데 현수막을 다시걸던 사람은 나랑같이 국토대장정 갔던 애였어.
'아 얘 요새 운동권 하는구나'하면서 지나가려는데 걔가 날 알아보고 좀 잡고있어달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거 도와주니까 동방 컴에 길티기어이그젝스 깔아놨다고 가끔 놀러오라는거야.
난 격투겜짱좋아해서 이후 몇번 놀러갔는데 알고보니 그 동아리 사람들은 90%가 민노당 운동하고있었어... 무튼 자연스럽게 함께하게됬음.)
우린 아침 7시마다 모여서 회의를 했어.
주제는 늘 달랐지만 대부분의 주제는 '민노당 진성당원 10만양성하기'라던가 '정부에 의해 감춰진 사회의 어두운이면 알리기라던가', '민노당의 활동에 대해 다른 대학생들이 반감과 편견을 버리고 바로알게 하기' 같은게 주된 회의 내용이었어.
때때로 시위준비나 현수막제작같은걸 하기도 했고 홍보물을 만들때도 있었지(내가 유일하게 이공계였는데 포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나만 할수있었거든;)
우린 진짜로 우리나라를 바른길로 인도하고 싶었어. 아니, 우리가 바꾸고 싶었어.
파지를 줏으러 리어카를 끌고다니는 할머니, 서울역앞에서 구걸하고 노숙하는 사람들, 먹을것이 없어서 진흙에 소금간을해서 과자를 만들어 먹는 아이들.. 이런 불쌍한 사람들을 구제하는 아름답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싶었어.
어디선가 봤었어. 정말로 사람이 진심을 다해서 소망하면 그 일이 기적처럼 이루어 진다고...
우린 다른 유능한 누군가가 나라를 바꿔주길 기다리는것이 아니라 우리가 기적을 이뤄내겠다는 마음으로 불타올라있었어.
분명 우리나라가 발전한건 사실이지만 바로 그 급속발전때문에 사회와 문화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시대에 뒤쳐지고 경쟁에 뒤쳐진사람들을 이렇게 버려두는것은 눈에만 편리해보이는 발전일 뿐이라고..
우린 회의가 끝나면 (비록네명이었지만) 서로 손을 맞잡고 눈을감고서 결의를 다졌어. 진짜 바램만으로, 말만으로 끝내지 말자... 우리가 직접 움직이는거야.. 우리가 세상을 바꿀 힘은 지금 없지만 세상을 함께 바꿀 사람들을 모으자... 힘을 만들자... 나라를 바꿔내자...
그리고 우린 나라가 정말 살기좋아지면 그땐 모두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세상이 올테니 우리들의 개인적인 꿈은 조금만 뒤로 미뤄두자고, 대신 반드시 좋은 세상을 만들자고 그렇게 약속했어.
아마 이글을 보고있는 일베게이들은 이런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다.
'와 죤내 세뇌당해있었네.' . '완전 지가 민주화투사인줄 알았네 정치 중2병 쩐다'
하지만 우린 당시에 이런 생각은 전혀 하지도 못했어.
홍보물을 돌리고 서명운동을 하고.. 그러면서 사람들이 '헉 이게 진짜예요?'하면서 서명해주거나 화이팅을 외쳐주거나 할때마다 우리는 확신했거든.
'우리가 눈에 보이진 않지만 조금씩... 한명씩 바꿔나가고 있구나.'
선배도 이런말을 했어.
'지금은 민노당 지지율이 한자릿수일지도 몰라... 하지만 어차피 우리는 가까운 미래를 뒤집으려는게 아냐. 조금더 기간을 두고 현실적으로 보고있어.
아마 잃어버린 10년때문에 다음 대통령선거는 한나라당이 해먹게 될꺼야. 근데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똑같은 놈들이야.
그래도 사실 한나라당이 더 쎄지. 저번 대통령 선거만 봐도(생략. 어쩌구저쩌구)
우리 목표는 2020년부터야. 일단 2008년부터 한나라당이 한번 해먹게 하면되. 그럼 민주당은 이전 10년간 버려먹은 이미지때문에 다시 정권잡기 힘들꺼야.
그때 한나라당만 빼고 다함께 동맹을 맺으면돼. 그리고 우리가 민주당보다 더 큰 목소리를 내는거야. 그럼 2020년쯤에는 민주당을 밟고 올라서서 민노당이 한나라당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거대 정당이 되있을꺼야.'
우린 진짜로 이걸 믿었어.
아니.. 믿었다기보다 우리가 이렇게 만들수있을거라고 생각했어.
우리가 열심히 할수록 변화하는게 눈에 보였으니까...
언젠간 권영길님같은 청렴하고 성실한분을 우리가 우리나라의 대통령으로 만들거라고... 그렇게 생각했어.
난 그 4,5명안팎의 적은 대학교대의 민노당운동가였지만 그중에서 내가 가장 잠 안자고 열심히 했다고 자부할정도로 진짜 믿고 따랐어.
로또 2011/11/07 04:14 # 삭제 답글
-운동권활동 그만둔 이야기정확하게 이게 어느순간부터 흔들렸는지도 이제 기억이 에매하다;
정말로 졸업후엔 다 잊고 살았었거든
아무튼 운동권 하는 사람들은 인맥관리도 잘하고 발도 넓어서
결국 난 2007년도말에 우리 대학교 동아리연합회 회장에 당당하게 선거를 통해 뽑혔지. 꼼수는 없었어.
좀 신기했던건 홍보물 팜플렛 현수막등 여기저기에 쓴돈을 다 합하면 100만원가량은 들었을텐데 선배가 어디선가 돈을 융통해와서 다 대줬어.(난 여기서 '어디선가'라는 표현을 자신있게 쓸 수 있어. 왜냐면 그 선배는 1년에 술을 다합쳐도 3번사주기도 힘들어하는 가난한 선배였거든)
그리고 동연회장이 된 나는 더욱더 운동권 활동에 박차를 가할수있었어. 동연회장은 여러구실로 다른 동아리 회장과 회의도 많았고 개인적으로 만날일도 많았기때문에 회장하나 꼬셔서 함께 운동권활동을 하게했고 한 동아리의 회장하나를 꼬시면 밑의 회원들은 반은 자동이었어. 운좋으면 그 동아리 전체가 전폭적인 도움을 줬지.
정말로 자랑스러웠어. 미군기지퇴출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자랑스럽게 지역신문사의 인터뷰에 응하고사진을 찍기도 하고.. 정말로 열심히했어.(그렇다고 대학교 동연회장일을 내팽게친건 아냐.. 나름 공약도 잘지켰고 등록금인상도 총학과 힘을 합쳐서 일부는 동결, 일부는 최소한도로 막았다고;)
그러다가 2008년 2월말? 3월초? 이쯤이었던거같은데 진보신당이 설립됬지;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민노당에서 일부가 떨어져나가서 진보신당을 만들었어.
사실 NL파와 PD파의 관계와 대립에대해서 말하기시작하면 복잡해지고 입아프니 그건 생략하도록할께
(전혀모르는사람을 위해 적자면 - 아무튼 민노당은 원래 PD파(지금의 진보신당진영)이 중심이었는데 대규모인원의 NL파(지금의 민노당)이 들어와서 머릿수로 밀어붙여서 결국 주인노릇을 하게 됬다고 해야하나? 근데 PD파은 종북성향이 아니거든? 오히려 북한 별로 안좋아해. 근데 NL파는 종북성향이 있어. 그래서 내부에서도 갈등이 있다가 결국 머릿수를 못이기고 PD파가 못버티고 나가서 진보신당을 만들었다고 보면되)
여기서 문제는 난 원래 진보신당진영의 노회찬을 빨았거든? -_-;(지금도 노회찬 검색해서 나오는 사진보면 절로 아빠미소짓게됨)
근데 노회찬, 심상정등의 민노당 의원들이 나가서 진보신당을 만들자 그전까지만해도 '청렴한 국회의원이신 노회찬', '대한의 여걸 심상정'으로 따르던 두사람을 '선거비용 대줬더니 갚지도 않고 먹튀한 노회찬', '늙은이 노회찬과 눈맞아서 바람나고 집나간 심상정'으로 표현하기 시작했어.
여행동아리 선배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그쯤부터 난 뭔가 회의감을 느끼게됬지.. 아침회의는 물론이고 현수막제작이나 촛불문화제(우린 촛불시위라고 안하고 촛불문화제라고 불렀어) 준비같은것도 '몸이 안좋아서요..'같은 이유로 자꾸 빠지게됬어.
어떻게 사람대하는게 이렇게 확변할수 있는걸까..
내가 운동권활동 그만두면 나도 결국 원수대하듯 하게될까...
난 아무튼 점점 민노당에 대한 의욕이 사라지게됬어...
로또 2011/11/07 04:18 # 삭제 답글
-수꼴된 이야기난 6월에 생일이 있는데 매년 이모부는 내 생일마다 책을 한권씩 선물해 주시곤 했어
그리고 그 해에도 책을 한권 선물받았지
책의 제목은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
아는 사람은 책제목을 알아봤을꺼야.. 바로 박근혜의 자서전이야.
난 원래 책읽는걸 좋아해서 습관처럼 읽게되긴했지만 읽으면서도 내내 이생각을 했어.
'어휴 박근혜도 결국은 보수 성향이지뭐'
책의 내용은 다른 위인전, 자서전과 별다를게 없어보였어.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문구가있었지.
박근혜가 공천권을 포기했을때 주위사람들이 박근혜에게 한말이었어.
'정치는 그렇게하는게 아닙니다. 시늉만 하고, 대충 자기 사람 챙기고 하셔야지 어떻게 하려고 그러십니까.'
'정치는 편 먹기입니다. 앞으로 큰일 안 하실 겁니까? 정치는 쇼입니다.'
정색하고 화내는 사람, 설득하는 사람 등 정치에 들어오고 나서 나를 걱정하는 사람들한테 그렇게 욕을 많이 먹기도 처음이었다. 하지만 그건 내 방식이 아니었다. 나는 옳다고 생각하면 해야하고, 진심으로 해야한다. 시늉만 내는 건 금방 들통이 날 뿐 아니라 결국 스스로를 부끄럽게 하는 결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손해를 보더라도 나는 내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왜였는지 모르겠지만 이 문구가 나를 크게 흔들었다.
심상정 노회찬이 나가자 욕하기시작한 민노당세력과 두 의원의 모습이 오버랩되서 느껴졌던건지, 아니면 사실 따지고보면 흔하디흔한 정치인 자서전의 멋진 장식용 문장인데 내가 그 기술에 먹혀버린건진 모르겠지만
그냥 그런생각이 들었다.
'보수에 대해 알아보고싶다.'
생각해보니 난 보수에 대해선 아는게 거의 없었다...
정부가 하고있는 안좋은 일들... 민노당이 추진하는 일... 사회각지의 힘든사람들... 다음에 할 시위진행준비... 이런건 빠삭하게 알고있었지만 난 반면 정부의, 보수의 장점에대해선 아무와도 대화해본적이 없었다...
난 그때부터 알아보기시작했다.
자료를 찾는건 진짜 힘들었다. 당시엔 일베나 디씨같은곳에 대해서도 잘 몰랐고 이런 산업화형태의 사이트는 거의 없었던거같다.
노노데모도 내가 이 책을 받아본 같은 6월달에 생긴 카페라 당시엔 내가 검색질하면서 노노데모를 찾아보지도 않았던거같다.
대부분이 그냥 블로거들이 정리해둔 내용이거나 대학생들이 레포트로 정리해둔 내용이었다.
하지만 내가 워낙 읽는걸 좋아하기도했고 뒤늦게 알아서인지 찾는재미도 엄청났다.
전에는 보수의 장점은 어쩌다 검색하다 걸리면 '또 정부가 아둔한 시민들을 상대로 선전술을 쓰는군'하면서 좀읽다가 스킵해버렸었는데 그때 놓친 자료들이 얼마다 후회가됬는지...
그리고 내린결론은
아.. 보수세력을 대표하는 자본주의, 개인주의라는게 명칭처럼 이기적이고 돈만을 밝히는건 아니구나.. 신자유주의처럼 많이 보강된 사상도 있구나... 장점들도 있는데 내가 그동안 단점만 보고 살았구나...............
..........그렇게 모두 게이가 되죠.
가 아니라 그렇게 수꼴이 됬던거같다..
뭐 결국은 일베눈팅, 노노데모눈팅이지만 뭐...
너무 길어졌네.. 이만 써야겠다..
내가 한시반쯤에 이글쓴다고 했는데 지금 2시46분이네;
진짜 오래도 썼구만..
내가 필력이 딸려서 보느라 지루했을텐데 수고 많이했어;
몇년 된 이야기라 나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떠올리는게 힘들었다...
박근혜자서전은 지금도 바로 오른쪽 책장에 꽂혀있어서 바로 뽑아서 문구 확인했어.
이 문구만은 내가 생각날때마다 다시 읽어봐서 이 문구가있는 226페이지만 너덜너덜함 ㅋㅋ
.....근데 지금은 박근혜 안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아무튼 난 이렇게 좌빨에서 수꼴이 됬어.
오유는 한적이 없다; 엊그제 가입해서 몇개 찬성반대 누른게 전부;;
무튼간에 다들 잘자...
내가 좌빨에서 수꼴전향한 썰푼대서 오래 기다린게이도 있을텐데 재미없었으면 미안..
근데 솔직히 재밌을만한 썰은 없었으니까 별수없지뭐..
쓰고나니까 속은 후련하네.. 후....
근데 민주화는 주지 말아다오..
진짜 민주화 가슴아플거같애-_ㅠ
진짜 오래썼단말야;;;
최용식 2011/11/07 04:43 # 삭제 답글
내 별명은 ‘무당’ 경제학자다. 이 별명을 공개적으로 부른 것은 2004년 8월16일자 문화일보 [시론]이다. 신문들이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경제보도들을 쏟아내는 것은 악의적인 일로서 진실과 거리가 멀다는 내 주장에 대한 적대적인 대응이었다. 이미 1996년에도 어느 경제 관료는 나를 그렇게 부른 바 있다. 1995년 10월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경제정책 당국자에게 경고하고자 한다.” 그리고 1996년 10월에는 “잠수함의 토끼처럼 우리 경제의 파국을 내다보면서 본인의 판단이 제발 기우기를 기원한다.”라는 내 견해를 국회의원 두 분이 대정부연설을 통해 각각 언급한 데에 대한 비난이었다. 1997년 1월에는 한국은행 고위관계자도 “한보사태가 신용수렴을 일으키고 있으므로, 경제파국은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는 내 경고를 ‘요설’로 몰아세운 바 있다.그보다 훨씬 전인 1989년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4월에 한때 1천을 넘어섰던 주가지수가 여름부터 급락으로 돌아서자, 여기저기에서 증시를 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더 높아졌다. 정치권도 그 목소리에 휘둘려 증시부양 정책을 정부에 촉구했다. 나는 [설령 5조원을 투입하더라도 증시는 살아나지 않습니다]라는 긴 제목의 보고서를 들고 여기저기 뛰어다녔다. 이때 들은 것도 ‘무당이냐?’라는 비아냥거림이었다. 12월에 주가가 850을 하향 돌파하자, 정부는 증안기금 5천억원 조성 등을 골자로 증시부양정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내가 경고한대로 나타났다. 증안기금 조성규모가 5조원까지 대폭 늘어났으나 증시는 1995년에 이르도록 살아나지 못했고, 그 피해는 매년 천문학적으로 증가했다. 결국 견실하던 대투, 한투, 국투는 도산직전에 몰렸고, 국투는 현대그룹에 인수되었다. 이 피해는 새발의 피였다. 환란은 이미 이때부터 잉태되었다.
‘무당 경제학자’라고 불린 역사는 이처럼 오래되었다. 그때마다 내 경제예측은 모두 맞아떨어졌건만, 그 별명은 좀처럼 바뀌지 않았다. 내 경제예측들이 정확한 이유를 알아보려는 경제전문가는 좀처럼 찾기 어려웠다. 사실, 내가 경제예측에 매달린 이유는 내 경제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상에 더 널리 알리기 위해서였다. 경제학은 실험이 불가능하므로 오로지 경제예측에 의해서만 그 과학성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 경제예측들이 정확히 맞아떨어지면, 그 예측의 토대인 내 경제학의 과학성이 증명될 것으로 믿었다.
사실 나는 재야에서 경제학을 연구해온 터라, 내가 개척한 경제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상에 알릴 유일한 길은 정확한 경제예측 뿐이었다. 반복적인 현상에서 법칙성을 발견하고 그 법칙성을 이론화한 것이 경제학이라면, 장래에 벌어질 일도 얼마든지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내 판단이었다. 그래서 점점 더 경제예측에 몰입하였고, 이것이 예측능력을 크게 키워줬다. 미래를 보는 망원경을 개발했던 셈이다. 비록 맺힌 상은 조잡하고 흐리지만, 열심히 들여다보면 부분적으로나마 그 상을 읽어낼 수 있다.
내가 경제예측에 사용했던 이론틀은 다른 분야에서도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정치분야에서 그랬다. 잠시 2002년 대통령선거를 뒤돌아보자. 사람들은 흔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승리한 것을 당연한 일처럼 여긴다. 그렇지만 당시 정치상황은 너무 암울했다. DJ 세 아들들이 신문과 방송을 지배했고, 이회창은 오래 전부터 대통령이나 다름없었다. 민주당의 대선주자는 누구도 이회창 지지율의 1/3에도 미치지 못했다. 사람과 돈은 이회창에게만 몰려갔다.
내가 노무현을 공식적으로 처음 대면한 것은 2001년 8월이었다. 그는 다짜고짜 ‘큰일을 할 때는 돕겠다던 1989년의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나는 준비해간 자료를 조용히 내밀었다. 주요 내용은 ‘민주당 지지율은 한나라당의 1/3, 노무현의 민주당내 후보서열은 11위(이인제, 한화갑, 정대철, 조순형, 김근태, 정동영, 조세형 ...... 김중권 등의 순위), 노사모 회윈 2천여 명’ 등이었다. 그의 표정은 낭패감과 분노로 일그러졌다. 내가 ‘대선승리 확률이 99%인 전략을 이미 수립해뒀다’고 말하자, 표정을 바꿔 ‘왜 하필이면 99%냐?’고 되물었다. 내 대답은 ‘나머지 1%는 신의 몫’이라는 것이었다.
노무현은 어떻게 민주당 예선과 대선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을까? 노무현의 정치적 양자를 자임하며 잘 나갔던 유시민 씨는 2002년 초까지도 민주당의 노무현은 안 된다고 했었고,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장까지 지냈던 이병완 씨는 노무현을 틀림없이 당선시키겠다는 나에게 '최선배가 미친 것 아니냐'고 했을 정도였는데 말이다. 내가 준비한 전략은 공중전이었다. 나는 그에게 ‘자금과 조직이 빈약하므로 지상전은 어렵다. 유일하게 승리할 방법은 아젠다 싸움이라는 공중전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다섯 단계의 전략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했다.
첫 단계는 ‘이인제는 민주당의 적자가 아니다.’ 라고 반복하여 외치라는 것이었다. 이인제를 공격하면 그의 경쟁자는 노무현이라고 인식될 것이고, 이인제를 차마 지지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몰려와 순식간에 2~3위로 올라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첫 단계 전략부터 격렬한 반대에 부닥쳤다. 자당의 유력 후보를 공격하는 것은 옳지 못하고, 노무현의 원칙과도 어긋난다는 것이 이유였다. 나는 반대자들과 정면으로 맞섰다. ‘그럼 5등이라도 만들어라.’ 라고 다그쳤다. 두달반이 지날 때까지 노무현 지지율은 좀처럼 오르지 않았고, 그 사이에 여러 사람이 대권도전을 포기했지만 노무현의 당내 후보서열은 여전히 꼴찌 언저리에 머물렀다.
우여곡절 끝에 ‘이인제는 민주당의 적자가 아니다.’라고 외치기 시작하자, 불과 며칠 사이에 2등과 격차가 거의 없는 3등으로 올라섰다. 그러자 노무현은 둘째 단계의 전략을 요구했다. 내가 제안한 전략은 ‘노무현이 아니면 민주당의 정권창출은 불가능하다’라고 외치라는 것이었다. 이것 역시 ‘너무 오만하다’는 이유로 격렬한 반대에 부닥쳤다. 한 달이 지나는 사이에 그의 지지율은 점점 떨어져 2등과의 격차가 점점 더 커졌다.
결국 노무현은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부산, 경남, 울산 중에서 한 곳이라도 승리하지 못하면 재평가를 받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 선언의 의미를 간파했다. 그렇게만 된다면 대선도 승리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드디어 노무현은 이인제를 누르고 민주당내 1등 후보로 올라섰다. 훗날 이것은 재평가 요구와 후보 단일화 등의 정치적 부담을 남겼다.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어가던 어느 날, 노무현은 ‘충청도 지지율이 후하게 봐서 3:7이고, 박하게 보면 2:8이다. 이것을 뒤집지 못하면 대선승리는 불가능하다. 그 탓인지 전체적으로도 뒤지고 있다. 뒤집을 전략이 없겠느냐?’고 내게 물었다. 나는 ‘3단계 전략이 바로 그것이다. 지금은 당내경선을 즐길 때다. 3단계 전략은 이회창과의 본선이 임박했을 때 써야 한다.’며 그 내용을 한사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여러 차례에 걸쳐 ‘잠이 오지 않는다.’면서 내게 간청했다. 그 전략의 비밀을 본선 때까지 철저하게 지키겠다고 다짐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밝혔던 것이 ‘행정수도 이전’이었다. 비밀을 지키겠다던 노무현은 바로 다음날 ‘내부 반대가 심하다. 3백만 충청도 민심을 얻기 위해 2천만 수도권 민심을 잃을 수는 없지 않느냐?’고 내게 물었다. 황당한 기분이 들었다. 겨우 참았다.
나는 ‘미래에 나타날 파괴력은 누구나 쉽게 예단할 수는 없다. 이회창도 마찬가지다. 만약 이회창이 내 고향은 충청도이니 내가 더 확실하게 행정수도를 이전하겠다고 나서면 충청도는 물론이고 수도권 지지율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장차 나타날 파괴력이 궁금했던지 바로 다음날, 그는 행정수도 이전을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그 뒤로 국민지지율은 빠르게 상승하여 한때 이회창 지지율보다 두 배 가까운 60%를 상회했다.
한껏 고무된 노무현은 ‘YS가 나를 정치에 입문시켜줬다. 인사를 가는 게 어떻겠냐?’고 내게 물었다. 나는 깜짝 놀라 ‘이대로는 안 된다.’고 답변했다. 그 이유를 묻자 ‘YS에게 당신은 배신자다. 대통령 당선이 거의 확실한 지금 찾아가면 YS가 어떻게 받아들이겠냐? 과시하러 온 것으로 받아들일 것이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낼 것이다. 그럼 당신도 불쾌한 표정으로 맞대응할 것이다. 이게 언론에 투영되면 오만한 것으로 비쳐질 것이다. 민초는 자신감 있는 지도자는 기꺼이 따르지만, 오만한 지도자는 외면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미 약속이 잡혀 있어서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나는 ‘며칠만 말미를 주면 YS가 버선발로 뛰어나와 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 ‘방법이 무엇이냐?’고 묻기에, ‘환란이라는 암 덩어리는 노태우정권 때 이미 자라고 있었다. YS정권의 잘못은 그것을 미처 눈치 채지 못한 것이라는 말을 아무 곳에서나 두 번만 언급하면 충분하다. 당선이 확정적이므로 언론은 이 언급을 크게 다룰 것이고, 그러면 YS는 고마워할 것이다. 외환위기를 일으킨 주범이 YS라는 국민적 인식이 크게 완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좋은 방안이라고 말해서 나는 그렇게 할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그는 YS를 바로 찾아갔고, 소위 ‘YS 시계’ 사건이 터졌다. YS가 하사했던 시계를 차고 가는 것으로도 충분하다는 일부 측근들의 의견을 따랐던 것이다. 그들은 단 한 번도 노무현의 지지율 상승에 기여할 전략을 보여주지 못했었는데 말이다. 결국은 노무현과 YS는 서로 불쾌한 표정으로 만나서 헤어졌고, 이게 국민들 눈에는 노무현이 오만한 것으로 비쳐지고 말았다.
정치인에게 오만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빚는가는 그 뒤에 나타난 국민 지지율의 추락이 증명했다. 나와의 관계도 그 과정에서 결정적으로 불편해지고 말았다. YS를 찾아가는 날 ‘지지율이 20%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던 것이 그의 심기를 어지럽힌 것이다. 실제로 그의 지지율은 18%대까지 추락했고, 민주당 여러 의원들로부터 정몽준과의 후보단일화를 강요받았다. 처음에는 이를 강력하게 거부하다가 결국은 받아들였고 여러 우여곡절 끝에 겨우 승리했다. 그 뒤에도 여러 일이 벌어졌다.
2004년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은 150석 이상을 차지하여 결정적인 승리를 거뒀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탄핵 역풍'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것은 틀렸다. 선거가 치러지기 얼마 전, 청와대에서 내게 보내준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50석에도 미치지 못하고 열린우리당은 겨우 30석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었기 때문이다. 당당하게 대책을 요구하지 못하고 여론조사를 보낸 것은 비겁한 짓이었지만, 이 여론조사를 접한 나는 난국을 타개할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몇날며칠 밤잠을 설쳐야 했다.
승리전략을 어렵사리 찾아내기는 했지만, 불행하게도 내가 사랑하던 민주당을 희생시켜야 하는 것이 심각한 문제였다. 그러나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이 바로 ‘민주당 찍으면 한나라당 된다.’는 아젠다였다. 찢어지는 가슴을 부여안고 그것을 노무현에게 전달했다. 그는 바로 다음날 예정에 없던 기자들과의 오찬을 마련하여 그 아젠다를 유포했다. 나중에 이게 탄핵의 역풍으로 작용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국회의석 과반수를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민주당 지지표와 노무현 표가 결합하여 승리했던 것이다.
그 뒤부터 나는 노무현 측근들의 견제와 터무니없는 흑색선전에 시달려야 했다. 지금도 친노들의 대부분은 나를 ‘나쁜 놈’으로 알고 있을 정도다. 그런 탓인지 노무현은 나와의 약속을 한 번도 지키지 않았다. ‘어떤 자리도 직책도 필요 없지만, 내가 면담요청을 하면 반드시 받아 달라. 그때는 아마 우리 경제가 중대한 기로에 당면했을 때일 것이다.’라는 약속을 거듭거듭 확인했는데, 내 면담요청은 한 번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가 요구한 면담만 한번 이뤄졌을 뿐이다. 그의 요구를 내가 거부한 적도 있지만 말이다.
언젠가 이런 일도 있었다. 조중동을 이겨낼 방법을 찾던 노무현은 나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간접적으로는 청와대에 들어올 것을 바라기도 했다. 내 답변은 ‘권한은 없고 책임만 져야 하는 일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그 대신 청와대 참모들에게 조중동을 이겨낼 강연을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그 내용은 라이온스클럽 354D 지구의 간부들 천여 명에게 강연했던 것이었다. 참고로 라이온스 354D지구는 강남지역과 전문직 회원들로 구성된 세계적으로 가장 큰 조직이자 아주 부자 조직이다. 그 강연에서 정치적 반대자가 대부분인 수강자들은 내게 기립박수를 해준 바 있었다. 날짜는 금방 결정되었지만, 강연은 끝내 이뤄지지 못했다. 노무현 측근들의 장난 때문이었다.
이제 넋두리는 그만하고 이번 총선과 대선에 대해서 언급해보자. 나는 이번 총선과 대선을 위해 7단계 필승전략을 마련해뒀다. 그 개요를 들었던 한 후배는 ‘이번에는 9를 아홉 마리 붙여도 되겠다.’고 말했을 정도이다. 참고로 그 후배는 노무현을 만났을 때 내가 했던 ‘승리할 확률은 99%이다. 나머지 1%는 신의 몫이다.’라는 말을 기억하고 있었다. 이런 정도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180석 이상을 얻고, 대선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선거전략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걸 분명히 준비했는데, 공개하기가 어려운 것이 그저 안타깝다. 그 이유는 첫째, 선거전략은 군사전략과 마찬가지로 비밀엄수가 필수이다. 공개하면 경쟁자에게 대응할 시간적 여유를 충분히 주기 때문이다. 둘째, ‘행정수도 이전’이라는 전략에서 보듯이, 미래에 나타날 파괴력을 미리 예단하기가 쉽지 않고, 예단이 어려울수록 탁월한 성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전략전문가가 아니면 그런 훌륭한 전략을 좀처럼 알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셋째, 전략이란 작은 변화에도 그 결과는 천양지차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캠프에서 일하던 어떤 분이 다짜고짜 나에게 ‘민주당은 박근혜가 더 쉽냐, 이명박이 더 쉽냐?’고 물었다. 나는 박근혜가 더 쉽다고 답했고, 그는 재차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박근혜가 이길 전략이 없냐?’고 물었다. 참고로 한나라당은 이회창이 패배한 대통령 선거에서 내가 한 역할을 비교적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내가 ‘없는 것은 아니나, 실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답변하자, 그는 즉시 쫓아왔다. 일부러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시끄러운 술집으로 그를 데려가 시간을 허비하게 한 다음 “이명박 되면 본선도 치러보지 못한다고만 떠들어라. 절대로 가감하지 말라.”고 얘기해줬다. 가감하지 말라는 말은 헤어질 때까지 서너 번은 더 강조했던 것으로 아직까지 기억한다.
그 다음날 아침, 선대위원장인 홍사덕이 ‘이명박이 되면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본선을 치러보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하는 TV보도가 나왔다. 그 즉시 그가 전화를 걸어와 ‘이제 우리가 승리하는 것이 확실하냐?’고 물었다. 나는 ‘턱밑까지는 따라갈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해줬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묻자 ‘이명박을 지지하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은 나름대로 판단했을 것이고, 그 판단에 자부심을 가졌을 것이다. 홍사덕은 그들이 틀렸다며 모욕을 준 꼴이다. 만약 그 이유를 굳이 설명하지 않았다면 이명박을 지지하기로 했던 사람들은 한 번 더 생각했을 것이고, 그러면 그 사람들은 박근혜 지지로 돌아설 가능성이 훨씬 더 컸을 것이다.’라고 말해줬다.
선거전략이란 이처럼 미묘하다. 작은 차이가 큰 격차를 불러오기도 하고, 수순이 조금만 틀려져도 승부가 뒤바뀌곤 한다. 그래서 나는 다음 선거를 필승으로 이끌 ‘7단계 전략’을 차마 공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끝까지 공개하지 못하고, 사용하지 못한다면 나는 마음에 큰 병을 얻지 않을까 두렵다. 전략의 의미와 중요성을 아는 소수의 사람들이라도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민주승리 180 원정대]를 개설했다. 이제는 배우와 연출자를 구하는 일이 남았다. 동지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원이 절실하다.
langsam 2011/11/07 05:01 # 삭제 답글
특정 지역에서만 대통령이 나오면 반드시 문제는 발생합니다. 이는 거의 필연적인 결과물이고 절대 막을 수 없습니다. 왜냐? 대통령제라는 것 자체가 기본적으로 승자 독식의 정치 형태입니다. 극단적으로 치명적인 문제가 없는 한 그 권력은 무소불위에 가깝습니다.대통령제는 기본적으로 엽관제적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 대통령이 되면 그 밑의 자리는 다 그 사람들의 것이 됩니다. 당장 헌법만 봐도 대통령이 건드릴 수 있는 부분들은 어마어마하고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해 이 자리 저 자리 다 줄 수 있습니다. 논공행상이 아주 잘 됩니다. 사실 코드 인사, 낙하산, 지역인사 이런게 다 대통령제로 파생되는 결과물입니다.
미국만 봐도 백악관에 있는 사람들은 대통령하고 고향이 같거나 대학이 같거나 철저하게 지연 학연으로 뭉쳐있는 멤버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한 때 김영삼이 PK인사 독점이 심하다는 기자들 비판을 두고 "클린턴의 백악관에는 아칸소 사람이 넘친다" 이런 반론을 했는데 그거 그 말 다 맞습니다. 다만 미국은 한 주 출신이 일방적으로 대권을 독점하는 일은 없기에 문제가 안되는 거죠. 그리고 연방 못지 않게 주정부의 권한도 강하고 우리에 비하면 경제적으로도 분배 되어 있지 격차가 일방적이진 않습니다.
이런 특성을 캠페인이나 제도 아니면 아름다운 마음으로 바꿀 수 있냐고요? 절대 못 합니다. 권력이라는 건 동질성을 요구하기 마련입니다. 권력을 쥐고 정치를 펴나가는 과정은 살얼음판이기 때문에 구성원들은 비교적 동질성을 가진 사람을 원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엔 인위적으로라도 동질성을 추구합니다. 하다못해 사내정치를 하려면 억지로라도 서로의 취미를 맞추듯 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최측근으론 동향에서 같이 변호사를 한 문재인씨를 선호하잖아요. 김대중도 박지원을 선호합니다. 이명박에겐 친형 이상득이나 박영준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서로 동향이지요? 이건 이들이 지역주의자라서 그런게 아니라 권력의 특성이 원래 그런 겁니다. 현재 유력한 대선 주자인 박근혜의 최측근은 역시나 대구 사람인 유승민입니다. 이들이 악해서 제도가 허접해서 그런게 아니라 권력이라는게 이런 겁니다. 안철수의 멘토도 남북은 달라도 박경철씨가 하고 있습니다. 이건 지역주의라서가 아니라 정치라는 특성이 원래 그런 겁니다.
이렇게 대통령은 자신과 비슷한 출신의 사람을 측근으로 두게 되고 그 측근도 비슷한 사람을 실무자를 두게 되고 그런 식으로 점점 연결이 되어서 심각한 불균형으로 이어집니다. 왜냐면 합의할 이유 없이 할 수 있는데 안 그런다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경남고니 경북고니 하는게 김영삼과 노태우와 별개로는 파워엘리트가 되지 못하고 역시 김대중과 별개로 광주일고가 파워엘리트가 되지 못하듯 역시 부산상고는 노무현이 아니었으면 파워엘리트에 끼는 일이 없었을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되고 나니까 부산상고 출신들이 여기저기서 주목을 받고 그리고 노무현 정부의 주요 포스트에서도 부산상고 출신 PK출신의 비중이 늘어나지요. 대통령이 모든 지역에서 일정한 빈도로 당선된다면 불균형, 차별, 격차가 없을 수 있는데 한국처럼 극단적으로 쏠려있으면 이게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저는 이 정도 얘기는 누구라도 동의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승자 독식의 대통령제가 유지되는 한 누가 대통령인지는 중요한 문제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라면 정치 제도를 합의제로 바꾸는 수 밖에 없지요. 안타깝지만 수도권에서도 2세까지는 부모의 고향(정확히는 아버지 고향)이 정치 성향의 결정적인 변수로 거론됩니다(여론조사도 이를 감안하고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수도권에 대대로 수도권 사람이 있습니까. 서울시장 박원순씨는 경상도에서 태어나 서울시장이고 인천시장 송영길은 전라도에서 태어나 인천시장이 되었습니다. 경기도지가 김문수는 경상북도 출신이지만 경기도지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각 지역을 기반으로 그 지역과 이해관계는 같이하는 정치 엘리트가 중앙에서 싸우고 있는 형국이 맞습니다. 내 손자가 40대 정도 되었을 때가 와야 고향이 서울인 서울 사람이 넘치는 시기가 오는 거지요. 지금 서울 사람 중에 서울이 고향인 사람이 과연 몇 명일까 싶군요. 최소한 20년 정도는 중요한 변수일 겁니다. 현재 권력에 접근 거능한 엘리트 구성원 중에 순수 서울토박이는 거의 없습니다. 아직은 제 말이 맞지요. 결국은 2세들 말고 3세는 되어야 성립가능한 얘기죠.
아직 파워엘리트가 될만한 나이대에서 순수 서울 토박이가 없습니다. 즉 수도권 VS 지방이 되려면 멀었습니다. 지금 30대가 50대가 되는 시점까지 잡아도 20년이 있어야 합니다. 대통령 4번 나올 시기죠. 그리고 수도권의 원적자의 직계 비속까지는 정치적 경향이 상당히 연계되어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파워엘리트가 될 30대 중에 수도권의 비중이 높지만 반복하건대 원적자 부모의 영향이 지대하고 비수도권 30대들도 역시나 수도권으로 이주했다는 걸 놓으면 안되죠.
믿을 수 없다면 소위 '강남 엘리트들'의 정치 성향을 부모의 고향을 기준으로 한 번 분류해보세요. 더 크게는 관악구 봉천동 일대의 인구구성과 강남구 고급 아파트 촌의 원적자 구성도 한 번 살펴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왜 지금도 선거 기술자들이 컨설턴팅을 할 때 원적자 비율을 중시하는지 말입니다. 미국이 대통령제를 2백년 넘게 해도 이 부분은 해결이 안 됩니다. 아니 오히려 그냥 서로 익스큐즈하고 대놓고 엽관제를 하자고 한게 미국입니다.
한국만큼은 아니나 미국도 동북부와 남부의 갈등구조를 부인하긴 어렵죠. 참고로 클린턴 이전의 카터를 포함 둘다 남부출신 민주당 대통령이죠. 대신 미국은 엽관제적 행태가 있다해도 오랜 연방 못지 않은 주정부의 권한이 크죠. 지역의 힘 자체가 한국과는 천지차이에요. 따라서 미국에선 엽관제가 정착되어 대통령 측근 지연에 의한 요직 인사가 있지만 주정부의 권한이 연방정부 못지않게 강하기에 한국과는 사정이 많이 다르죠.
솔직히 말하면 역사는 복잡하고 선의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쉽게 말할 수 없다가 정답이지요. 한국만큼 지역감정의 골이 깊고 심한 대만은 5.18에 대비될 2.28이 있습니다. 아니 2.28이 훨씬 많이 죽었습니다. 중국 본토에서 건너온 외성인들이 엘리트 국민당을 지지하고 반대로 본성인들이 민진당을 지지합니다(단순 인구비례로는 본성인이 훨씬 많으나 엘리트 층으로 가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참고로 87년 국민당이 계엄을 해제하고 선거를 치르기 시작한 이후 본성인 출신 리덩후이가 총통을 맡게 되었는데 이 사람은 이후에 민진당 천수이볜을 지지해 천수이볜의 당선에도 기여합니다. 정관재계 모두에서 요직 진출에 한계가 있던 본성인들의 상황이 확실히 좋아진 건 리덩후이 집권 이후죠.
동사서독 2011/11/07 05:11 # 삭제 답글
"돈 갖고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 힘으로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 어릴 때 부르던 어린이 찬송가: 누가 헌금을 많이 냈는지 헌금액을 따져보자는 목사님, 힘으로 누르는 목사님 뉴스를 볼 때마다 그가 말하는 하나님 나라와 내가 아는 하나님 나라가 같은 곳인가 의심된다.주님의 눈에는 형질변경으로 수십억, 주가조작으로 수백억을 챙기는 부자의 몇백만원 헌금보다 시장 콩나물값과 버스비 인상에 일희일비하는 보통 사람의 천원짜리 헌금이 더 귀하게 보인다. 헌금은 액수의 문제가 아니라 '희생'의 문제, 마음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냐의 문제인 것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하겠다고 해놓고 그 서울의 숨겨진 노른자위 땅을 가로채는 일은 어린 양을 하나님께 번제의 제물로 바치면서 그 양의 가장 맛있는 부위를 따로 떼어 가로채는 일과 같다. 서울의 사울이여. 거짓 믿음을 가진 자여. 죄지은 자여. 이제 그 왕관을 내려놓으라
클레오파트라와 그녀의 남동생을 만나 새로운 투자기법을 연마하고 신에게 로마를 봉헌한 뒤 패권을 차지한 권력남 가카 안토니우스, 돈 많은 재벌남 70원 그라쿠스, 독재자 씨저의 후계자 수첩공주 옥타비아누스… 세 사람의 아슬아슬한 삼두정치의 끝이 이제 1년 정도 남았군요.
서울시 선거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레임덕 시작. 그 단초가 되는 것은 민주당도 노사모도 아니고 정두언 같은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선거 유세로 피말리는 가운데에도 자신들만의 안위를 위해 내곡동 땅 문제를 일으킨 측과 선을 긋고 비수를 꽂으려는 무리들이 나올 예정
10월 26일은 보궐선거가 열린 날, 박통이 서거한 날이기 이전에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하얼빈 역에서 사살한 날이기도 함. 날짜 자체가 일본군 자위대 기념식 행사 참석한 국회의원과는 상극인 날. 그러나저러나 다음 타깃은 누구일까?
앞으로 전시행정을 통해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려는 정치인들에 대한 경계가 이뤄져야겠죠. 망국적 포퓰리즘, 망국적 포퓰리즘 하는데 국민 세금 들여서 빚내가며 만드는 공사판 전시행정 역시 망국적 포퓰리즘의 산물입니다. 후시미 성(城)의 꽃놀이는 히데요시의 미친 짓이었어요.
박근혜가 아니라 박정희 육영수가 와도 답이 없어 보일 정도로 지금의 서울시장 선거는 나경원 측의 자충수가 너무 많음. 진보의 복지 포퓰리즘을 비난하지만 건설 포퓰리즘 역시 비난의 대상. 오세훈의 무리수와 MB의 레임덕, 나경원 측의 부주의함이 합쳐져 브레이크 없는 질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방만한 건설 포퓰리즘과 안일한 예산 집행, 막무가내 주민투표 고집과 무모한 시장직 베팅, 그에 따른 보궐선거 참패로 이어지는 일련의 정치적 행보는 2차대전말 일본군 장교 '무다구치 렌야'의 작전 수행 능력을 보는듯 하다. 트로이의 목마도 아니고 쩝
오세훈 전 시장의 양화대교 공사가 없었다면 ㄷ자형 도로 상황으로 인한 교통혼잡도 없었을테고 오토바이가 넘어져 있지도 않았을테고 오토바이가 넘어져 있는 상황을 운전자가 모르고 지나치지도 않았을테고 빅뱅 대성의 교통사고가 나지도 않았을테고 빅뱅 활동이 중단되지도 않았을터
무상급식 안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동안의 전시행정으로 인한 과다지출로 서울시 재정 적자가 엄청나다. 재정 악화 때문에 전면적인 무상급식은 도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책임자를 문책하겠다." 이러면 상황 끝이에요.
투표는 불만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희망 때문에 하는 것. 내일이 어제보다 더 희망찬 날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보다 더 희망을 약속하는 공약을 내세운 후보를 뽑는 행위. 달콤한 선심성 공약들이 '보이스피싱'에 버금가는 '폴리시피싱'이 되질 않길 똑똑히 지켜보자,
나경원 VS 박원순의 선거가 아니라 나경원 VS 나꼼수의 선거가 되는 기분.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가 남아 있었다면 각종 문제로 시끄러운 나경원 대신 심은하 남편 지상욱을 범보수 통합 후보로 미는 편이 나을듯 했음. 그정도 계산도 안되는 자유선진당의 무능함이 돋보인달까
동탁의 임기말이 다가올수록 초선(Chosun)은 내일 밤엔 누구 품에 안길지 매일 아침 사설과 논평으로 펜대 굴리며 계산을 할 겁니다.
신(信) 식(食) 병(兵) … 남한은 경제발전을 일으켜 국민의 식(食)을 해결했으나 북한은 병(兵)에 집착하여 지금 이 꼴이 되었다. 앞으로는 신(信)의 시대, 믿음의 시대. 미련한 '미생'의 행동이 왜 후세에 미덕으로 전해졌는가. 죽음은 한때이나 '믿음'의 가치는 영원하다
같은 텍스트를 놓고도 춘향이의 사랑과 절개에 포인트를 두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변학도의 욕정에 포인트를 두는 사람이 있죠. 긍정적인 면을 강조해서 온세대가 두루 공감할 수 있는 가치지향적인 테제를 만들어내는가 아니면 형이하학적인 속된 표현으로 두루 망신을 사느냐의 차이
성춘향과 이몽룡 이야기가 그토록 오래 사랑받는 이유는, 단지 사랑 얘기, 춘향이 따먹는 얘기라서가 아니라 변학도를 비롯한 위정자들의 썩어빠진 행각을 뒤집어 엎는 통렬한 후반부 때문. '옥쟁반의 고기반찬은 백성들의 고혈'이라던 이몽룡의 일갈은 오늘날에도 유효
홍준표의 나꼼수 출연은 유비 관우 장비 세 형제를 상대로 뛰어든 만부부당 여포의 느낌? 지금 한창 욕 먹고있는 동탁 따윈 난 몰라. 동탁이 황제를 폐위하든 폭정을 저지르든 난 그저 적토마를 타고 전장을 달리며 칼과 창을 휘두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다. 이런 느낌
홍준표 대표의 나꼼수 출연은, 한나라당 국회의원로서는 특명을 받고 적진에 뛰어든 특사/첩자의 임무를 띄고 있겠지만 반MB 성향 나꼼수 청취자와의 거리감을 좁히지 못하고 특유의 너스레만 떨고 오는 상황이 될듯. 답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법적인 조치에 들어갈 것임.
보수정당 후보가 시민연대 후보를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건실한 정책을 들고 나와서 상대의 아마추어리즘을 깨부셔야한다. 극좌에서 중도까지 섞여있는 상대의 이념적 모순됨을 대중 앞에 드러내게 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 하지만 이쪽이 건실하지 않다면 그게 무슨 소용이겠는가!
보수정당 입장에서는 '신뢰'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로 상대후보를 비판해서 흠집을 내야 되는데 “주어가 없다” 발언으로 인해 신뢰할수 없는 정치인 이미지가 새겨졌으며 보수우익으로서 내세울 수 있는 애국 코드는 자위대 기념식 행사 참석 문제로 빛이 바랬다.
(정봉주 전 의원) 어이 나경워니! / 어머 저 아세요? / 너는 첫판부터 네거티브냐! 니네 학교 감사장부 태웠다는 것에 내 돈 모두 하고 내 손 하나를 걸겄다 너는 뭣을 걸래? 삼촌 이러니 돈을 잃으셨죠. 어이 해머 갖고와. 전임시장 오세후니가 처음에 시장직을 걸었던가
도덕적으로 완전하다고 믿어졌던 인물, 도덕을 내세웠던 인물이 바로 그 '도덕'으로 몰락할 때 유권자들은 '도덕' 대신 현실을 택하게 된다. 정치적인 '이상'이 아닌 이익. 환상이 아닌 실익을 생각하며 표를 찍게 된다. 도덕을 내세우는 인물일수록 정말 도덕적이어야할 이유
도덕과 정의를 정치적인 선동도구로 사용하며 편가르기 했던 정권의 정치적 실험이 실패로 끌나자 대중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결점투성이 '무도덕' 후보자에게 몰표를 보내줬습니다. 과도덕과 무도덕의 시대를 지나며 이제 대중은 도덕과 정의가 무엇인지 새롭게 묻고 있습니다.
말(馬) 위에서 천하를 얻을 순 있어도 말(馬) 위에서 천하를 다스릴 순 없다. 세 치 혓바닥의 말(言)으로 세상을 속일 순 있어도 세 치 말(言)로써 세상을 다스릴 수 없다. 선동이 아닌 행동, 위선이 아닌 최선이 필요하다. 아무리 길어봤자 세 치 혀는 세 치 뿐.
정치인은 '산타클로스'가 아니에요. 희망만 얘기하는 정치인은 사이비 교주가 되기 싶고, 희망만 기대하는 지지자는 못 받을 빚을 끝까지 받으려는 어리석은 빚쟁이가 되기 싶습니다. 그렇다고 희망을 포기할순 없죠. '정치'는 현실과 이상을 조절하는데에 그 의미가 있습니다.
나경원이 이회창, 이명박식 보여주기 선거행보라면 펀드모금 박원순은 노사모 저금통을 앞세운 노무현식 선거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박원순은 서민의 대변인, 노동자의 친구 캐릭터를 내세울 테고 반대측에서는 그 껍질을 깨려고 할 것이다. 선거는 돈 싸움 이전에 마음 싸움이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박원순 후보의 당선이 DJ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천명했지만 DJ 노무현 진보 정권에 대한 피로도가 지금의 요지부동 정치판 판세를 만들지 않았나 싶어서 걱정. 새로운 아젠다를 찾는 대중의 염원이 지난 대선 MB와 이번 안철수 열풍의 원인임
현재 민주당의 가장 큰 딜레마는 그들이 원하는 정권 재탈환의 동력을 노무현 지지자들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예수를 못박은 로마 군인이라면 민주당은 예수를 고발한 바리새인 위치에 있는 셈. 친노로선 문재인을 제2의 노무현, 부활한 예수로 만들고 싶겠지만 글쎄
새장 속의 새가 울지 않자 盧 전 대통령은 (새는 잘 울고 있으나) 조중동이 왜곡된 보도를 한다 하였고 李 대통령은 새가 울지 않는 것은 노무현 때문이라고 하였으며 朴은 대답을 미루고 미루다가 새가 울고 나니 그때서야 "새가 알아서 울어야죠" 한 마디를 하였다 하더라.
레임덕이 다가오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히데요시의 '간파쿠' 자리를 그대로 물려받아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히데요시의 양자 도요토미 히데쓰구. 몸을 웅크리며 착실히 세력을 불려나가고 있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그런 이에야스의 행동이 못마땅한 친이(親李)계의 이시다 미쓰나리!
"천하와 도요토미 가문은 별개의 것이라 생각한다면 정권의 이동은 있겠으나 도요토미 가문은 존속합니다. 그러나 천하와 도요토미 가문이 하나라고 생각하면 정권을 잃었을 때가 곧 도요토미 가문이 멸망할 때가 아니겠소?" - 만화 도쿠가와 이에야스 10권 인간으로의 탑 p.163
이시다 미쓰나리는 자신이 반감을 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장수들은 노골적인 반감을 보이고 돌아갔다. - 만화 도쿠가와 이에야스 10권 인간으로서의 탑 p.182
야당 입장에선 안철수가 자기 당에 들어오지 않는 것에 불쾌해하기보다는 윤여준이 기존 한나라당에 들어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기뻐해야함. 윤여준의 시각에선 기존의 한나라당, 적어도 MB 중심의 한나라당엔 답이 없다는 얘기. 결국 MB 때리기로 차별화를 할텐데 그때가 관건
지금까지의 안철수 이미지는 법정 스님이나 김수환 추기경과 같은 성스러운 이미지에 가까웠다. 그의 경영 능력이나 그의 회사가 가진 기술력보다는 그의 희생정신, 배려에 대한 존경심이 그를 숭배하도록 만들었다. 그의 후보 양보는 그의 성격상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안철수, 윤여준은 중도 실용, 합리적 보수의 이미지. 한나라당과는 맞지 않지만 그렇다고 민주당과 민노당과도 어울리지도 않는 인물. 이미지는 좋으나 정치적인 세력화에는 고심이 많을 수 밖에 없는 포지션. 안철수를 향한 한나라당의 비난은 오히려 한나라당을 대중과 격리시킴.
대한민국 컴퓨터 역사의 3대 영웅, 김택진 안철수 이찬진 … 리니지의 김택진은 '부'를 얻었고 백신박사 안철수는 '명예'를 얻었고 한글과 컴퓨터 이찬진은 '미인'을 얻었다던가
동사서독 2011/11/07 05:16 # 삭제 답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아닌, 새로운 제품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그 제품을 기다리고 그것을 사용하는 문화를 만들어내는 '참여자'가 되는 시대. 정치판 역시 이런 변화에 주목. 특정 후보에 표를 던지는 '유권자'가 아닌, 특정후보를 만들어내는 '참여자'의 시대소비자의 Needs를 빨리 캐치할 것. 지금의 소비자는 소비자로 머물러 있고 싶지 않으려함. 독특한 소비 행위를 통한 자기 개성 과시. 소통을 통한 집단 정체성 확립. 두가지 욕구를 모두 잡아야함. 왜 MP3와 디카가 중심이 아닌 핸드폰이 중심이 되었나에 초점 맞출 것
따라하는 것은 죄가 아니다. 따라잡지 못하는 것이 죄이다.
"Design or Resign!" 디자인 아니면 사임하라고 대처 영국 수상이 말했었다. 삼성과 애플의 디자인 소송 문제는 특정 제품의 외부 '디자인'만의 문제뿐만 아니라 기업 이미지, 기업 총수의 이미지 '디자인' 문제로 연결된다. 잡스와 애플의 성공은 디자인의 산물
세계 IT 업계는 MS, 애플, 구글 세 회사의 삼국지 시대. 애플과 소송 중인 삼성은 칠종칠금의 남만 정도나 되려나. 제갈 잡스의 사망 직후 승상의 장례식장에 참석한 맹획. 앞으로도 계속 남만의 철을 촉나라에 수출할테니 촉나라도 남만을 더이상 공격하지 마시길 바라오.
삼성은 시장을 지배하지만 애플은 시장을 창조한다. 애플의 시장 창조 능력은 '잡스'라는 인물의 혜안에 의존하는바 '잡스' 사후의 애플이 궁금. 중국의 성장이 미국 경제에 부담이 된다면 현재와 같은 중국 내 관련 공장은 친미적이면서 저임금이 가능한 곳으로 대체되어야할 것
노암 촘스키를 읽고 체 게바라를 숭배하는 것이 유행이던 투쟁의 시간이 끝나고 사기열전을 읽고 당태종을 논하는 고전의 시대가 다가올 것임. 중국학의 대두. 기본으로의 회귀. 그것이 시대의 화두. 중국을 배워야 중국을 이길 수 있고 역사를 알아야 미래를 이끌 수 있다.
미국 대통령 오바마가 한국의 교육을 배워야 한다는등의 친한파 발언을 쏟아내는 것은 앞으로 다가올 G2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일수도.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선 북경과 가까운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가 대단히 중요함. 한미 군사 동맹 및 문화적 유대감이 필요한 이유 중 하나
롯데가 SK를 이기고 한국시리즈에 올라가 삼성과 붙으면 정치권까지 주목해야 되는 변수가 될 수 있음. 삼성=한나라당, 대구=박근혜 VS 도전자 롯데=야당, 최동원=노무현+문재인 이런 경쟁 구도 발생 가능. 서울에 집중한 나머지 부산 민심을 놓치면 부산발 태풍 발생 가능
"고마해라 마이 (챙기) 무긋다 아이가" "고마 해라 마이 (받아) 무긋다 아이가" 요즘 부산 민심은 이렇지 않을까. 비새는 '영화의 전당' 건물과 그 건물을 시공한 한진중공업, 계속되는 한진중공업 파업, 답없는 부산저축은행, 오리무중 신공항. 부산 민심이 새고 있다.
정말로 유능한 사람은 남들이 보기에 도덕적인 선(線) 안에서 일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남들이 보기에 탈법이고 불법인 일을 겉으로 드러나게 한 사람은 유능한 사람이 아니라 무능한 사람이며 그런 인물을 요직에 임명하는 것은 그러한 탈법과 불법을 방조하는 일이 될 것이다.
무한경쟁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칙, 그리고 그 원칙에 대한 신뢰입니다. 죽고 싶을 정도로 미친듯이 경쟁했는데 그 경쟁의 정상에 올라선 승리자가 돈 있고 빽 있는, 권력자의 조카 사위, 권력자 형의 지인, 고위층의 학력 위조 애인이라면 무한경쟁의 의미가 없지요
나도 한때는... 시리즈가 유행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에 무엇을 했었느냐보다 현재 무엇을 하고 있고 미래에 무엇을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과거만 따진다면 한때 이대호도 유격수를 했었다. 유격수로서 최우수선수상도 받았었다. 그렇다고 지금 이대호에게 유격수를 맡길 수 있는가?
대립과 투쟁, 선동의 리더십이 아닌 융화와 감동 배려의 리더십으로 앞장서는 사회가 되길. 마초 독불장군의 신화를 앞세우는 사회가 아닌 감성을 배려하고 원칙을 신뢰하는 사회가 되길 기대해본다.
자기 속으로 돌아가 현실 고민 잊고 푹 수면을 취할 될 시간에 혼자 있는 것이 두려워 서툰 목소리로 여기저기 말을 건넨다. 선과 악, 좌와 우, 보수와 진보, 남과 여 이런 이분법적인 구분은 폭력적이기까지 하다. 하지만 인간의 이성(理性)은 늘 이분법으로 판단한다. 불행히도
Respect 존중하다 = re (다시)+ spect (본다) -> 남을 되돌아보면서 나도 되돌아보는 것이 존중의 의미, 남을 존중하는 것은 나를 존중하는 것, 존중하기 바라는 것은 다시 한 번 그 존재의 가치를 돌아보는 것
인간은 100% 선한 존재가 아니며 100% 완벽할 수 없는 존재가 인간이다. 인간이 인간을 평가하는 것은 최대한 신중하게 해야 한다. 또한 실수와 악행(惡行)은 구별해야 한다. 인간이 인간을 섣불리 평가하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악행(惡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는 감독의 '작품'이고 영화라는 '작품'에 있어서 감독은 '작가'가 되어야한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으며 작가로서의 책임은 작품의 독창성을 보장할 수 있을 때 성립한다. 남의 영화를 시대만 바꿔 베껴놓고 작품상, 감독상을 받는다면 참 역겨울듯
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영화에 참여했거나 사회자로 지정된 연예인, 해당 영화제를 통해 출연작을 프로모션하는 배우를 제외하고 해당 영화제랑 관련없는 어중이떠중이들은 제발 좀 드레스 입고 나대지 말았으면. 영화제랑 관련없이 사진만 찍고 가는 연예인은 그야말로 '잡상인' 아닌가
진보와 보수 좌와 우의 이념 대립에는 대중은 지쳐버렸고 그 결과 투기를 해서라도 돈을 벌게 해준다는 잡상인에게 표를 주고 말았다. 비록 잡상인에 대한 투자는 절반의 실패로 끝나고 말았더라도 지금의 대중이 가진 이념 대립에 대한 회의감, 그 신물만큼은 여전하지 않은가
어둠 속에 있을 때 두려움이 밀려오는 것은, 무엇인가 튀어나올까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내가 서있는 곳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근원적 두려움이 더 크지 않을까. 어디선가 나타날지 모르는 공포영화 귀신이 두려운 것보다 어둠 속에선 '나'조차 '귀신'일 수 있다는 두려움
인터넷,와이파이,스마트폰,트위터… 기술상으로는 분명 '열린 사회'인데 왜 이리 사람들의 마음은 점점 더 닫혀가고 있는지 안타깝다. 칼 포퍼의 책 제목 '열린 사회와 그 적들'이 요즘 따라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단체로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를 공구하기라도 했는가
시니컬하게 얘기하자면, 지금의 나가수는 편곡을 위한 편곡, 경쟁을 위한 경쟁을 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한 시대의 추억이 담긴 원곡의 아름다움을 순간의 순위 다툼을 위해 너무 마음대로 비틀어버리는 것은 아닌가. 그리고 그 바꿔진 곡에 너무 빨리 열광하는 것은 아닌가.
나가사키 짬뽕과 꼬꼬면 둘 다 먹어봤는데 면발의 탄력은 나가사키의 승리. 꼬꼬면의 진한 닭냄새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 라면 자체로는 나가사키 짬뽕의 우세 하지만 라면은 재미로 먹는 것이라 TV 예능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꼬꼬면의 승리. 정확하게는 이경규의 승리!
기존 한국 인스턴트 라면의 경우 한국적인 정서, 한국적인 맛을 강조해왔고 이것이 현재 국내 라면 시장에 굳어있는 상황에 '나가사키'란 일본식 상호는 불리한 마케팅 초래. 중화식 짬뽕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것 역시 어려운 일. 차라리 다른 이름이 어땠을까?
자신의 가창력을 보여주기 위한 오디션용 노래, 교습용 노래와 대중의 마음을 두루 움직이기 위한 히트송은 다른 개념으로 접근해야 된다. 부담없이 흥얼거릴 수 있으면서 듣는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시대를 풍미하여 대중과 하나가 되는 노래는 가수의 목소리를 넘어 국민의 것이다
'군기'와 '광기'의 차이는, 구타와 가혹행위, 폭력과 비리 같은 조직 내 부조리한 관습을 없앨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1999년에 이미 인류는 멸망했고 여기 남아있는 이들이 보고 있는 것들은 그때 죽은자들의 '잔류사념'이 만들어낸 환상. (웃음)
어릴 적에 했던 상상인데… 세상 남자들의 머리카락을 전부 대머리로 만든 다음 국가에서 가발을 배급(!)하는 거에요. 국민들 모두 평등하게 학생 디자인 따로 성인 디자인 따로 말이죠, 평생 이발비도 안들고 탈모인들의 박탈감도 없애고 말이죠.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웃음)
몇 년 전 전철을 타고 가는데 한 청년이 몸을 비틀고 얼굴을 찡그리면서 종이를 펼쳐듭니다. 인자하게 생긴 아주머니 한 분이 청년이 딱해서 손을 붙잡았습니다. "총각, 이래서는 해결이 안된데이. 주님을 믿으면" 그러자 벙어리 청년이 입을 열었습니다. "아줌마, 놓으소." (웃음)
세종 한석규: "누가 나보고 조선의 넘버투래. 나 조선의 넘버원이야 넘버원!"
나는 이 자리를 빌려 돌연변이 초능력자들의 의지를 잇는 자로서 말하고 싶다. 결국, 늦든 이르든 이런 슬픔만이 퍼져나가서 지구에 부딪칠거다. 그러면, 인류는 자신의 손으로 스스로 정리를 해서 자연에 대해, 지구에 대해 속죄를 해야만 한다. 울버린, 왜 이걸 모르나?
엄마는 엄마대로 자살해버린 상황에 조자룡 땀내나는 갑옷에 끼여서 겨우 살아왔더니 아빠가 포대기 채로 땅바닥에 던져버리지를 않나, 황태자 되어서 팔자 피나 싶었더니 승상인 제갈량에게 황제 자리를 물려주겠다고 하질 않나… 촉한 2대 황제 유선은 결국 삐뚤어져버리고 말았다는
배우 이병헌 씨가 좁은 타이어 속에 몸을 움크리고 들어가 거친 오프로드를 달리는 LG 베가레이서 스마트폰 광고를 보고 있다가 드는 생각:"애플과 삼성은 4륜구동 버기카로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데 LG 자넨 비좁은 타이어 속에서 지금 혼자 뭐하고 있는가?"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 마라톤 얘기 잠깐. 고지대라서 뛰기 힘든 코스. 1964년 금메달리스트 '맨발의 아베베'조차도 레이스 도중 기권. 같은 나라 마모 월데가 금메달 차지. 꼴찌는 부상 투혼의 '존 스티븐 아크와리'(탄자니아). 출발이 아닌 완주의 가치를 보여줌
마키아벨리 2011/11/07 13:13 # 삭제 답글
//로또으앜... 제 이야기하는 줄 알았네요
물론 지금도 수꼴은 아니긴 한데;;; 진보신당도 도로민노당 되는거 보기싫고...
나도고백함 2011/11/07 13:18 # 삭제 답글
나는 애초에 정치는 관심없었지만, 아이들대부분이 그렇듯이 평화통일을 지향하고나쁜걸 보면 분개할줄 아는정도의 중학생이었어. 마침 쩔뚜기가 정일이도 만나가온터라 평화통일의 기대감이 컸던것은 사실이었지..(지금은 그게 정치쇼라는것을 알지만) 고등학교 입학하고 첫번째 담임 샘이 전교조였지. 그때 나이스도입을 앞두고 정부와 전교조의 논쟁이있었고,어느날 담임은 전교조 시위날이라 학교를 빠졌어..참어이가 없었지,. 그당시에 뭘모르지만 기본적으로 공무원은 국민을 위해일하는 직업이니까, 노조같은 것을 만들면 안된다고 생각했었고, 전교조의 기원이 학생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설립되어서 더더욱 비호감이 생겼었지.. 그리고 그해겨울 김동성이 오노에게 금메달을 빼앗긴 사건이 발생해. 그당시 국민으로서 분개하지않은 사람은 없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때 우리담임이 이노래를 들어보라며 재미있는 노래라고 소개시켜주더군. 그게 여기 일베에도 누가 올렸던걸로 기억하는데..대충가사가.. 이래도 정의로운나라인가 fucking usa~~뭐이따위 노래였지. 그당시 어린나는 게다가 좌편향적인 국사교육을 받아온 세대로서는 반미감정이 생기지 않을수가 없었다.. 게다가 그당시 팽배했던 고딩마인드가 평화통일을 방해하는 미국에서 벗어나 신흥강국인 중국과 연계해야한다는 것이었고.. 아무튼 반미가 애국의 기초라는 가벼운 마음이 누구에게나 조금씩은 있었을거다..
그 다음해 5월인가..6월인가..효순이 미선이 사건이일어났어..사회선생은 전날 촛불시위ㅜ갔다온것을 자랑스럽게 얘기하면서 너희도 나가보라는 얘기도하고,, 지도 앞에나가서 사람들앞에서 연설하고싶다는 뉘앙스도 풍겼지..반미감정은 고조됐어. 그당시 장갑차가 일부러 살해를 했다는 얘기가 사실ㄹ처럼 퍼져나갓을때니까.. 물론 관심은 월드컵에있었지만..
그당시 연평해전은 out of 안중. 고등학교때 까지는 반미감정 + 전교조혐오가 주된 사상의 흐름이었어. 12년동안배운 정규 교육과정에서 터득한 좌편향적인 역사인식과 젊은이 특유의 도덕정신으로 무장한상태로 대학에 진학했지. 워낙성격이 보수적이라 시위같은 것은 애초에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딱히 혐오감도 없었어.
대학 첫오티 가는버스에 총학생회가 무슨 팸플릿을 나눠주는데 죄다 한총련이야기더라고..그당시 한총련에 대해 지식이부족해 별관심이없었지. 오티동안 재밌게보내고, 마지막날 조별로사진을찍었어.. 그런데 사진을찍을때마다 앞에 무슨 팻말같은것을 세워놓고 찍었는데.. 그당시 뒤쪽에 서서 그팻말이 뭔지는 몰랐고,,그당시 그팻말을 들고있는 여자애가 오빠이거 뭐에요??라고묻자.. 그선배새끼가하는말이 아 이거 그냥 들고찍는거니까 신경안써도 된다고했어..그사진찍고 몇년이 지나서야 우연히 나는 그사진을 봣는데.. 국가보안법 폐지!!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이엇다 ㅋㅋㅋ씨발놈들 ㅋㅋ
아무튼 다시 대학1년때로 돌아가서..애초에 북한을 민족으로 여겼지만 북한사상에대해서는 기본적인 거부감이있었지.. 대학 동아리는 많은게잇잖아? 과동아리도있고 중앙동아리도있고.,,난중앙동아리에 가입을했어..과는 운동권성격이 너무짙어서.. 대학들어가서 친해진친구가있엇는데, 그친구는 과동아리를 하고있었어, 보통일주일에 두번정도는동아리활동(정규활동)을 하잖아. 그렇게되면 어떤동아리든지 기본텍스트가 있고..
그친구네 기본텍스트가 맑스주의 공산주의 요따위것들을 학교앞 인쇄소에서 조잡하게만든 책자였어..깜짝놀랐지...그동아리에서 뭐하냐고 물어보니..그책들을 읽고 분석하고 느낀점을 사람들앞에 나와서 말하는 거래..대학 1~2년 지나니까..그당시사상은 진보신당정도 되는것같다..북한사상은 거부하고 아직까지는 사회불만은 있고,, 대학생이되니까 접하는게 교과서도 아니고, 인터넷은 점점 발달을하니까 자연스레 포탈뉴스도 많이 보게되어서 정치시사에 관심이 많아졋어.
그래도 그때까지도 좌파우파의 대립을 생각하지는 않았지.그리고 2008년!! 광화문광장에는 촛불 좀비가 나타나기 시작햇지.. 나는 애초에 광우병을 믿지도않았고..전세계인구60억중에 광우병의 발견은 고작 100명??되나 모르겟네..그정도의 확률을 생각하던터라.. 남의일이라고 생각했고..그래도 시위에는 별 감정은 없었다. 그런데 그당시 편의점 알바를 잠깐하던떄인데,,주간지가 들어오잖아? 밤에 매일할게없으니까 주간지를 읽기 시작했어.
시사인 시사저널 경향 한겨레 신동아(그당시 시사인이 시사저널에서 분리됐었는지는 기억이안난다) 암튼 그주간지들을 읽으면서 좌우의 대립을 인식하게되었지,.원래 공상가 타입이라 혼자서 정말 많은 생각들을했는데...그끝에 나온결론이 지금 일베에 온계기가 되는 씨앗이된거지..그래도 그당시 노무현은 빨고있었다..이상주의의 잔재는 남아있던터라..09년인가..아침에 늦잠을자다가 일어나서 인터넷을 켰는데 누가 죽었다더라..가슴이 쿵쾅쿵콸뛰고..최진실 죽었을때만큼 충격적이엇어...나는 노무현이 아!내가받은것을 몰랐다고 생각을했기떄문이지..
그리고 조문정국이 시작되었는데..여기가 날 보수주의자로 돌아서게한 결정적계기야..그가증스러운 인간들..씹다가도 빨고 빨다가도 씹고 정체성도없고, 의지도없는 인간들의 향연이었다..10년 지방선거때 극에달한 선거문구들...1번 전쟁 2번평화,노무현처럼일하겠습니다 등... 인간혐오의 극을 달리게 만들었다..말뿐인이상주의..결국내린결론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할길이 굵은 보수의줄기에 진보의 간헐적인 견제가 조화하여 발전하는 것이다..라는 거지.. 절대 진보가 주가되면 안된다는 전제가깔린하에..
세줄요약
1.어린시절 누구나 이상주의적 사상은있다.
2.그런이상주의를 이용하는 정치세력들이 있고, 그새끼들도 별반 다르지않다. 오히려 더한놈들.
3.따라서 현실적인 감각을 중심으로, 작고 급한 사회문제를 조금씩 해결하는게 사회발전인것같다.
유인구 2011/11/07 14:46 # 삭제 답글
FTA로 선동질을 하는 노유빠들을 규탄한다!!!이미 상황끝났습니다.
쪽수도 안되는 93명이 국회에서 계속 공중부양하고 격투기하라는건데 그게 언제까지 먹힐거같습니까?
그렇게 국회에서 계속 진상부리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이명박이 어떤 사람인데 야당에서 좀 깝친다고 현정부가 재협상할것 같습니까?
더구나 처음부터 애무현의 잘못인 독소조항까지 이명박이 사과해야하는데 당연히 꿈같은 얘기죠.
노유빠들이 뻔뻔한게 그때 당시엔 FTA를 그렇게 찬성하면서 진보정당들을 현실을 모르는 몽상가들로 몰아부치더니만 지금은 다들 당시에 FTA를 반대했다고 사기공갈을 치더군요.
웃기는 놈들이죠.
이명박이 노무현잘못까지 덤탱이를 쓰라는건데 그건 말이 안되요.
이명박이 까여야된다면 노무현은 엄청나게 까여야 정상인데 어떻게된게 이놈들은 그냥 입으로 잘못됐다 이정도로 끝나야합니까?
가루가 되도록 까여도 모자랄판에요.
현재 FTA반대를 주동하는것은 노유빠들인건 세살먹은 어린아이도 아는 내용입니다.
민노당이야 지난정권때부터 FTA를 반대했으나 민노당혼자서 그렇게 해봤자 이슈도 안되고 민주당은 FTA가 이미 손을 쓸수없는 지경이라 봤으므로 반대할 의사가 없었고 이렇게 야권에서 반대분위기가 퍼진건 노유빠들 때문이죠.
그냥 한나라당이 날치기로 통과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당이 정말 유명무실하게된게 이런 사안까지도 노유빠들에게 조종당하다니 진짜 말다했네요.
이번 FTA반대가 일반국민들에게 관심도 안받고 호응도 못받는게 쇠고기사건으로 이미 국민들이 야당들의 단체행동을 신뢰하지않고 이미 국민들의 삶은 좋았던적이 없었기 때문에 FTA때문에 국민들이 거지된다고 협박아닌 협박을 해도 먹혀들지 않는것이지요.
바로 몇년전만해도 미국산쇠고기 입에 대기만해도 뇌가 뽕뽕 뚫린다고 오바하던 무리 아닙니까?
토순이 2011/11/07 17:29 # 답글
개인적으로 4번 조항은 미국과 우리나라의 크기나 위치가 다르기에 불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뭐 나머지는 말할 필요가ㅋ
Dustin 2011/11/07 17:33 # 답글
스압으로 바빠서 다 읽진 못하지만..왠지 이 글에 미친듯이 반대하거나 길게 적는건 거의 다 비로그인 유저인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애초부터 FTA 및 미국 쇠고기 찬성자입니다)
정치판에는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도, 가질 시간도 없지만... 가끔 노동당이니 뭐니 하는 당들의 눈에 보이는 선동질을 보자면.. -ㅅ-..
지나가다 2011/11/07 19:48 # 삭제 답글
역시나 FTA 갑론을박은 여전하군요.자유무역 반대하시는 분들이 한미 FTA 반대하는건 나름 이해합니다.
하지만 글들 가운에 한미 FTA가 이행법안 102조 내용 때문에 이게 불평등조약이라 반대한다는 내용은 아무리 그렇다 해도 잘못된 이야기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사실관계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한미 FTA 이행법안 102조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지요.
제102조. 미합중국법과 주(州)법에 대한 협정의 관계.
(a) 미합중국 법령에 대한 협정의 관계. -
(1) 충돌 시의 미합중국 법령의 우선 적용. - 미합중국의 여하한 법령에 불합치하는 협정의 규정 또는 여하한 자나 상황에 대한 동 규정의 적용은 효력을 가지지 아니한다.
그런데 이 102조는 통상적인 문구로서, 조약이 그대로 미국 법 체계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미국의 이원론적 체계 원칙을 표명하는 부분입니다. 미국의 통상조약 수용 체계에서는 조약과 함께 제출되는 미 행정부의 이행법안에 의거해 조약과 상충되는 연방법 내용을 직접 뜯어 고치게 됩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행법안과 함께 미국 의회에 제출된 행정조치계획(Statement of Administrateive Action)에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SAA 1. 이행법안의 c. 연방법과의 관계 부분에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행법안 102조 a항은 조약과 미 연방법과의 관계를 규정한다. 이행법안은 미 연방법이 조약에 따른 미국의 의무와 완벽히 부합하게 만드는 것과, 조약 이행에 필요하거나 적절한 다른 변경 조치를 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행법안은 이 목적 달성을 위해 조약과 불합치하는 기존 연방 법규를 개정하는 것, 조약 실행에 필요하거나 적절한 기존 연방 법률을 개정하는 것,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완전히 새로운 법률 조항을 제정함으로써 이 목적을 달성한다.
Section 102(a) of the bill establishe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greement and U.S. law. The implementing bill, including the authority granted to federal agencies to promulgate implementing regulations, is intended to bring U.S. law fully into compliance with U.S. obligations under the Agreement, and to make other changes that are necessary or appropriate to implement the Agreement. The bill accomplishes those objectives with respect to federal legislation by amending existing federal statutes that would otherwise be inconsistent with the Agreement, amending existing federal laws that are necessary or appropriate to implement the Agreement, and, in certain instances, by creating entirely new provisions of law.
이행법안 102조 a항은 조약의 어떤 조항도 연방 법률과 불합치하면 국내 법률로서 효력을 발휘하지 않음을 명시하고 있다. 이행법안 102조 a항은 조약과 부합하는 연방 법규의 시행을 제약하지 않는다. 그보다 이 조항은 조약에 의거해 연방 법규를 포괄적으로 변경하기보다는 보다 특정적으로 연방 법규의 필요한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회의 견해를 반영한 것이다.
Section 102(a) clarifies that no provision of the Agreement will be given effect under domestic law if it is inconsistent with federal law, including provisions of federal law enacted or amended by the bill. Section 102(a) will not prevent implementation of federal statutes consistent with the Agreement, where permissible under the terms of such statutes. Rather, the section reflects the Congressional view that necessary changes in federal statutes should be specifically enacted rather than provided for in a blanket preemption of federal statutes by the Agreement."
여기서도 미국에서 이행법안과 같은 이원론적 체계를 도입한 취지가 나옵니다. 이는 원래 미국 행정부가 조약을 근거로 포괄적으로 법률을 뜯어고쳐 미국 의회의 권한을 침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나온 겁니다. 그래서 이행법안 102조 규정은 외국과의 조약 자체를 언제든 자의적으로 뒤엎겠다는게 아니라, 그로 인해 연방법을 개정할 내용이 있으면 구체적으로 적시해서 개정안을 제출하라는 취지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한미 FTA만 들어있는 것도 아니며 미국이 체결한 모든 통상협정에 다 나옵니다.
그래서 행정조치계획 1.c에는 다음과 같은 미국 행정부의 조약 준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미 행정부는 한미 FTA 협정에서 발생하는 미국의 새로운 권리와 의무에 합치하기 위해 개정되어야 하는 모든 법률 및 모든 행정조치를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한미 FTA 이행법안과 행정조치계획에 포함시켰으며, … 미 행정부는 향후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경우 의회로부터 법 재개정 조치를 구할 것이다.
The Administration has made every effort to include all laws in the implementing bill and to identify all administrative actions in this Statement that must be changed in order to conform with the new U.S. rights and obligations arising from the Agreement...... If additional action is called for, the Administration will seek legislation from Congress or, if a change in regulation is required, follow normal agency procedures for amending regulations."
어차피 미국도 조약법에 관한 비엔나협약 제27조 "어느 당사국도 조약의 불이행에 대한 정당화의 방법으로 그 국내법 규정을 원용해서는 아니 된다."는 규정에 종속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미국도 당연히 국내 법이 조약과 합치하도록 개정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행법안과 함께 제출한 행정조치계획은 그로 인해 개정해야 할 내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이걸 다 묶어서 검토하고 미국 의회가 비준한 겁니다. 결국 미국 의회가 이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것 자체가 한미 FTA와 맞지 않는 연방법은 모두 개정하는데 동의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FTA 조항보다 주법이 우선한다는 말도 있는데, 이것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겁니다. 원래 그 말은 위와 같은 원리로 FTA 조항에 불합치한다고 주법이 자동적으로 바뀌지는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미 행정부가 이행법안에 의해 FTA 내용과 합치되도록 연방법을 개정하면, 바로 그 연방법 조항에 의거해 주법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미국 헌법에서는 연방법 우위의 원칙을 천명하고 있으므로, 미국측의 법률정비가 완료되면 FTA 내용 = 연방법 > 주법 의 관계가 정립되는 겁니다.
또한 혹시라도 미국 연방정부가 한미FTA와 부합하도록 연방법 정비를 등한시하여 미국 내 한국 투자자가 불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용할 수 있는게 바로 투자자-국가간 분쟁해결절차, ISD입니다. 한국 투자자는 1차적으로 이행법안을 근거로 미국 법원에 제소할 수 있으며, 불리하다 싶으면 ISD로 넘어가면 됩니다.
미국이 맺은 다른 통상조약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내용을 갖고 불평등조약의 근거니 뭐니 이런 이야기는 그만 반복되었으면 합니다.
안명박커넥션 2011/11/07 21:40 # 삭제 답글
안철수 얘 이거 이상해 이거... 얘 지금 준비하는거야...그리고 기획되고 있어.. 아주 치밀한 계산하에 말이야..
얼핏 보면 야권인거 같이 보이는.. 근데 이게 무서운거야..
박근혜야 적인줄 딱 알지만.. 안철수는 적인지 아닌지 모르게 하는 전략을 취하는거야 이거..
이거 제대로 까발려야해....
안철수연구소 칼럼을 보니 얘는 오랫동안 준비한 애야.
성공 이후 권력을 얻는 방식이 굉장히 비열해.
계속 성공에 기대고 있고 현장 회피형, 갈등 부정형 캐릭터를 스스로 지향하고 있네.
어차피 실패할 캐릭터지만 참 만정 떨어지는 넘일세.
털수가 슬슬 몸푸는 가벼?
경철이는 책썼다고 하더만, 털수도 책 쓸라고 하는 모양인가베?
몇 년 동안 명박이가 주는 감투 몇 개나 쓰고 잘 놀더만 이젠 그 감투가 성에 안찬단 말인가?
그게 아니면 지금이라도 때쳐치지 않으면 나같은 놈한테 찍힐까봐 쫄았나?
왜, 그냥 하는 김에 명박이 임기 내내 해처먹지?
얍삽한 노무시키, 대중이 눈치깔까봐 꼬리자르기 하는 거 봐바.
그래도 털수가 저만큼 시늉이라도 하는 건 앞으로 바빠질 거기도 하거니와
근데 웃기는 건 지가 스스로 그만둔 것도 아녀.
기간 만료, 아니면 그냥 개인 사정으로 안나온데 ㅋㅋㅋ
얍삽한 시키, 이미지 관리하는 거 봐바 ㅋㅋ
안철수 >>> 밤처럼 까보자~!
가을에 벌초가면 밤산을 지나간다.
떨어진 밤송이 중에서 잘 익은 것 같은 밤도
발로 고정시키고 낫으로 재껴봐야
알이 차고 썩은 지 알 수 있다.
통실통실 먹음직스런 밤들 중에서도
삶아서 속을 열어보면 속이 누렇게 썩은 밤들도 있더라.
정치도 먹고 사는 중에 일부 아닌가?
맛나게 먹기 위해선 까고 삶아 봐야지?
썩은 밤인지 확인 못하고 나도 먹고 내 부모한테 드리고
내 새끼들에게 먹으라는 줄 것인가?
**썩은 밤 구별법**
1. 대접에 물 받아서 소금 넣고 쉬쉬 저어서 밤을 던져보라
2. 뜨는 밤은 썩었다.
langsam 2011/11/08 11:02 # 삭제 답글
혁신과 통합 관련 논란이 지속되니까 문재인 이사장은 양보하라는 말을 주로 하던 것에나 벗어나서 우리는 민주당 지분이나 공천지분을 해치려는 건 아니라는 말을 다소 약한 뉘앙스로 하더군요. 그런데 이 말을 그대로 믿기가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정치는 흙파먹는게 아니니까요.그도 그런게 당장 혁통만 해도 통합사업을 위해 써야 하니 최하 5만원씩 내는 추진위원을 모아 그 자금을 사업용으로 쓴다고 하고 있습니다만 구조로 보면 마치 진성당원과 일반당원을 구분하는 모양새와 흡사하지요. 돈 낸 사람들도 많고 지금까지 전국에 조직을 깔아대기 위해 여기저기 손을 썼으니 현실적으로 합당하고 나면 당연히 지분, 공천 논란은 생길 겁니다.
민주당만 놓고 보면 정동영과 손학규가 손을 잡고 혁신과 통합으로 가버리자는 쪽입니다. 반대로 지역당원들, 지역위원장, 당직자들은 반대하거나 불안해하는 사람이 대다수이고 박지원, 김부겸, 우제창 등은 단독 전당대회를 먼저하고 통합 코스를 밟자고 하고 있습니다.
이거 왜 이러냐면요. 정동영과 손학규는 민주당 당헌당규상 올해 12월 18일 이후 당권을 잡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공천권은 고사하고 총선 과정에서 아무 것도 못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죠. 결국 이렇게 죽나 저렇게 죽나 문재인과 김두관을 밀고 있는 혁통이 가만히 있지 않을테니 져주는 척 하고 우리가 선수치겠다는게 손학규-정동영의 입장입니다.
그런데 말이 이렇지 현실이 어디 쉽지 않죠. 이를 두고 당 구성원들은 지금 여론조사만 가지고 유력 정치인들이 무게감 없이 당을 팔아먹냐고 분노한 상황입니다. 생각보다 요즘 민주당 상황이 꽤나 복잡하지요. 이거 잘못하면 다시 분당될지도 모르겠군요.
지금 민주당 입장에서는 국민참여당 피했더니 혁통 만난격이죠 . 국참당이 진짜 20석 요구한게 양심적인 겁니다. 혁통은 그냥 들어와서 민주당 니네 가진거 다 내놔 하는 식이니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손학규나 정동영이야 그렇게라도 해서 대권에 대한 길을 열어두고 싶겠지만 혁신과 통합 사람들 중에서 문재인, 김두관 말고 저 둘을 위해서 뛰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혁신과 통합 자체가 그냥 친노 명망가 모임이죠.
개인적으론 혁신과 통합을 믿지도 못할 뿐더러 신뢰도 못하는게 이 분들이 통합하자면서 내놓은 기자회견 성명을 보면 죄다 당원 구성은 어찌하고 총선 공천은 어찌하고 당원의 자격은 어찌하고 등등 죄다 공천, 당직 배분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민주당내 반감을 의식해서인가 문재인이 FTA를 반대한다는 말을 다시 한 번 하긴 했지만 혁신과 통합이 들이댄 이후 하는 말을 보면 기본적으로 당내 역학관계에 대한게 압도적이고 가치에 대한게 별로 없습니다. 혁통 사람들 중 지금 FTA 관련으로 민주당이 장내외 투쟁하고 민노당도 투쟁하는데 응원도 안 하더군요. FTA전선에서도 지금 가장 존재감이 없는게 혁통입니다.
그 혁통식 정당이 내부적으로 보면 성립이 거의 불가능한 기형적 구조입니다. 이게 내각제 국가에서나 가능할 걸 급한대로 자기들 대통령 되려고 밀어넣다보니까 앞뒤가 안 맞게 되버린 겁니다. 그리고 저는 민주당이 진보신당 만큼 노동자를 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를 않아요. 전 오히려 너무 좌클릭 하는 것은 지키지 못 할 가능성이 큰데 정치불신만 심어준다고 보는 편입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혁통의 그림이 암무적으로는 1차 혁통이 일정 지분을 양보 받는 것이고 명시적으로 요구하는 건 진보 정당에 대한 교섭단체 양보인데요(당선이 가능한 수도권과 호남의 노른자위 지역구를 엄청나게 넘기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진보 정당은 아마도 바깥에서 참여당+민노당+노.심.조.의 통합정당입니다. 이렇게 해서 나오는 진보 정당에게 20석을 보장하라는 겁니다. 그러면 국민참여당이 말하던 20석이 되지요.
따지고보면 문재인이 언제 진보 정당 사람이었다고 최소 교섭단체의 보장 이런 걸 찾는게 이상하죠. 그런데 이게 요즘 진보(?)통합한다는 유시민을 생각하면 이해가 가죠.
민노당은 특히나 호남 지역구 욕심이 아주 많다고 하더군요. 하긴 민노당이 무슨 노무현 정신이 필요해서 유시민과 통합하는 건 아니라는 거야 세상 사람 다 아는 것이고 공업대단지 빼면 호남 밖에 당선 가능한 곳이 없긴 합니다. 그래서 민노당은 김선동 당선 이후 호남 지역구에 대한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이구요.
맹목적인 반MB정서와 정치 혐오, 신비주의를 통한 팬클럽 정치와 노무현이라는 과거의 유령이 혁통과 안철수를 통해 야권을 통채로 말아먹고 있어요
라이툼히 2011/11/08 18:35 # 삭제 답글
2006년인가 쯤에 한창이던 한미FTA논쟁이 2011년에 그대로 재연되고 있습니다. 이미 5년 전에 나왔던 내용의 반복이지만, 이번에는 그래도 전선은 명확합니다. '좌측 깜박이를 켜고 우회전'하는 참여정부와 노무현을 상징하는 것이 한미FTA였기 때문에, 2006년에는 논의의 전선이 불분명했죠. 대연정과 더불어 참여정부, 노무현, 열린우리당의 지지기반을 붕괴시키는데에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이 한미FTA이기도 했고요.그런데 지금은 전선도 명확하고, 논의의 쟁점도 비교적 그때와 비교해서 확실합니다. 한나라당 대 반한나라, 그리고 ISD문제죠. ISD에 대해서는 특히 한미FTA가 우리의 공공정책을 망치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와 투자자국가소송에서 한국이 미국기업을, 혹은 한국기업이 미국을 상대로 이길 수 있겠느냐는 문제가 쟁점입니다.
그런데 좀 살펴보면 자유무역, 개방 등 뭐라고 부르든간에 그런 것이 확대되면 자연스레 투자자보호문제가 대두됩니다. 그래서 투자자보호를 위한 제도정비, 구체적으로는 투자자를 정부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제도정비는 필수입니다. 문제가 생기기 전에 사전에 예방을 잘 해놓으면 좋겠지만, 결국 문제는 발생하게 마련이기 때문에 소송제도를 마련해 놓을 필요가 있죠.
그런데 투자자와 상대국 정부의 분쟁을 상대국 법원에서 해결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제3의 기관에서 중재하는 제도를 마련하게 됩니다. ADR이 점차 확대되는 소송의 흐름과도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도 있는데, 아무튼 분쟁의 양 당사자가 합의한 중재인과 규범(한미 FTA에서는 FTA협정문)을 두고 분쟁해결을 시도하는 것 자체는 별 문제가 안됩니다.
그리고 ISD와도 연관되면서 한미FTA의 핵심문제라고 지적하는 공공정책에 관한 것, 특히 요새는 '간접수용'이란 것이 문제가 되더군요. 간접수용이라는 개념이 우리 법제에 없기 때문에 우리가 당할 것이라고들 많이 말합니다. 그러면서 호주의 예를 들기도 하고, 최재천 전의원이 자주 써먹는 각종 예시를 들며, 특히 우리의 부동산 정책이 무용지물 될 것이라고도 하죠.
그런데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최근 법조계가 레드오션이라는 말들이 많은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면서 우리나라 공공정책이 수용(당연히 직접수용)의 형태든, 헌법 제23조 제2항의 재산권 제한의 형태든간에 국민의 재산권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면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행정소송, 행정심판, 헌법소원 등 행정관련소송분야는 굉장한 블루오션이라고들 예전부터 해왔습니다. 이게 무슨말이냐면,지금 우리의 헌법, 행정관련 각종 법률만으로도 지금 시행되는 수많은 공공정책이 국민의 재산권(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판단을 얻어낼 수 있다는 소리죠.
굳이 FTA의 형태가 아니어도, 자유무역이 확대되어서 해외 투자자의 국내투자가 증가하게되면 자연스럽게 그들과의 법적 분쟁이 생기게 되는데, 이럴 때 그 해외투자자들과 우리 국민들에 대한 각종 법제도의 적용은 각종 국제법 상 원칙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조약으로 인해서 당연히 공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 행정관련소송분야가 블루오션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 점차 현실화되어서 현재의 공공정책에 대한 문제제기가 많아지면 그에따라 해외투자자들의 그것도 많아지겠죠.
즉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겁니다. 지금 ISD와 간접수용이라는 문제는 지엽적인 문제라는 것입니다. 특히 간접수용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차라리 ISD에 대한 문제제기는 힘의 불균형때문에 불리할 가능성이 많은 중재재판제도를 우리 쪽에 유리하게 협상할 수 있는 여지라도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세계은행이 미국 것이나 다름없으니 그 산하 ICSID의 총재가 임명하는 중재인 1인에 대해 우리가 뭐 어떻게 입장 표현을 할 수 있게 한다든가(거의 불가능하지만)하는 식으로 말이죠.
하지만 간접수용은 정말 지엽적인 문제입니다. 특히 간접수용으로 우리 공공정책이 무력화된다는 주장으로, 우리나라 행정이 미국 기업에 의해 잠식당한다는 식의 주장은 정말 억지입니다. 오히려 그런 식으로 지금의 우리 공공정책이 우리 국민들의 재산권을 비롯한 기본권을 지나치게 침해하고 있는 현실이 덮어지는 것이 더 문제입니다.
간접수용이라는 개념이 우리 법제 하에 없기 때문에 그에 관한 판례가 있는 미국에게 우리가 당할 것이라는 주장 역시 과한 주장이죠. 미국의 '간접수용'이라는 개념 자체는 우리 법제 하에 없어도 그것은 헌법 제23조 제2항의 재산권 제한에 해당됩니다. 재산권 제한은 한미FTA 협약뿐만 아니라 우리 헌재의 재산권 제한 관련 입장에 의하더라도 "직접수용과 유사"한 정도의 과도한 재산권 제한은 기본권(재산권)침해입니다.
동법 동조 제 3항의 수용의 경우에는 정당한 보상이 요구되지만 제2항의 재산권 제한의 경우에는 국가의 정당한 기본권 제한이기 때문에 보상이 필요하지 않았는데 한미FTA협약에는 간접수용의 경우에도 보상을 하라고 되어 있다는 이유로 지금 한미FTA 반대론자들이 간접수용을 들고 나와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인데, 이건 곡학아세입니다.
간접수용이나 재산권 제한으로 인해서 재산권이 과하게 제한됐다고 소가 제기되는 경우는, 많은 예시가 이미 됐지만, 공공정책 한답시고 특정 지역의 토지를 수용해놓고 10년 넘게 아무것도 안한다거나 용도변경하지 못하게 해놓고 10년넘게 아무 사업도 진행하지 않는 경우가 그런 경우에 해당하죠. 이런 것은 FTA이전의 문제죠. 애초에 주먹구구 식으로 공공정책을 진행한 우리 행정청의 잘못입니다.
이런 경우 이미 "직접수용에 유사"한 재산권의 과도한 제한이기 때문에 그런 공공정책이나 법제도는 위헌이라는 헌재의 판결이 존재하죠. 간접수용이라는 개념을 인정한 것은 아니지만, 한미FTA에서 만약 간접수용으로 진짜 문제가 발생한다면, 저런 식의 문제제기일 확률이 거의 99%입니다. 즉 한미FTA, 해외 투자자가 아니더라도, 우리 국민에 대한 공공정책이라도 기본권 침해의 소지가 다분한 사안일 것이란 말입니다.
물론 법무부나 사법부에서 ISD로 인해서 사법주권이 일정부분 훼손될 수 있다는 주장, 그리고 간접수용과 같은 생소한 법제로 인해서 우리의 공공정책이 고려해야할 사항이 늘어난다는 주장은 타당합니다. 특히 공공정책에 있어서 우리 국민뿐만이 아니라 해외 자본가들의 눈치까지 봐야하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미국에 의해 한국의 공공정책이 간섭받는다고 할 수도 있죠.
하지만 현실은 냉정합니다. 통상의 현실, 투자하고 투자받는 현실, 물건을 사고 파는 현실의 룰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특히 중남미 좌파벨트 정권에 속하지 않았고, 이제 막 개발에 나선 국가가 아닌, 세계 경제에 깊숙하게 편입된 10위권 경제규모를 가진 통상국가인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룰을 지켜야 하고 지키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 상대가 미국이라도 말이죠.
특히 간접수용과 같은 문제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굳이 간접수용이라는 개념에 대해 문제제기 하지 않더라도, 애초에 우리 정부가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각종 공공정책이 이미 국민들의 기본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있어왔습니다. 특히 부동산 정책 관련해서 "직접수용"을 지나치게 후하게 인정해서 특히 기업의 토지개발을 위해서 일반 주민들의 토지수용이 지나치게 빈번하다는 지적도 많죠. 이건 한겨레21에서 특집기사까지 올해 실었죠. 그밖에 도시개발관련법 등의 제반 부동산 관련 법규에 대한 위헌시비(수용이 아니라, 재산권 제한이 과하다는)도 끊이지 않았고 합헌판결도 많지만 위헌판결난 것도 꽤 많습니다.
이처럼 지금 벌어지는 한미FTA논쟁은 이상한 논쟁인 동시에, 지엽말단적이고, 침소봉대가 심한 논쟁입니다. FTA찬성론자들은 그래서 지금 논쟁을 어이없어하는 것이죠. 지나친 상황을 상정한 케이스를 들이밀며 "이럴 경우에 어쩔거냐"는 식으로 몰아붙이거나, 눈과 귀를 닫고 매국노, 통상주권침해 운운하며 찬성론자들을 비난하기 때문이죠.
ISD나 간접수용을 매개로 FTA의 이면을 들쳐내서 대중들에게 자유무역, FTA, 세계화의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내수시장확대와 복지확대쪽으로 관심을 돌리는 것은 좋은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개방, 자유무역, 그리고 FTA는 현실이고 필수입니다. 책상 앞에서야 FTA를 통해서 자꾸 세계경제에 편입되면 내수시장확대정책이 뒤로 밀릴 수 있으므로 아예 FTA를 안해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에도 FTA를 체결하는 국가들이 많은 판에 무역 의존도가 심한 우리가 FTA를 체결하지 않으면 결국 당장 우리는 손해봅니다. 게다가 내수시장확대와 개방확대가 반드시 배치된다고 할 수도 없고요. 즉 차라리 한미FTA를 반대하려면 지엽말단적인 ISD나 간접수용 같은 것에 매달리지 말고, 국가관, 가치관, 세계관의 충돌을 인정하고 좀 더 근본적인 논쟁을 하는 것이 생산적입니다.
간접수용은 이런 것입니다. 국가가 수도권 과밀화를 억제하기 위해 도시개발계획을 세워서 광화문 지구의 토지용도변경을 금지합니다. 이 경우 국가는 토지소유자에게 보상할 이유가 없습니다. 국가의 공공정책이기 때문이고, 보상할 근거가 없습니다. 토지 소유권의 변동도 없죠. 하지만 삼성이 상암동에 아파트 건설하기 위해서 땅이 필요한 경우, 땅을 '수용'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토지소유자에게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고 토지를 수용해야합니다. 이 경우 토지소유권의 직접적인 변동이 있죠. 간접수용의 사례로 예시든 것은 실은 "간접수용"이라는 정확한 개념이 사용된 케이스는 아닌 것으로 압니다. 단지 "재산권 제한"이 "수용에 유사"한 정도로서 "재산권을 침해"했기 때문에 위헌이라는 헌재의 판결이, 비슷한 도시계획케이스에서 몇차례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특정 토지를 각종 규제로 묶어놓고 토지소유자가 아무 것도 못하게 해놓고 국가는 팔짱만 끼고 있는 것, 그리고 대기업에게 토지수용을 너무 쉽게 허용해서 수용을 남발하는 것, 이건 아주 문제입니다. 이런 것은 FTA이전의 문제죠. ISD가 위험하다는 주장은 원론적인 주장입니다. 만약 ISD로 해외 투자자가 우리 정부를 상대로 문제제기 하는 경우라면, 우리의 공공정책이 우리 국민의 재산권도 상당히 제한하는 경우여야 가능합니다. 말씀드린대로 우리 공공정책은 FTA와 무관하게 문제가 많습니다. 행정소송분야는 블루오션입니다.
분홍물범 2011/11/08 23:23 # 삭제 답글
한미 FTA 독소조항? 참 선동질 하나는 기가막히다요즘 한미 FTA가 HOT 이슈입니다..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올때도 그랬듯 온갖 괴담과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슴다..
그래서..항목별로 정리해봤어요 보시면 정말 말도 안되는 말이 많습니다. 교묘하게 서민들의 취약점을 파고들어 광우병 폭동때처럼 또한번 우리나라를 흔드는 이들, 이제 고마해라 마이 무겄따..
공급이 넘치면 수요자는 그만큼 이익아닌가요? 기본적으로 생각해봐도 알 터인데..
<한미 FTA 독소조항 정리>
1. 외국병원 설립 허용으로 의료비 급증
o 의료서비스 선진화는 02년부터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도에 한해 설립을 논의중이며 한미 FTA와는 별개
o 외국 병원의 허가 및 폐쇄 권한은 우리 정부에 있으며 건강보험 등 기존 공공의료체계에는 영향을 주지 않음
2. ISD 도입으로 국내 진출 미국 기업 횡포 증가
o ISD 제도는 전세계 각국들간 체결된 2500여 투자협정에 모두 포함된
글로벌 스탠더드, 참여정부시절에도 딴지걸지 않던 자들 이제와서 딴소리하는거임..
o 2006년 이후 우리의 對美투자(203억불)가 미국의 對韓투자(88억불)를 2배 이상 상회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의 투자보호를 위해 불가피
3. ISD 도입시 환경 , 부동산 정책을 포함한 공공정책을 사실상 포기
o 한미 FTA 협정서에 공공분야 규제권한을 확보(부속서 11-나)하고 있어 공공복지 분야는 ISD 적용 받지 않음
4. 수도, 전기 등 공기업 민영화와 外人지분제한 철폐로 공공요금 폭등
o 한미 FTA는 향후 규제강화 필요성이 있는 주요 서비스 분야에 '미래유보' 규정(부속서2)을 적용하여 정부규제 가능
o 방송, 전기, 가스, 환경을 비롯하여 교육, 보건, 사회서비스 등 공공성이 높은 44개 분야에 대해 '미래유보'를 유지
* 볼리비아 물값 폭등 관련 -> 볼리비아는 미국과 FTA 미체결 국가
5. 특허문제로 값싸고 좋은 복제약은 못쓰고 고가의 오리지널 약만 써야 함
o 우리가 복용중인 대부분의 복제약은 특허가 만료된 것으로 이번 FTA 적용대상이 아님
o 미국에서 생산 중인 복제약의 경우 94%가 특허가 만료된 것, 이중 6%만 특허가 문제되고 있으며 실제 금지된 것은 1~2%에 불과
6. 쌀 시장 개방으로 국내 쌀 농사가 전폐 위기에 직면
o 쌀은 95년부터 WTO협정에 따라 단계적인 개방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번 한미 FTA 협상과정에서는 전혀 다루어지지 않음
7. 금융시장 개방으로 외국투기자본이 우리 금융시스템을 지배
o 한미 FTA로 인한 금융시장 개방 정도는 現 외국환거래법 및 WTO서비스 협상 및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 협정' 등에 규정된 수준과 유사
o 다만, 보험관련 자문서비스 등 일부 분야는 개방할 수 있으나, 국내 법령 범위내 허용 및 개벌 인허가 등을 통해 엄격히 제한할 방침
8.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홍수로 친환경 공짜 학교 급식이 불가능
o 학교 급식에는 우리 농산물을 우선 사용할 수 있는 예외조항(부속서 17-가)이 있음
...그리고 대체 무상급식과 친환경이 무슨상관이 있다는 건지 모르겠음
9. 미국산 쇠고기 수입 증가로 인간 광우병이 창궐
o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08년 별도 한미간 협상에 따라 30개월 미만으로 제한한 상태
o 또한 철저한 검역을 거치고 있으며 검역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수입중단 조치를 내릴 수 있는 등 대응체계 구축
10. 미국이 지적재산권 단속권한을 가지게 되어 분쟁이 속출
o 한미FTA 협정문 어디에서 지적재산권과 관련한 국내 단속권한을 미국 기업들에게 준다는 내용은 없으며
o 또한 지적재산권 보호는 장기적으로 국가 선진화에 따른 산업기술 및 한류 등 우리의 국익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분야
11. 총기 소지가 자유로워진다
o 한미 FTA 협정문에는 총포 및 도검 또는 화약류 및 유사 물품에 대한 제조, 사용, 수출 등은 우리 정부의 규제를 따르도록 규정
12. 온갖 도박장, 섹스산업, 피라미드 판매업 등 미국 서비스 산업 유입
o 국민들의 기초생활과 미풍양속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제한할 수 있는 규정(부속서 1, 2)을 두고 있어 한미 FTA 발효 이후에도 규제 가능
13. 이밖에 상식적으로 해명이 불가능한 것들... 삼성이 한미 FTA배후세력이다......멕시코는 FTA 폐단으로 이를 추진했던 관료 15명을 사형시켰다 등등 대체 이런말을 믿는 국민들이 정말 있습니까?
한미FTA는 국익을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 반미, 반정부 선동하는 넘들에게 FTA는 아주 좋은 먹잇감이겠죠..광우병 폭동처럼 무분별한 루머에 휘둘려 그들에 더이상 이용당하지 맙시다..!!
<한미 FTA 독소조항 정리> 널리 퍼뜨려주세요
나꼼수신드롬해설 2011/11/09 00:30 # 삭제 답글
생각이 같은 사람끼리 모이면 독(毒)?우리는 왜 극단에 끌리는가
지난 2005년 콜로라도 주 주민을 대상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간단한 실험이 행해졌다. 진보적인 볼더 주민, 보수적인 콜로라도 스프링스 주민을 대상으로 10개 소그룹으로 분류, 동성 간 결혼과 기후변화 등에 대해 15분간 집단 토의를 벌인 후 이전과 이후의 입장을 조사했다. 실험이 진행되는 동안 볼더 주민과 콜로라도 스프링스 주민 모두 예의바르고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했으며, 합리적이고 열성적으로 진지하게 토론에 임했다. 그렇다면 토의 결과는 어떠했을까.
이 실험을 실시한 이는 다름아닌 ‘넛지’로 유명한 캐스 R. 선스타인 하버드대 교수다. 그가 주목한 것은 최근 우리 사회에 만연한 정치적, 문화적 극단주의다. 볼더와 스프링스 주민들의 토론으로 돌아가면, 각 그룹들은 토론을 거친 뒤 거의 모든 구성원들이 토론 전에 비해 더 극단적인 입장을 보였다. 지구온난화 국제조약 체결에 대해 볼더 주민들의 지지 강도는 더 세졌으며, 반대로 토론 전 국제조약 체결에 중립적인 입장을 보였던 보수성향의 콜로라도 스프링스 주민들 대부분은 토론 후 반대 입장이 강해졌다. 동성 간 결혼문제도 마찬가지였다. 토론은 진보 주민과 보수 주민 사이의 간격을 더 넓혀 놓은 것이다.
선스타인 교수는 ‘우리는 왜 극단에 끌리는가’(프리뷰)에서, 사람은 서로 생각이 같은 집단 속에 들어가면 극단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다양한 실험과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집단극단화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나타나는지, 그렇게 흐르는 메커니즘과 심리적 기전은 무엇인지, 또 어떻게 하면 합리적인 판단을 저해하는 나쁜 극단주의를 막을 수 있을지 방향을 제시한다.
집단극단화는 특정 문화나 개인 성향의 산물이 아닌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포착된다. 심지어 사람의 외모를 평가하는 경우에도 어떤 특정인이 잘 생겼다고 생각하는 개인들은 함께 토론 후 더 엄청나게 잘 생겼다고 생각하게 된다.
법과 정치의 영역에선 더 극명하다. 흑인에 대한 경찰의 가혹행위, 명분없이 일으킨 전쟁, 지방의회의 성차별 행위 등 부당한 행동에 대해 집단이 저항하는 경향은 토의 전에 중간치 구성원이 가진 입장에 비해 토의 후 과격한 저항으로 흘렀다.
그렇다면 극단화는 왜 일어날까. 어째서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면 극단으로 흐르고 또 어떤 때 극단으로 갈까.
저자는 이 움직이는 힘이 정보에 있다고 본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움직이는 것이다. 어떤 집단의 성향이 살인과 파괴 등 위험한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정보가 그런 움직임을 뒷받침해주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자기 생각에 동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에도 더 극단적인 쪽으로 움직인다. 이는 인터넷이나 일상생할에서 사회적 네트워크가 갖가지 다양한 운동을 만드는 것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자신의 평판 때문에 극단주의로 흐르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회사 동료들이 어떤 특정한 업무방향에 대해 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그와 다른 방향은 무시하는 태도를 갖고 있다면, 자연히 동료들의 그러한 편견을 고려해서 행동하게 된다는 말이다.
극단주의는 사회적 폭포현상에 의해서도 부추켜진다. 메커니즘은 이렇다. A 라는 사람이 제일 먼저 말문을 연다. 그는 부정한 행동이 실제로 저질러졌다는 입장을 피력한다. 그 말을 듣고 B 는 A 의 생각이 어떤지 알게 된다. B 는 자신의 판단이 A 와 다르더라도 확신이 서지 않을 경우 A의 생각에 동조한다. C 는 두 사람의 의견이 틀렸다는 확실한 정보를 갖고 있지만 두 사람의 입장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C 는 폭포현상에 휩쓸린다. 나머지 사람들도 C 처럼 할 확률이 높다. 심각한 실책을 저지르게 되는 일련의 과정이 이어지는 것이다.
선스타인 교수는 2008년 서브프라임 위기도 정보의 폭포효과를 통해 설명한다.
부동산 가격이 반드시 오른다는 믿음, 가격 상승 기대감이 가격 급등을 목격한 사람들에 의해 확산되면서 투기 버블이 형성된 결과라는 것이다.
선스타인 교수는 집단극단화의 문제를 정보의 관점으로 푼다. 즉 정보의 다양성이 훼손된 결과로 보는 것이다. 따라서 극단주의를 막는 방법도 이런 연장선상에서 표현의 자유와 관점의 다양성을 마련하는 데 주어진다. 또 견제와 균형이 중요한 관점으로 등장한다.
방법론적으로는 공공광장론을 제안하기도 한다. 즉 동질적 그룹내에 갇혀서 활동해 온 여러 무리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펼 마당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기격리를 심화시키는 집단극단화의 조짐을 막을 수 있다는게 그의 결론이다.